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ㅠ
음슴체로 말할게요.. 길어서 죄송합니다
제 나이 또래보단 어른들 조언을 듣고싶어서 방탈하게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ㅠㅠ
참고로 전 학생입니다
1월 1일에 외할머니께 잠시 인사드리러 외할머니댁에 들렸는데 그 때 외삼촌 가족이 있었음
그 때 나는 비즈공예에 빠져가지고 할머니댁에 잠시 있을동안 내 비즈팔찌 만드려고 비즈 세트를 들고감
비즈세트 가지고 팔찌를 만들고 있는데 외삼촌 아들인 4살?3살? 사촌남동생이 옆에 앉아서 비즈를 헤집어 놓기 시작함
숙모가 오시더니 ㅇㅇ이(ㅇㅇ이는 사촌동생이름)가 남자앤데 팔찌,반지 이런거 좋아한다고 혹시 팔찌 만들어줄 수 있냐 해서 만들기 시작함
참고로 난 숙모랑 별로 안 친함 숙모 삼촌이랑 결혼하고나서 말 한마디도 안 함
내 완성품들 담아 놓는 작은 통에 친구들이 우정반지로 내 이름 이니셜인 H가 들어간 비즈반지가 있었는데
사촌동생이 그걸 끼더니 숙모가 옆에서 “아 이거 예쁘네~ㅇㅇ이도 이니셜 H들어가는데 이렇게 만들어주면 안되나?”라길래
이건 친구들이랑 같이 맞춘거라 못 주고 재료가 없다고 대신 팔찌 하나를 더 만들어주겠다고 하고 팔찌 2개를 만들어줌
삼촌이랑 숙모 있는 곳에서 사촌동생한테 “ㅇㅇ아 이거 누나가 친구들이랑 맞춘 거라 이건 못 주니까 꼭 돌려줘”라고 함
삼촌이 거기서 “ㅇㅇ아 누나 이 반지 돌려주자”하면서 반지를 원래 내 통에 담아놓고 뚜껑 닫고 동생 키가 안닫는 곳에 놔 둠
근데 잠시 손 씻는다고 내가 화장실 갔다 온 틈에 그 반지가 통 안에서 없어짐
내가 “아 이거 친구들이 우정반지라고 나한테 선물해준건데 어디갔지?”하면서 엄마랑 같이 계속 찾고 있었음
외숙모가 갑자기 나한테 오시더니 자기도 반지를 계속 찾아봤는데 없다고 그러심
그래서 난 팔찌 만들어줘서 고맙단 소리 하나 못 듣고 친구들한테 욕먹을준비하고 미안한 채로 집에 감
근데 몇 일이 지난 오늘 엄마가 이거 니 반지 아니냐고 보여준 외숙모 카톡 프로필 사진 속 사촌동생이 양 팔목에 내가 준 팔찌를 차고 왼쪽 세번째 손가락에 그 비즈반지를 끼고 있었음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빴음 거의 20일이 지났는데 찾았으면 엄마통해서라도 연락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싶었음
외숙모 인스타그램 내가 알고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봄(서로 팔로우 안함)
근데 1월2일에 숙모 인스타그램에 카톡 프로필 사진이랑 같은 사진과 함께 글이 ‘사촌 누나가 가져온 비즈로 팔찌2개 만들고ㅋㅋ반지도 득템ㅎㅎ’라고 있었음
또 보니 7일에 다른 옷 입고 그 팔찌 반지 그대로 차고 글올림 ‘팔찌하고 반지끼고 악세사리부자’라고 올림
난 여기서 반지를 돌려 달라고 해야할까..뭐라고 해야할까 내가 잘못 말했다간 외숙모 도둑취급하는걸까봐 좀 걱정됨..
전 그 반지가 소중한데 좀 유치하게 생겼거든요
그래서 돌려달라고 하면 얘는 이런거 끼지도 않을 거면서 왜 달라고 하지 이럴까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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