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이야기➰
안녕하세요. 톡선에 있는 과외집에서 과외를 했던 또 다른 사람입니다. 학생의 나이와 어머니 문자 말투보고 딱 그 집이라는 걸 알았어요. 저한테 했던 말들 거의 그대로 하셨더라구요.
먼저 저는 작년에 과외를 했는데, 제가 수업 중 화장실을 많이 간다는 걸로 처음에 뭐라고 하셨어요.
저한테 건강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화장실에서 통화하고 오는 거 아니냐 시간떼우러 가는 거 아니냐 그러시면서 장문의 문자를 보내셨어요.
저는 맹세코 그런 적 없고 수업중에 물을 많이마셔서 그랬습니다. 이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불찰맞아요.
그 이후로 거의 안갔습니다. 그런데 이젠 학생이 화장실에서 오래있다가 오더라구요? 숙제도 잘안해오는 자기 자식 잘난 줄만 아시고
그리고 저는 회차가 끝난 날 문자가 왔습니다.
그렇게 오해한 어머니 자신이 아주 나쁜 사람이 되어있었다고 과외를 그만하는 게 나을 것 같다구요.
여기서부터 시작이에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갑자기 저에대한 말이 아니라
니부모 이러면서 부모님을 들먹거렸습니다.
어머님이 많이 흥분하신 상태에서 문자를 하신 것 같은데, 맞춤법도 틀리시면서 저한테 배움이 어쩌녜, 인성이 어쩌녜 운운하시다니요..
부모님 욕을 못한 한이 있으신지 무슨 말만 하면 부모부모 이러셨어요. 저도 저희 부모님의 귀한 자식인데 지 자식 귀한줄만 아시는 것 같았어요.
자기자식 잘되고 싶으면 남의 자식도 귀하게 여기셔야죠.
저는 이후로 차단을 하고 학교 커뮤니티에만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과외글을 보게되었네요.
제가 그만둘때 어머님께 전문 과외선생님을 구하지 그러셨냐고 했는데, 거기에 돈쓰긴 싫으신가봐요?
굳이굳이 전문 과외 안구하고 더 싼 대학생 과외 구하시면서 과외생들한테 스트레스 풀고 다니시네요.
저때도 느꼈지만 얼마나 스트레스 풀 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과외선생님들한테 푸시는지 그동안 마음이 많이 아프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를 자책하면서 점점 잊고 살았는데
제가 어떤 죽을 죄를 지었어도 부모님욕을 하시는 건 몰상식한 행동이라도 생각해요
사진제한이 있어서 다 올리진 못했습니다!
++ 추가
항상 저는 학생한테 더 알려주고 싶어서 10분20분 넘게해서 시간 채우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선불로 받고 회차 끝났을때 문자한 거라 과외비를 못받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때의 문자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서 글 남겨요.
+ 댓글 읽어보았어요. 텍스트만 봐도 화나는데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네요.
저도 저상황에서 똑같이 욕하면 정말 똑같은 인간이 될 것 같아서 참고 또 참았어요. 같이 욕하고 싶었지만 사실 저 스스로 겁도 많아서 순간적으로 무섭기도 했고요.. 문자는 다 남으니까 걱정을 했던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오히려 자극만 했네요. 마음 같아선 지역 나이 학교 다 밝히고 싶지만 밝히는 건 좀 더 고민해봐야할것 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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