아빠 불륜녀한테 이렇게 보낼 건데 어때?
끝까지 저를 속이려 하시네요.
제가 카톡을 드린 이유도 아주머니가 부모로써 배우자로써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가지셨을지 마지막으로 확인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죄책감이 추호도 느껴지지 않는 대답을 받고나니 조금이라도 부끄러워 하실 거라 믿었던 제 자신에게 화가 날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못난 어른이시네요.
전 2년 전부터 기회를 드려왔고 이게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증거는 저에게 이미 차고 넘치는데 그저 친구 사이라고요?
그 증거들과 이 대화 내용을 가족분들과 주변분들께 공개한다면 과연 그 분들도 친구 관계라 믿을까요?
두고 보면 알겠죠 이 기분 그대로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떳떳하시면 그때가서도 친구 관계라고 우겨보세요.
하물며 저희 아빠는 어제 저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음에도 저는 예전처럼 대할 자신 없어요.
그동안 자녀분 배우자분, 저와 제 엄마 짓밟아가며 불륜 저질러오시면서 참 재밌으셨죠?
이젠 그에 대한 업보 겸허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추가)
아빠한테는 뭐라 안 하냐고 하는 애들이 있길래 추가해
어제 아빠한테 5시간동안 난리쳤어
하도 소리질러서 지금 내 목 쉬었고 4시간 동안은 질질 끌다가 내 공기계 다시 충전해서 살리고 그 안에 증거사진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어제 아빠한테 넌 내 딸 아니라고 그 아줌마네 딸이 자기 딸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어
이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면 내가 얼마나 난리를 쳤겠어
그리고 지금 와보니까 내 이어쓰기 글이 잘려있어
그 글에 아빠 쌍욕 써놔서 글 썰린 것 같은데 아빠한테는 저 아줌마한테 한 말보다 몇배로 개 ㅈ ㅣㄹ 해놨어 여자한테만 난리친다고 오해하지 말아주라
나 지금 충분히 힘들어
(이어쓰기글에 댓 써준 판녀들 참고했어 다들 복받아❤️)
증거 얘기는 증거사진 42장 있어서 쓴거야
일단 읽씹당했어
사이다 후기글로 오고 싶었는데 미안해
어제 판녀들 도움 받아서 저렇게 길게 써서 보냈는데 지금 일어나서 확인해봤더니 읽씹 당해있어
저 쓰레기들 행복하게 사는 꼴 죽어도 보기 싫고 똑같이 인생 짓밟아버리고 싶은데 마지막으로 어떻게 할 지 도와주라 얘들아
내 밑에서 빌었으면 좋겠어
그냥 증거 들고가서 뿌려버리고 오는 거 어떨 것 같아
그리고 솔직히 너무 힘빠진다
저렇게 뻔뻔한 사람 상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긴 할까
저 아줌마랑 아빠 이름 유서에 쓰고 가면 조금이라도 나랑 엄마한테 미안해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외동에 늦둥이라 사촌들도 다 20대 30대라 털어놓고 말할 사람도 없고
진짜 쌍욕 쓰고 싶은데 글 썰리고 이제 아빠도 없어질 거고
내가 아직 스무살도 안 된 18년동안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딴 일을 겪는지
나처럼 아빠나 엄마가 바람 피우고 있는 애들아 절대 봐주지마
판에라도 올려 같은 입장으로서 최대한 도와줄게
+추가1)
이 아줌마에 대해 아는 정보는 직장이랑 이름, 얼굴, 생일, 다니는 골프장, 차번호, 전화번호, 카톡 알아
집은 정확히 어딘지 모르는데 동네는 알고 딸은 이름밖에 모르고 페북에 쳐도 안 나와
남편은 아예 몰라 증거는 충분히 있어
++추가2)
이 아줌마 직업이 대학병원 간호조무사인데
그냥 대학병원 총무팀 사무실에 전화 걸어서 바람폈다고 하면 되는거야?
비정규직이라 짤릴 수 있을까
+++)방금 이어쓰기 하나 추가했어요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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