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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1편)한참 어린 형님과 틀어진관계... 누구잘못인가요

by 이야기NOW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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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쌍둥이 출산 예정인 서른 넷 맘이에요

임신초부터 이어지던 우울증이 심해져서 지금은 사는게 재미없다고 느껴져요

수술들어가기전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털고 싶어서 글을 써봐요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싶어 있는그대로 쓰니 부디 몰이당하시지말고 솔직한 조언부탁해요

길어도 참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시댁은 형제가 둘인데 큰아들네(34, 25), 막내아들 저희(32, 34, 5, 쌍둥이 출산 예정)......

보다시ㅍㅣ 저희는 연상연하 부부이고 5살짜리 아들이랑 아들 쌍둥이 임신중이에요

그리고 형님네는 보시다시피 나이차가 많이 납니다

아주버님은 우리나라 3대 증권회사 과장이고 자세히는 몰라도 연봉도 상당히 높아요

그리고 형님은 수학 원서, 논문 같은거 번역일을 하고요

결혼은 형님 졸업하자마자 했고 현재 친정 바로 윗층에서 살고있어요

어머니는 이혼하셔서 연락 끝겼다고하고 중학교때부터 홀아버지 아래에서 컸대요

사돈어른이 결혼전에 풍이 있으셔서 다리를 살짝 저는 지경이 됐어요

학자금대출에 아버지까지도 그러셔서 형님은 절대 결혼안한다고 했는데 아주버님이 많이 따라다니셨던것같아요

그래서 추측컨대 결혼조건이 친정근처에 사는게 아니었나싶네요


저희는 지금 디저트카페를 운영하고있어요

또 저는 저희 친정은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서 어렸을때부터 돈을 크게 걱정안하고살았고 남동생도 변호사사무실에서 일하고있어요

결혼전까지 직장 안다녀도 됐을만큼 친정 부모님이 경제적으로도 부족하시지 않으세요

시댁은 연립주택 건물과 지방에 아파트 두채가있고, 저희는 연립주택 주인세대에서 시부모님과 살고있어요



1.
저는 결혼할때 이바지부터 혼수, 예단까지 남들하는것보다 더많이 해가지고 왔어요

부모님이 심지어 냄비세트같은 용품하나까지도 명품으로 해주셨어요

요즘에는 사돈에 팔촌까지는 안챙겨도 된다지만 저는 친척들까지 양복맞춰드렸어요

그에 반면 형님은 학자금 대출에 사돈어른 병원비에 빚이 많았을거예요

그것때문에 형님 첨엔 결혼안한다고 얼마나 집안을 시끄럽게 만들었는지요

빚도 갚아야하고 장남이라 싫었다더라고요

결혼때 아주버님이 학자금대출, 병원비 다 갚아줬고 사돈어른 실비보험비까지 내주고있는것 같고요

아주버님이 매달려서 결혼한거지만 마치 돈으로 신부 사온것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별로였지요

우리 아주버님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라면 몰라도 키도 상당히크고 외모도 준수하거든요

결혼할사이니까 아주버님이 자기 돈 마음대로 쓰는건 제가 상관할바 아니지만, 솔직히 이바지 음식이나 혼수도 그냥 아주버님이 돈으로 퉁친게 많이 얄미웠어요

그냥 자기돈이라고 해도될걸 굳이 "오빠가 준비했다"면서 솔직함을가장해 뻔뻔하게 말하는게요

물론 친정에서도 돈을 보탰지만(액수는 모르지만) 얼마나 줬을까싶구요

인간으로서의 기본 염치나 부끄러움이 있어야하는데 시부모님께는 사과드렸는지는 몰라도 저한테는 미안하다는 소리를 안했거든요. 아직까지요

그러면서 돈도 없었으면서도 식장은 호텔이었고 신혼여행도 유럽이었어요

아주버님뜻이었을지 형님뜻이었을지 모르겠지만요
아주버님이나 시댁 돈이겠죠



2.
시아버님부터 머리가 상당히 좋아요

시아버지도 회계사셨고 회사까지 하셨어요

저희신랑은 거기에 아이디어가 많아 사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앞선 사업들이 줄줄이 망했어요

