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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울산 남구 xx여성병원에서 제왕절개 후 심정지와 자궁적출 (+추가)

by 이야기NOW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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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내용추가 했습니다.

 

 

 

저는 산모의 엄마 되는 사람입니다.

 

저의 딸이 울산 남구 xx여성병원 대표원장 의사에게 21 1 5일 오전 10시에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하였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은 빨리 끝났고 산모는 수술실에서 나온 직후 오전 11시에 식은땀과 오심을 호소하여 대표원장 담당의사를 불러 확인하길, 자궁수축은 잘되었으나 질쪽에 작은 출혈이 있는거 같다며 거즈를 넣어 뒀으니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산모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을 보임에도 의사는 12시 다른 산모의 출산을 도우러 가고 없었습니다. 

 

산모는 출혈이 심해 12시쯤부터 혈압이 70/50으로 떨어졌었고, 담당의사는 13 10분 경이 되어서야 나타나서 상황을 보더니 13시 30분쯤에 출혈이 안 멈추니 대학병원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자궁동맥색전술 시술을 하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추가내용) 

 

담당의사가 다른 산모의 출산을 도우러 가고 12시~13시10분쯤 까진 간호사랑 마취과의사가 교대로 상태를 보며 혈압을 재고 수혈 및 어떤 약들을 주사하더라고요. (혈압올리는 약, 자궁수축 약이 겠지요.)

 

그리고 13시 쯤 되어서 다른 의사분이 오셔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어디서 출혈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나갔구요.

 

주치의로서 진행해야 할 의료행위를 진행 하였다고 하였으나, 담당의사의 부재와 다른 의사가 들어왔었다하지만 결국 초음파검사로 원인파악도 못한 채 나간거구요.

 

판단을 내려야 할 담당의사 한 분은 다른 출산을 도우러, 그리고 전담인력을 배치 했다던 그 의사분도 원인을 못 찾고 나간것입니다.

 

13시가 넘어가니 수혈을 하든 주사를 넣든 해도 혈압이 올라가지 않더군요.

 

 

 

지혈도 안되고 원인도 모른다면 신속히 상황판단을 하여 전원을 보내야 되는게 맞지 않습니까?

 

시간을 지체했기에 심정지와 자궁적출을 한게 아닌가요?

 

또한 산모의 피가묻은 패드를 바꿀 때 보호자는 밖에 나가있으라 하여 산모의 출혈이 얼마나 심한지도 인식하지도 못했었고, 당시 혈압을 측정할 때도 간호사가 수동으로 측정하며 의사와 대화하는 것을 엿들었을 뿐 보호자에게 혈압이 지금 얼마다 라고 언급해 준적이 없습니다.

 

 

 

13 45분에 응급차를 타고 14시에 대학병원에 도착하여 수혈을 총 70~80를 하였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 의사분께서는 출혈량이 많아 수혈량이 못따라 간다고 설명하며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며 보호자인 저에게 말하였고, 딸을 살리기 위해 10명이 넘는 의료진이 달려들어 처치를 하였으나 출혈량이 너무 많아 심정지가 3(6) 왔었습니다.

 

대학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지금 상태로는 자궁동맥색전술은 할 수가 없고 자궁적출술을 하여야하나 혈압이 낮고 3번의 심정지로 인해 응급실에서 수술실까지도 못가는 상태라 설명하였습니다. 

 

수술실 이동 중, 수술 중, 수술 후에도 딸이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들었을 때 얼마나 무서운지 안 겪은 사람은 모르겠지요.

 

 

 

산모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일찍 대학병원으로 보냈어도 (xx 여성병원에서 3시간이나 지체 함) 색전술이라는 시술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을 30대 초반에 자궁적출술을 하였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말하길, 타 산부인과에서 산모가 출혈이 있을 경우는 아무리 늦어도 1시간 안에는 응급실로 온다고 합니다.)

