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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층간소음 검사경찰 부부의 설날 행패

by 이야기NOW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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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너무 억울한 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 누나 아이디로 쓰게 되었습니다.

*설날 당일 2월 11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옛날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오늘은 하다하다 너무 황당하고, 우리집에 사람 불러서 이게 시끄러운건지 물어봐라, 너네가 예민한거다, 민감한거다, 너네가 정상이냐, 병원이나 가봐라 같은 소리를 하길래 정말 어이가 없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설날 아침부터 온 아파트를 시끄럽게 하고 쪽은 쪽대로 다 팔았네요

나중에는 경찰분들까지 출동했습니다

경찰분들도 저희가 녹음기를 키고 있는걸 보고 왜 녹음하고있냐고 물어보시던데, 사실 윗집 남자분이 검찰이고 여자분이 경찰이라 저희보고 고소할거다, 협박하는거다, 법으로 해결하자, 증거있냐 소리쳐서 나올때마다 항상 키고있습니다

만나면 매번 증거있냐 소리를 해서 녹음기를 키고 다니니 진짜 노이로제 걸릴 것 같네요

남자가 검사 여자가 경찰이라 처음부터 그런 법 용어를 쓰면서 저희집에 으름장을 놓아도 되냐고 했더니 지금은 제복 안입고 있으니 괜찮답니다..

거기다가 윗집 소음이 나서 관리사무소로(윗집은 인터폰을 하면 일부러 끕니다 왜 끄냐고 물어보니 자기집이라 마음대로 끈다네요) 조금 조용히 해달라고 연락을 해도 조용해지기는커녕 요즘은 보복성으로 완전히 예전에 들었던 소리랑 차원이 다른 소리를 냅니다



오늘 아침에도 너무 시끄러워서 문열고 나갔다가 어머니께서 엘리베이터에서 윗집을 만났습니다

저희 집은 코로나 때문에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 있었는데 오늘 가족 네 명 모두(윗집에는 남편 검사, 아내 경찰, 중학생 아들 초등학교 6학년 딸있습니다) 어디를 가는지 캐리어를 끌고 나왔더라고요

저번 추석에도 친인척 다 불러서 새벽 3시까지 놀더니 그냥 저런 사람인걸 알면서도 힘 빠지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놓고는 애들만 1층에 보내놓고 바로 올라와서 나오라고 초인종을 스무번이나 막누르더라고요

자기 딸이 울었답니다;;;

무슨 자기 딸이 울었다는데 애가 울었으면 애를 달래야지 어른 둘이 올라와서 나오라고 소리칩니까?? 황당해서 진짜

윗집은 인터폰도 끊어 놓으니 우리도 안나가려고 계속 껐더니 나오라고 계~속 누르더라고요

10번넘은 이후에는 세지도 않았고, 집앞에서 소리치고 나오라고 악을쓰더라구요

나중에 1층내려가서 보니 애들 둘은 우리 싸우는거 구경하더라고요 저희 빤히 보면서..

애가 울고 무서워했다면서 차 타야된다고 지 엄마한테 문 열라고 소리치고, 둘이서 장난치고,..

진짜 운거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제일 화나는 부분은 윗집 사람들이 몇 년동안 층간소음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히는거 알면서도 미안하다는 말 그 한번을 안했다는 겁니다


몇 번을 만나서 얘기를 하자고 해도 "우리 사이는 끝났다, 법적으로 해결해라, 소음 측정해라, 40데시벨 안 넘으면 무조건 아랫집이 참아야한다 그게 법이다, 너희가 예민하다고 생각 안하냐, 반말하지마라(그래놓고 우리한테 야, 아저씨, 니, 아들놈, 이 새끼야, X새끼야, 이놈 저놈에 손가락질까지 합니다ㅋㅋㅋㅋ), 너희가 먼저 사과해라, 애들한테 얘기하지마라" 이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합니다 대화가 안돼요 진짜ㅋㅋㅋㅋ



오늘도 자기 애한테 말걸었다고 미성년자한테 말거는건 협박이라고 하더라고요

시끄럽게 뛰는 애들한테 너네가 뛰었냐고 묻는게 왜 안되냐고 되물으니까, 그냥 애한테 절대 말하지 말고 무조건 자기한테만 말하래요

대체 말하면 들을 의향은 있냐, 애들한테 전달은 하냐 하니 그건 또 자기 맘이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는 그럼 애들 크면 어떻게 할거냐 그때도 애들이라고 뭐라 안할거냐 하니 그때는 또 그때라며 말을 못하더라고요



오늘 설날 당일에 엘리베이터에서 윗집 부모랑 애들하고 다 같이 있는 데 말걸었다고 저희 집 다시 찾아와서 초인종을 20번 넘게 누르고 집앞에서 대거리를 했습니다

경찰 신고할까 했는데 “피해자처럼 안에만 있지말고 나와보라 겁쟁이들아“ 해서 나갔더니 하는 말이 반말하지 마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애들한테 말거는거는 아동학대고 협박이라 하면서 자기보다 훨씬 어린 대학생한테는 ”경고한다 마지막 경고다 니 이제 나랑 해보자“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아니 그럼 우리를 왜 불러냈냐고요

저희한테 윗집이 하는게 협박아닌가요?