지금이 네번째 사업이고요

첫번째 사업을할때 시부모님이 자금을 지원해주셨는데 그게 너무일찍 망했어요

시댁에는 차마 말할수없어서 저희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2억정도 빚을 갚아주셨어요

그뒤로는 사업은 안된다고 제가 길길이 날뛰며 말렸는데 대체 말을 들어먹질않아서 연달아 두, 세번째 사업도 폭삭하게됐어요

그때 시부모님이 6억정도 빚을 전부탕감해주셨고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 된거예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너무크지만 신랑이 왜이럴까싶은게 시부모님이 왜이렇게 키웠나 야속할때도 있어요

그에 반면 아주버님은 혼자 엘리트코스를 밟은 스타일이에요

근데 속없는 남편은 자기형을 상당히 자랑스러워 하고사네요

결혼할때 저희집은 아버님이 해주셨었고(지금은 없어요) 큰집은 아주버님이 사신것같은데 시댁에서 어느정도 지원은 해주셨겠죠



3.
저희가 건물주이긴해도 아이를 뛰어도좋다고 가르치진 않아요

다만 아직 아이인지라 통제하는것도 한계가있어요

그래서 가끔 아이를 놓치면 형님이 뛰면안된다고 애기한테 한마디를 해요

가끔와서 용돈 10,20만원씩 던져주면서 훈계를 하는데 꼭 저들으라고 하는말같아 화가나요

제가 언젠간 안그랬으면좋겠다고하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오며가며 마주친 세입자 몇명이 자기를 잡고 층간소음 하소연을 했대요

제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는사람들이 왜 한참 어린 형님을 붙잡고그런건지 이해불가네요



4.
저희 시댁은 기제사에 명절제사에 다챙기는 집안이라 1년에 제사만 6번이에요

일이 없으면 오지만 매번 참석은 하지않아요

한 5번정도 오죠

장은 아주버님이 시엄니한테 돈부쳐서 봐주시고 저랑 시부모님은 음식준비를하죠

그런데 형님 본인은 뭘하나요?

전화해서 미안하다, 뒷정리 하러가겠다 이래요

그런데 그집에서 저희집까지 차로 40분정도 걸리는데 늘 버스를 타고 와요 (면허는 있는데 무서워서 운전 못하겠대요)

이왕 온다고했으니 기다리는 사람들 생각해서 빨리빨리 다니면 좋을것을 뭉그적뭉그적 버스타고 한시간 좀넘게 와요

그때와서 설거지하고 청소하고요

그럼 시부모님은 힘들게 왔는데 오자마자 일하냐고 말리시죠

그걸 노리는 영악한 부분도있는것같고요

그리고 일단 택시 안타는걸 아주버님이 상당히 싫어하세요

아주버님은 택시타라고하고 형님은 40분거리를 어떻게 택시를타냐고 하죠

누구 들으란 건가요?

음식다해놓으면 와서 설거지하고 뒷정리하는데 말은안해도 아주버님이 퇴근하고 오셔서 그거보면 아주 전전긍긍 난리 법석입니다

일부러 자기남편 보여주기식인지 뭔지 아주 꼴깝이죠

자기 남편은 거진 2억짜리 외제차를 몰고 대기업에다니고 시부모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자산가인데 맏며느리는 버스를타고 다니면 동네사람들이 뭐라고생각할까요

형님이 그러하니 시부모님이 은근히 저한테까지 눈치를 주시고요

이 몸으로 걷기힘들어 어쩔수없이 콜을 부르면 너무 안움직이는것도 막달에 안좋다고 기본요금거리는 걸어보래요

남편돈 쓰는건데도 이렇게 서럽게 눈치를 주시네요



5.
제사 음식준비는 안하면서 밖에서하는 친가모임이나 대소사는 자기가 대장노릇하려고 해요

물론 그쪽이 금액부담을 거의하니까 그렇지만 꼭 사람들앞에 나서는건 본인이 알아서하려고하고 그시기쯤이 되면 저한테는 "걱정하지마세요, 신경안쓰셔도돼요"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요

배려인지 무시인지......



