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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퇴근한 아빠의 인사 문제로 부부싸움.. 누구 잘못인가요?(+추가)

by 이야기NOW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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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방안의 11세, 6세 아이들은 아빠가 온 것을 알면서도 나갈 생각도 없이 앉아서 그림그리며 서로 이야기만 하는 중이었으며 저는 두 아이에게 아빠왔으니 인사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요.
남편은 아빠가 왔는데 인사를 안 하냐고 방안에 있던 아이들을 거실로 불러들여 다그치기 시작했지요.
그 화살이 아내인 저한테 돌아오길래 - 너는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으면 아빠 들어오는데 인사도 없냐고 똑바로 좀 키우라고 화를 냄 - 당신이 아이들에게 애비노릇 한게 뭐가 있다고 인사 운운하냐고 했네요. 이 사람은 아빠라는 껍질만 쓴 사람입니다.
돈벌어주는게 아빠역할 하는거라고 큰소리 칩니다.
즉, 나는 돈벌어주니 육아는 내 일이 아니란 겁니다.
실제로 육아, 살림 아예 손끝도 까닥하지 않아요.
아빠 없어도 두 아이는 궁금해하지도 찾지도 않아요.
자녀가 인사를 하지 않은 일로 부부는 크게 싸웠는데 인사예절 가르치지 않은 엄마가 잘못했나요?

 


 

+추가))

인사 받고 싶으면 남편이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가 잘 돌아간다고 그 기계에게 인사하는 인간은 없으니까요. 돈 벌어주는 걸로 옷사고 교육시킨다면 육아, 살림해주는 아내가 있으니 남편은 신경도 안 쓰고 놀거 다놀며 직장생활하는 거죠. 평일주말 할 것없이 하루도 빠지지않고 골프치고 낚시하며 취미생활한다고 다니는데 남편은 돈 벌어주지 않으면 쓸모없는 고철일 뿐이니 그때는 버릴겁니다.
아이들은 동네사람들이나 선생님에게는 인사 잘 합니다. 아빠만 투명인간 취급일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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