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정말 간만에 판에 들어와서
그 흙수저 그 분 글 보고 펑펑 울음.
우리집은 그래도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게 하는
흙수저집은 아니였음.
서울은 아니지면 광역시 살고 있고
부채는 있지만 못갚을 정도는 아님.
좋게 말하면 평범한 서민보다는 못사는 정도임.
근데 정말 정신적 흙수저까지 찾아오면 자식은 멘붕됨.
우리 아버지 64년/국졸도 못하심.장남임.
2남 1녀 아버지 빼고 다 대학 졸업함.
큰아빠/작은아빠 좋은과는 아니지만 전라/충청권에서 국립나옴.
고모는 2년제나오고 아버지가 총대매심.
왜냐? 할아버지가 생활능력 제로임.
허세만 피울지 알지 할머니가 허리굽어서 나물캐서ㅑ 장에 나가서 나물 팔아서 생계유지 했다함.
그러니 아버지 중학교때 일찍히 건너건너 사촌한테 보내서 세공기술 배우게함.
그래서 그런지 절대 금전적으로는 힘들게 하진 않았음.
90년대 후반 기준 190정도 받고 본인 생활비 20-30만원 빼고 나머지는 어머니 드렸다함.
외갓집은 다 금은방해서 촌집 치고 잘 사는편이라 무한 지원 해주시고 4년제 대학도 나오심.
외가에서도 보태줘러 빚도 없이 시작했음.
작은 맨션이지만 그 당시 씨에로도 현금주고 샀다함.
빚내는거 싫어하심.
그렇지만 성격적 결함이 많이 두들어짐.
밖에서는 정말 호인이고 세공도 하셨지만 판매도 하셔서 국졸도 못했다는 티가 안남.
어머니 말로는 책이나 신문을 달고 지내셨다함.
그거 보고 분석하고 수첩에다 적어놓고 메모하는게 일상이라했다함. 할아버지 영향인듯.
98년도에 환갑잔치 했음 그때 당시 500준다고 그냥 동남아 해외여행 다녀오라고 하심.
근데 그건 아니다.절대 반대다.이건 아니다 해서 그 작은 군단위 동네서 그 큰돈 500가지고 잔치함.
삼촌들 다 엄마 아빠 이혼하고 결혼함.
엄마 혼자 한복입고 완전 나르고 고생은 고생대로함.
고모?정신 못차리고 이상한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힘든일 못한다해서 다단계만함.
안 한 다단계가 없음(암..,뉴../웅.,아 책도 팔고 지금은 알뜰폰이라 하지만 별정통신그것도함(l.꺼 본사도 아니고 홀맨 ㅋㅋㅋ)
근데 자기 집구석일은 완전 쌍수들고 환영 하는데 정작 본인 가족들한텐 성격적 결함이 심하셨음.
담배는 안하지만 술마시면 기분파 근데 그게 기분좋을때면 좋은데 아니면 처자식 후려잡음.
군대도 아니고 10살짜리 애를 8-10시에 새벽 4시까지 잠을 안재움.
지금 생각 해보면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참 웃김.
손들고 있으라함. 그 이유가 침대에서 과자 먹어서 부스러기 흘렸다고 그런거임.
그리고 이건 내가 고등학교 될 무렵쯤 대충 파악했는데 어머니랑 싸울때도 성적인 욕을 많이 하셨음.
물론 때리는건 기본.
머리 밟고 경찰도 많이 왔다가니 진짜 그 관할지구대 경찰관들이 우리집 사고 나면 일부러 늦게 오나도 싶었음.
너무 자주 싸우고 민원들어오고 나도 신고하고.
칼들고 장농찍고 티비 브라운관(나 초등학교때만 해도 브라운관 있는 작은 18인치 tv들이 있었음 안방이나 작은방 놓고 쓰는거) 그거 다 찍고 서로 욕하면서 둘이 얼굴에 침뱉고 싸우고
그리고 내가 제일 싫었던건데 아버지가 공휴일이나 휴가기간에 직장 쉬는게 제일 괴로웠음.