그래서 만난김에 어제 내내 보복성 발망치 소리 누가 냈냐 남자분이 낸거냐 애들이 낸거냐 힘들다고 말했더니 또 그건 또 듣기 싫답니다

그럼 대체 왜 나오라한건지 참 이해가 안가고 어이가 없네요

진짜 얘기하면서도 자기네들 하고 싶은 말만하고 다른 말은 또 지금 그거 얘기하는거 아니라면서 다 끊더라고요

복도에서 소리 울리고 시끄러우니 1층에 가서 얘기하자 했더니 기어코 저희 집앞에서 하겠답니다

시끄러운건 윗집에서 낸 소리면서 우리끼리 싸우고 화내는 소리는 또 저희 집앞에서 한답니다



결국 경비아저씨까지 올라오셔서 1층으로 내려갔는데 윗집 애 둘은 현관문에 눈대고 구경하고 있고 저희 보더니 달려나가고ㅋㅋㅋㅋ

그거 보고 저희 가족 셋이 내리니 윗집 부부는 내리지도 않고 “이거 해당되는거 많지? 아주 많지, 걸리는거 많다”이러면서 작당을 하더라고요



이게 진짜 협박아닙니까?? 대체 뭐가 걸리는데요???

뭐가 걸리는지 뭐에 걸리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었고요

설날에 초인종 눌러서 사람 불러놓고 지네들은 이걸 어떻게 엮어볼려고 한거 같아서 개빡치네요

이게 대한민국 검사 경찰 평균입니까?????



어머니가 그거 보고 엘리베이터 내리라고 하다가 윗집 여자분과 손이 닿였나봐요

그거 가지고 “여자가 남자보고 여보 이거 폭행이지?? 이거 친거지?? 쳤다 쳤어“라고 또 소리지르고;;;

그거 때문에 엄마는 집에 들어와서 뭐 당하는거 아니냐고, 걸리는거 없냐고 걱정하고 무서워하더라고요 진짜 화나고 진짜 때린걸로 폭행소리 들었음 억울하지도 않겠다고 생각했네요

사람 살면서 모든걸 법으로 해결하냐, 서로 조심하면 되는일 아니냐, 우리가 이렇게 얘기하면 애들한테 조심은 시키냐 물어봐도 자기 일이고 우리가 피해입는건 상관이 없답니다

몇년째 반복되는 말들 빼고 얘기하자 했더니 말을 또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집은 이때까지 한 말 다 빼고 얘기해도 한참이나 더 있다하니 어쩌라고요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속상하네요



저희가 힘들어서 인터폰 하는건 자기네 사정이라고 끄면서 설 아침부터 나오라고 초인종 몇 번을 누르고 나오라고 소리는건 되는겁니까?

우리한테는 내로남불이다 이사람들 이상하고 무식하다 얘기하면서 자기네들은 생각안하나보죠?

우리가 먼저 시작했다하면서 자기네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이말입니까?

보통 상식적으로 아랫집이 조금 조용히 해달라하면 미안하다 조심하겠다 말이라도 안합니까?

오히려 너희가 예민하다 참으라 하나요?

오늘 만나서는 이 시국에 친구불러서 얼마나 시끄러운지 물어보라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자기네들은 친구가 왔는데 자기집 절대 안온다 했답니다 그게 할말이라고 하시는건지..

저희도 이런 비꼼받고 모욕받고 하는게 화가나서 여기다가 글을씁니다

이러다 저희가 예민한건가하고 생각들까봐요

상식이 안통하고 말이 안통해서 정말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사실이게 2월 11일 설 당일 아침 10시부터 오전내내 있었던 일이에요

제가 화나서 SNS에 올린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참으라고 그냥 써두기만했는데 주말내내 어머니가 힘들어하시고 마음상해해서 괘씸해서 그냥 올립니다

그러고는 주말 내도록 또 발망치소리내고 마룻바닥에서 골프공 굴리고 쿵 떨어지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완전 보복성이 분명하네요



++3줄요약

미안하다 한마디도 없던 윗집이 엘리베이터에서 애한테 말 걸었다고 아랫집에 와서는 설날 당일에 20번 넘게 초인종 누르고 나오라하더니

나와서는 영상촬영하고 뭐에 써먹을 것처럼 행세하더니

일 커지고 경찰 오니 자기 할말만 하고 캐리어 끌고 놀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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