 

 

 

xx여성병원을 믿는다 하여 출산하러 보낸 것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요즘 시대에 출산 후 사망이 있을 수 있나요? 심정지가 3번이나 왔으니 죽었다 산겁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이런 심정지의 경우 10명이면 10명 다 죽거나 뇌사로 평생 누워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의 빠른 처치 덕분에 수술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으나 심장, , 주요 장기에 물이 찼고 앞으로 어떤 후유증이 올지 걱정입니다.

 

출산 후 응급실에 실려가 옷이 다 벗겨 진채 온몸에 주사바늘이 꽂히고 심정지로 인해 심폐소생술 가슴 압박 및 각종 처치와 자궁적출술을 받고 싶은 산모가 어디 있을 까요?

 

 

 

산모뿐만 아니라 방금 태어난 아기의 얼굴 반쪽에 멍이 심하게 들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아기 뺨에 멍이 들어 나오는 것이 당연한건가요?

 

제왕절개 후 의사가 말하길 자궁쪽에 근육으로 인해 아기를 꺼낼 때 멍이 생긴 거라고 했지만, 차후에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당시의 상황을 물어봤는데 뭐라는지 아십니까?

 

제왕절개 할 시에 자궁에 근육이 거의 없어서 피가 안 멈췄다라고 하더라구요.

 

앞 뒤가 안맞지 않습니까?

 

 

 

xx 여성병원 담당 의사는 보상해 주겠다고 가족끼리 의논해 보라고 하며 전화번호 남겨 달라고 하였으나, 먼저 연락도 없었고 이제와서는 법원에서 법으로 해결하자며 발뺌하네요.

 

 

 

 

(추가내용) 

 

보상문제에 대해 추가내용을 적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원래 이 일이 발생한 뒤에 조용히 해결하려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담당의사가 보상해 주겠다고 전화번호 적어달라하여 적어주었고 약속한 시간에 전화가 없어서 저희가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아닌 행정과장이 전화를 받으며 자기랑통화하면 된다더군요.

 

그러면서 위로금을 얼마나 드려야 될 지 묻드라구요.

 

저희는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니 얼마를 보상해 줄건지 묻고 계속 기다렸지만 아무 대답도 없고 무조건 저희가 얼마를 바라는지 묻는겁니다.

 

그리고 의사는 보상을 해주겠다했는데 행정과장은 위로금이랍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르다고..

 

그래서 감정이 격해진 당시 우린 5억을 달라 하였죠.

 

당연히 큰 금액이고 다 받을 생각도 없을 뿐더러 다 주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들이 생각한 금액보다 크니 내일 다시 전화 준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전화하니 행정과장이 분쟁조정중재원에 의뢰해 보라고 하시길래, 피해자인 우리 상황에서는 의무기록도 못믿는 상황아니냐라고 하며 병원에서는 얼마를 줄 수 있는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런건 합의되지 않아 금액을 정해놓지 않았답니다.

 

(앞서 말했을 땐 자신들이 생각한 금액보다 많다고 했으면서 금액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하네요.)

 

다음 날 찾아가서 병원에서 원하는 금액이 얼만지 말해달라 1000이든 2000이든. 그래야 합의를 보던지 할 것 아니냐며 말을 했지만 행정과장과 의사는 묵묵부답, 법대로 하잡니다.

 

(저희가 끝까지 5억이 아니면 안된다 이런 말 한 적이 없습니다. 병원측에서 얼마를 줄 수 있느냐고 물으며 최대한 합의를 원했던 겁니다.)

 

병원측에서는 합의를 할 생각이 없어보여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한 것이구요.

 

 

 

이런 산부인과를 믿을수 있나요?

 

이런 의사도 산부인과 의사라 할 수 있나요 여러분?

 

 

너무 억울하고 억울해서 하소연해봅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출산 후기를 올려보았습니다.

 

더 이상 피해 산모가 나오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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