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사과드리고요.
이게 여자들이 예민하게 구는거라는 식의 반응이라서
제가 유난떠는건지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에게 A라는 남사친이 개인톡으로 연락이 왔어요.
얼굴사진+전신샷 사진 2장이랑
나이: 29살(빠른93)키: 184 몸무게: 73외모: 박형식 닮은 대형견 스타일슬림한 근육 타입성격: 평소엔 차분하고 친해지면 웃김직업 OOO회사/ OO지사 근무중이상형: 밝고 쾌활한 스타일에 같이 책 읽거나 걷는거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인적사항을 정리해서 보내주면서
혹시 소개시켜줄 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제 생일때 어쩌다보니 합석해서 한번 같이 봤던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의사 물어보고 답변달라고 해서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고 친구가 좀 일이 바빠서 생각해본다고 하고
다음날에 소개를 받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제가 A라는 친구에게 소개를 받겠다고 전달했더니
제 친구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좀 달라고 해서
뭐 몸무게는 가려도 되지?ㅋㅋㅋ 이런식으로 잠깐 얘기하고
위에 인적사항과 비슷한 내용으로 작성하고
사진 2장이랑 같이 보내줬는데
좀 있다가 연락이 오더니
B(원래 소개해달라고 한 사람)가 다른 분 통해서 소개 받은 분이 있어서
연락을 하는 중이고 이번주 주말에 만나기로 해서 좀 어려울 것 같다.
대신 C(A와B 등등 6명이 있는 단톡방중 1명)가 사진을 보더니
너무 괜찮다고 자기가 대신 소개 받아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예요.
그래서 같이 있었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고 단톡방에 띄웠더니 B는 저렇게 대답하고
C라는 친구가 본인이 하고싶다고 그랬다는거죠.
아니 보통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아직 할지 말지 정해진 상황도 아닌데
개인톡도 아니고 6명이 있는 단톡방에 올려서
그걸 심지어 그 중에 다른 사람이 맘에들어했다고
그 사람 소개해주면 안되겠냐는 부분도 이상하고
자기들끼리 솔직히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품평하듯이 맘에 든다 아니다 어쨌다 하는 말이 오갔을 것조차도
기분이 나빠서
야 내친구가 B를 소개받겠다고 한거지
니네 중에서 누가 골라서 만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경우없는 행동이냐고 했더니
원래 남자들끼리 소개 받고 하면 사진 보여주고 그 정도 이야기는 서로 한다고
이상한 사진도 아니고 본인 프사나 인스타 같은데 올라온 셀카인데
뭐 그렇게까지 나쁘게 보진 말아달라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 믿고 친구가 B에게 전해주라고 한건데
내가 이 상황을 그럼 내 친구한테 어떻게 설명하겠냐고 했더니
그럼 됐다고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하네요.
그 단톡방 가서 절 또 얼마나 유난떠는 사람으로 만들었을지 모르겠는데
이게 당연한 거고 별 거 아닌거 같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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