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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신생아 있는집, 남편이 유기견을 주어왔어요

by 이야기NOW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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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짧게 쓰겠습니다!
출산한지 겨우 5개월차인 사람입니다.
안그래도 노산이라 몸이 회복이 안되던 찰나에 남편이 회사근처에서 떠도는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어요.
이틀내내 주인없이 맴도는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 편의점에서 캔? 강아지은식을 줬는데 쫒아오더랍니다;;
자기도 모르게 차에 태워서 집까지 왔다네요.

물론 짠하고 안쓰럽죠 ,,
하지만 균이나 출신이 확실치 않은 개를 집에 들이기가 싫어요....
저는 개를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집에 신생아가 있으니...
참고로 그 개가 아기만 보면 뛰어오는 모션? 취하고
아기를 안고있는 사람을 향해 짖습니다
우선 제가 경기를 일으키니 지금 도련님네 가서 자고 오겠다는데 앞으로도 처치곤란입니다
유기견 어플과 애견인인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정작 남편이 보낼 생각이 없어요..하
울면서 절 매정한 사람 취급하니 더 어이가 없구요;

요크셔테리어? 작은 견종이라 이게 다큰 상태고 작아서 키우기 수월할거라고 별 설득을 다하는데 ㅠ
저는 인생에 강아지 계획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개 병원비도 부담되구요.
안그래도 출산하고 아기랑 놀러도 못가고 집콕 하는 마당에 집구석에 하루종일 짖는 개라니 정신이 아득~

 


일단 개를 다른 가정이니 보호소에 위탁하기 전까지 집 비번 바꾼다고 했는데
남편이 워낙 유별이라 일이 더 커질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인성까지 들먹이며 저를 매도하는 남편이 한심해요
지애나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돌볼것이지 아 ㅡㅡ
조금이나마 제가 냉한게 아니라
오히려 남편이 과하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현실적으로 신생아 있는집에 키우지 못할 이유들좀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 보여줄 생각입니다.

참고로 이개 엄청 짖고 잠깐봐도 공격적입니다.
이런말 좀 그렇지만 전주인이 교육 포기하고 버린 느낌이에요 너무 앙칼집니다 ㅠㅠ
특히 애만 보면 더 흥분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유튜브 찾아봐도 답이없고 저도 뭐라도 하고 싶은데 진짜 아는게 없어요..
도움좀 부탁드려요 제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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