6. 시부모님이 큰집에 가셔서(그때 저희신랑이 모시고갔어요) 저희 신랑 흉을 봤나봐요

아파트해줘도 또 날릴것같아서 못내보내겠다, 아이는 이제 그만 낳아라 등등 한탄을 하신것같은데 정말 죽고싶을만큼 자존심이 상해요

신랑은 형한테 한말이고 그말 할때 형수는 주방에 있어서 못들었다는데 안들릴리 있나요

저희가 지금 생활비나 공과금을 안내는데 그건 시부모님이 빨리 돈모으라고 배려해주신거예요

그런데 저희 신랑한테 또 그런건 안바라니까 앞으로 사업자금 손내밀지말고 다른일 하라고했대요



7.
얼마 전 결국 이런걸로 살짝 기싸움이 있었고 제가 마음다스리면서 좋게 얘기를 했는데도 형님은 남편뒤에 쏙 숨어서 대화자체를 거부하네요

제가 몸이 너무힘들어서 몇마디 그간 쌓였던 말들을 했을뿐인데 이때다싶은가봐요

얼마전 수술날짜받아놓고 온날 분명 형님이 "그럼 내가 **봐줄까요? 할거 적어주면 와서 도울게요." 이런식으로 시부모님 앞에선 착한척하면서 저희 큰애 봐준다고해놓고, 날짜 코앞인데 이러고있네요

돌보미 신청도 안했는데 엿먹이는거라 생각이 들고요



8.
저희 시댁은 아주버님에대한 신뢰? 충성? 이런게 심해요

그런데 그런 큰아들이 자기마누라한테 벌벌떨고있으니 시부모님도 큰며느리한테는 무조건 잘해줘야하는 존재로 인식하는것같아요

형님은 말티즈를 키우는데 절대 집에 혼자두고 다녀본적이 없다고 시댁에도 데리고와요

시댁이기도하지만 저희집이기도하잖아요

제가 임신해서 강아지 싫다고, 짖는거 놀란다고, 애기 건강에도 안좋다고하니까 옆에서 아주버님이 완전 똥씹은 표정지면서 실소를 터뜨리더라고요



9.
결혼후 형님이라고 거의 안부르고 그냥 큰엄마라고 부르거든요.

그랬더니 형님이 형님 소리안해도 된다고, 요즘엔 그냥 이름 부른다고 편하게 말하래요 '무슨무슨 씨' 이렇게요

저는 솔직히 그것도 가증스러워 보여요

그럼 지도 저를 이름으로 부르겠다는건데 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불편할까봐 저를 배려하는건 아닌것같거든요



10.
누군 친정 근처 안살고싶나요?

저도 반찬같은거 다 시켜먹고싶고 집도 꾸미고살고싶지만 시부모님을 모시니 하는수없이 포기하는거죠

그거에대한 미안함이 큰집은 전혀 없는것같아요

두 부부가 예의라곤 없는게 제가 아무리 서열상 아랫사람이라도 결국 나이는 더많거나 동갑인데 저더러 대놓고 뭐라고 하대요

아주버님이 어제 집에오셔서 본인은 동생한테 부모님이 얼마를 지원하든 신경안쓴다, 부모님 돈이고 자기 동생한테 쓰는거니까 괜찮다, 그런데 고마움은 알았으면 좋겠다, 본인이 스트레스받는것보다 상대는 결혼생활을 고민할정도로 힘들어한다, 결혼전에 부탁드리지않았냐, 어린친구니까 조금만 보듬어주면 잘할거라고 했는데 왜자꾸 애를 몰아치냐, 자긴 동생네 시댁살이 스트레스받을까봐 매년 해외여행도 지원해주는데 자기 마누한테는 말한마디 따뜻하게 못해주냐, 처가집 등기본등본은 왜확인하냐(명의 확인차 했고 다른 이유는없었어요), 친정얘기하지말아라, 아직어리니까 임신스트레스 주지마라, 난임 같은 소리하지마라......

선배로서 걱정되서 했던말인데도 이렇게 왜곡되더라고요

제가 차분하게 썼지만 아주버님 상당히 격한상태셨고 임산부 배려따위는 없이 큰소리를 내셨어요

협박하는 것처럼요



제가 지금 자존감이 없어 살짝 꼬인건 인정하지만 형님도 잘못이 없는건 아니거든요

친정얘기, 임신걱정, 울컥해서 쓴 반말, 격한 언어들을 쓰긴했는데 이렇게까지 될일인지는 모르겠어요

형님이 아주버님한테 그동안 시댁가는게 너무 무서웠다고했대요

건물앞에서 괜히 몇번씩 돌다 들어오고 그랬대요

시댁다녀온 날은 그다음날도 하루종일 잔대요

유난도 유난도..... 앞에서는 방글방글 웃고있었으면서 뒤에가서는 그러고.