진짜 너무 싸워서.
혹시라도 그 날이 학교가는 날이고 수업마치고 친구집 놀러가거나 아니면 보통 하교하는 시간이 청소나 방과후 등 늦어질때 진짜 나는 집에 들어가면 겁났음.
시계 전화기 개박살남.
현관 들어오는 입구부터 유리조각...하 진짜 심장이 내려앉음.
아 또 싸웠구나.
지금은 휴대폰이 워낙 보급화가 잘 되있는데 제 유년시절엔 중학교 2학년이나 되서 사줄까 휴대폰 안사줬거든요.
그러니 집 전화 필수고 당연히 집전화는 파손.
본인들 휴대폰도 둘다 파손이던가 한명만 파손이라 배터리 굴러다니고.
하다 못한 아비란 자식은 이혼하고 방얻어서 나가는 순간 까지 젓가락으로 문틈사이 넣어서 엄마랑 잘려고 했음.
소름끼치네 그게 내 10살때임.
결국 이혼함.
나는 엄마 따라간대서 울면서 제발 받아달라고 빌었음.
아비새끼랑 살고 싶지도 않고 무서웠음.
침대위에서 초코파이 먹으면 10대 손들기 반성문50장...등등
그리고 아무대서나 자식한테 무안주고 안해야할 소리 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때리기
내 생일이라 외식하고 마트에감.(술먹음 기분파임)
근데 내가 칼라밀 장난감이 있음 칼라밀 넣으면 국수나 아이스크림 만드는 장난감 그게 2만원도 안했음.
그거 사달래했다고 아람마트에서 맞음.
머리를 그냥 강타함 손으로.
사람들 다보고 그러니 창피 했던지 결국 결제는 함.
근데 반품함. 그거 돌려줄거 아니면 더 때린다함.
그리고 한 사건 크게 터지면서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심.
아빠가 성적으로 또 더러운짓함.(진짜 개같은 짓임)
이혼후 엄마는 4천정도 재산 나누고 이혼함.
근데 엄마랑 잘 사나 싶었는데 엄마 상처를 그대로 나한테 전가 시킴.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서 항상 너때문에 되는일이 없다
상처위에 또 상처...대물림....
꼭...신체적인 학대가 아니라도...
정신적인 학대도...대물림이 된다...
어렸을때 아빠가 술먹고 이유없는 시비를 거시며 없는 사실도 있는 사실이라고 우기면서 엄마머리를 때렸다.
아니 밟았다.
내가 엄마머리를 감싸안으면서 울었다.
10살 나를 발로 몇번이고 밟더니 그래도 자식은 심하게 못때리겠는지 씩씩거리며 욕을 내뱉으면서 방에 들어가서 자더라.
아빠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에게 화살이 날라왔다.
결국 못견디시고 엄마 아빠 이혼하셨다.
이그 후 난 엄마랑 살았다.
엄마 아빠 이혼하셔도 다만 신체적 학대의 강도가 약해졌을뿐이지.
정신적인 학대는 더 심해졌다.
아빠한테 받은 설움을 나한테 다 쏟아내듯.
12살짜리한테 나는 널 낳은적없다.
지애비닮아서 저렇지.
배고프다 했더니 욕먹고 추운날 냉골같은 집에서 먹을게 없어서 밥통에 찬밥 먹고 탈이 났는지 그 밤에 토하고 설사하고 화장실에서 내 나오지 못했던 나를 보고 "추운데 식충이처럼 밥 쳐먹더니 잘됬다"며 토하고 배탈난 내 모습을 귀찮고 짜증난다는듯히 보고 방으로 들어가던 엄마의 뒷모습.
학교에서 5분늦게왔다며 집에 문 안열어줘서 10시간 넘게 문앞에서 책가방을 베개삼아 자고...
