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베스트]썰

[네이트판 결시친] 무리한 요구를 하는 오빠 내외

by 이야기NOW 2020. 8. 17.
728x170

 

이건 아닌가 싶다가도 요즘 정말 그런 분위기인가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언 부탁드리려고 글 올립니다. 

오빠와 새언니에게는 2살 아들이 있고 곧 둘째 계획한다고 하고, 저는 경기도에 살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직장 잡았고 결혼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부모님은 노후 준비 어느정도 되어 있으시고, 하시는 일은 농업, 과수원 등등 입니다. 

오빠 4년 전에 결혼할 때 4억 5천 정도 아파트 저희 부모님께서 분양 받아 전세 주고 있던 아파트 오빠 내외 살라고 주시면서 명의이전까지 다 해주셨습니다. 전 사실 이 정도면 저희 부모님께서 오빠 결혼에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저녁에 오빠 내외가 와서 하는 얘기가 이사를 가고 싶은데 금전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오빠에게 해준 아파트 현재 시세 5억 5천, 아이 키우느라 돈을 그동안 많이 못 모아 5천만원 모아두었고, 1억 정도 대출을 받아 넓은 평수, 지상에 차 안 다니는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싶다면서 2억 정도 융통을 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럼 9억짜리 아파트에 가겠다는 얘긴데 오빠 내외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상에 차 안다니는 아파트 때문에 저는 더 이해가 안 되는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많이 다녀서 2살 조카가 다니기에 너무 위험하고 좀 무리를 해서라도 안전하게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그런 아파트로 가고 싶다고 손자를 위해서라도 돈을 좀 해주시면 안되냐 하는 오빠 내외의 말이 아이 볼모로 꼭 부모님 돈을 뜯어내려는 것만 같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가 그렇기 뛰어놀고 싶어하는데 지상에 차가 다니니 위험해서 뛰어다니지 말라고 계속해서 조심시키는데 그럴때마다 조카가 울어서 꼭 하고 싶은 걸 못하게 만드는 아동학대를 하는 기분이라며 요즘 그런 기분이 들어서 새언니가 매우 우울해한다고 오빠가 말하는데 

전 그런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럼 지상에 차 다니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하고 싶은 거 못하게 하는 아동학대 하는 부모님들인가요? 

저희 부모님이 지금 당장 그런 돈을 마련하려면 땅을 팔아야 합니다. 근데 그건 정말 아니잖아요? 그 땅은 부모님께서 자급자족 하시면서 나중에 돈 필요할 때 쓰시려고 남겨둔 땅들인데 마음이 안 좋습니다. 

오빠 내외 말로는 요즘 차 안다니는 아파트가 유행하면서 아이를 위험이 노출시키는 것 자체가 아동학대 분위기라고 하는데 전 그런 얘기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혹시 요즘 그런 분위기가 생겨나는 상황인가요? 엄마는 안된다고 하시는 거 같은데 아빠는 손자가 뛰어놀기에는 차 없는 아파트가 좋긴 하겠지 하면서 마음이 기우시는 거 같은데 지금 상황이 너무 답답합니다.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다른 이야기 NOW⬇️⬇️⬇️

 

[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전 동거를 왜 해야 하는지 뼈져리게 느꼈어요.

2년 가까이 만난 남친과 올해 결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아직도 안전하다고 할 순 없을 거 같아서 내년에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상견례 비슷한 걸 하고 양가 �

ssulbox.tistory.com

 

[네이트판 결시친] 시댁과 가깝게 이사했어요 없던 트러블이 생기기시작....

안녕하세요 7살 5살 10개월 아들셋 육아중인 엄마입니다.시댁과의 인연은 딱 10년이네요 그동안 아무문제 없이 잘 지냈어요 올초 시부모님과 아주버님네가 전라도에서 경기도로 이사왔어요 저희

ssulbox.tistory.com

 

[네이트판 결시친] 아이 뺨을 때렸습니다 제가 잘못한걸까요?(++추가)

일단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조언이많을거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저는 아이의 아빠이고, 아이는 이제 20살입니다. 돈 번다고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데 제가 퇴근시간이 맞을 때마다 집�

ssulbox.tistory.com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