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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남편이 오늘 집들이한대요 ㅋㅋㅋ

by 이야기NOW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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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매 빡쳤네요 하.
지난주에 야근했더니 너무 힘들어서 오늘연차썼어요.
남편도 알고요.
남편한테 오늘 푹 쉬다 일어나서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서 맛있는 음식 해주겠다 했습니다.
남편도 좋다했고요.
그러다 방금 전화와서 받았더니
남자 여럿이 형수님 감사합니다~ 이따뵐게요~ 이러네요?
뭔지몰라서 네??만 반복하다가 전화가 끊어졌어요.
그러다 다시 전화가 오더니 오늘 니가 맛있는거 해준대서 집들이하기로 했다 남자후배들 4명정도 데려가겠다네요 ㅎㅎㅎㅎㅅㅂ...
무슨 개소리냐 했어요.
나 피곤해서 쉬는거 뻔히 알면서 일거리를 만들어오냐, 지금 코로나라서 사람들 잘 안모이는거 모르냐 개념없냐 ㅈㄹ했더니만 이왕 음식하는거 양만 조금 더 늘리는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고,


코로나가 문제면 회사도 가면 안되는거 아니냐며 심보 고약하게 쓰지 말라네요 ㅋㅋㅋㅋㅋ
이따 7시에 다같이 가겠다 통보하고 끊었습니다 남편이란놈이요 ㅋㅋㅋ
어이가없어서 증말..
시부모님께 다 말씀드리고 잠수나 타렵니다. 혼자서 잘 해보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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