내가 조금이라도 엄마의 기분에 거슬리게하면 장소가 어디든 누가 보든 말든 ㅆㅂㄴ이니 뭐니 욕이 날라오고 길에서 뺨때리고.
하다못해 지나가던 경찰관도 말릴정도였으니.그게 맞을짓해서 맞았으면 다행인데...
배고프다 말했다 해서 맞고 목마르다고 해서 맞고 욕듣고...
그리고 가끔 신체적 폭력까지 머리를 쥐어뜯는다던가 추운겨울에 집에 보일러도 씻을때나 틀지 그 우풍심한 집에서.바깥이 더 따뜻할 정도니 ...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에 의지해서 너무 추워서 항상머리까지 덮고 잤는데...
그것 마저도 화가 났는지 갑자기 회식 갔다와서 술먹고 나를 발길질하고...하.
나이 12살에 다 겪었고 중고등학교 졸업하니...덜해지고 엄마도 나이가 드시니 약해짐....유해지심...
그런데 이제 내가 머리가 커지니...나도 모르게 엄마의 행동을 답습해감...
내가 이제 막말하고 엄마한테 비아냥거림...폭력적인 모습...이기적인 행동...상스러운 욕...
그게 싫어서 내 부모가 밉고 저렇겐 안해야지...그랬는데 내가 막말하고 비아냥거리게되고...보란듯이...정말 정서적이든 신체적이든 폭력 트라우마는 오래 가는듯.
지금은 그래도 엄마가 용서를 빌고 사과를 하셔서 그냥 저냥 잘 지내는데 사실 아직도 어디서 큰소리만 들어도 놀래고...기도하고 매일 밤.트라우마는 장난아님.
가끔도 엄마를 보면 화가 치밀때가 있음.
아무래도 연세도 연세라서 유해졌지만 그 엄마의 비아냥, 비난하는 말투는 여전히 남아있음. 정도가 약해졌지만...
하지만 그래도 나 밥안굶기고 학교보내주고 정말 요즘 처럼 인면수심의 범죄는 하지 않았고.지금은 그래도 많이 들어주셔서 그래도 버티는데 가끔 보고 싶지 않음.
그렇지만 안타까워서
용돈드리는데도 극구 안받고 나 고생하는지 알고 엄마도 그때 그 환경이 너무 힘들었던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였음.
표현의 방식이 틀렸던거지...
이 맘때면 엄마생각이 더 간절하게남
겨울만 되면...미운데도
대학도 나혼자 졸업하고 지금은 직장도 괜찮지만 솔직히 나는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아니 안할거임.
내가 하고싶은 일도 했지만...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기엔 내 상황이 여유롭지 않았음.
가족이나 지인들 이리저리 도움 받기 싫고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일보단 살기위해서 하는 일을 택했음.
나 혼자 먹고 살수있는 철밥통직업을 택했고 결혼이나 출산등...절대 함부로 하지않을거임...
난 내 자식을 이뻐하고 사랑할 자격이 아직 없는것 같아서...내 자신이 그런 성인이 못되는것 같아서 포기함.
그리고 저런 가정이라면 독립할수 있는 조건이라면 따로 나와서 사는게 나음.
지지고 볶고 같이산다는게 능사는 아님.
없던 정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없었던 미움이 사라지는것도 아님.
그래도 같이 붙어살아야 정이 든다.그러는데 내 입장으론 정이드는건 특이케이스고 사실 점점 포기가 됨.
그래서 말을 안하고 지낼뿐이지 그게 폭발하면 더 커짐...
어릴때 못먹어서 그런지 식탐은 많은데 몸무게는 또 안늠...위가 작아서 그런지 못먹음.
내 키 169/46-48왔다함.
그냥 참...가끔은 내가 무서워짐.
내가 답습하기 싫은 부모의 모습이 나한테 보여서
쓰레기 같아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