앞뒤가 다른 인간 딱 질색인데 진짜 스트레스예요

그런날은 친정가서 안올라오고 그런다고 아주버님이 아주 끌탕을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주 저한테 경고 비슷한걸하는데 아주 가짢아서
시댁이라고는 했지만 저를 겨냥한것같아 자존심이 상하네요



저는 이런상태로 출산을 하러가야 해요

시댁도 어수선하고 형님은 연락도 안하고

산후조리원을 취소해야할까 싶네요

전에 출산선물로 아주버님이 끊어주셨는데 기분이 상해요


이관계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가1)
예상했지만 역시 휩쓸리는 분들이 많고 헛소리하는 인간들도 많군요

특히 배댓이나 돈얘기꺼낸 댓글들 그거 명예훼손, 신상공개라는거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마음대로 해요 깔게있으면 오픈해요

대신 나도 법적으로 할거니까요

그리고 당신이 시댁이나 형님한테 보내봤자 팔은 안으로 굽는거네요

그리고 망쯕한 소리그만들 하시죠

아주버님을 남자로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헛소리할꺼면 쓰질마세요




+추가2)
댓글로 욕을쓰거나 상대를 비하하는건 명백한 범죄인데 그걸 알고이러는거면 해보자는거 같네

글은 안지우겠지만 계속 그렇게 없는말 쓰면 고소할거니까 잘생각들하셔

안그래도 지금 형님네 가고있어

모르는이가 집주소까지 알고있다는건 알려줘야할것같거든

50만원아닌 5원이라도 내주머니에서 안나올거고 증거도없이 무슨 헛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마지막추가)
그래도 추천눌러준 이성있는 다섯분이 있어서 세상이 썩지는 안았나보네요

판에 글은 제가 쓴거고 원래 특성상 몰이도 심하고 험한말들이 나오는곳이라서 예상은했네요

어차피 님들 댓글은 소용업고 봐줍니다만, 선동, 날조, 거짓으로 댓을 달았던 지인인척하는 두명은 법처리할거고요

남편과 밤새 이야기했는데 글은 밤에 지우기로 했습니다

당신들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형님네가족과 저희 가족을 지키기위함이고 구질구질한 상황을 피하기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두명은 어떤글을 써서올리든 모든게 증거가 된다는거 기억해라

내가 아무리 거지같은 상황에대해 써도 형님네랑 좋았던일도 만코 큰집으로 의지하고 있고 애기도 큰아빠큰엄마 조아하는데 무슨 불순한 사상으로 가족을 찢으려는건지 노이해네요

새글파는 순간 전부 증거남길거니 판단잘해

형님네든 그주윗사람이건 당신들이 접근하는거자체가 불법이니까 뭘할생각도말고 측은해서 일러주는거니까 새겨들어

거짓말쓸생각말고 없는 살림에 어떻게하ㅇ면 잘살까나 생각해

너남편아직 14톤 윙바디 기사하는것가튼뎅 ㅋ

남편돈아끼써 소송비용으로 날리면 아까운데

글고 할수있는말은 자작자작자작자작자작 뿐인 자작무새 허접감별사님들 상당히가소롭고 웃김요 ㅋ

자작이면 댓쓰지말고 가면되지 상당히 날카로운척 댓달고 웃겨죽겠다 자작자작자작자작자작에 1인 다역소리까지?

눼눼눼 딩동댕 맞추셨음 성취감좋죠?

날카로운심 걸렸음 자작무새 ㅂㅅㅂㅅㅂㅅ 님들

주작이면 안보면 되는걸 끊임없이 들어와서 읽고또읽고 또댓달고 댓읽고 뜨들어오거 자기말이옳다고 도배질 ㅋ

너무우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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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2편)어린형님에대한 글쓴이 폭로글

➰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1편)한참 어린 형님과 틀어진관계... 누구잘못인가요 원래 복잡한일에 발들이는거 아니랬는데 이제는 그여편네랑 담판을 지어야지 싶어요. 제가 자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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