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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하곤 3년연애 하고 결혼했는데요.
3년동안 생얼을 보여준적이 없어요.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니 제가 말꺼낸적도 없고요.
화장전후가 얼마나 다르겠어? 가볍게 생각해본적은 있어도 깊게 생각한적은 없고요.
결혼하고 신혼여행가는중..
와이프가 이제 자기도 내앞에서 화장안하고 편하게 있을수 있는거냐고 좋아하더라고요.
내앞에선 편하게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꺼낸 당일날 처음으로 생얼을 봤습니다.
정말 충격이었어요.
씻고나오는데 다른사람이 나온줄 알았어요.
어느정도면 이해하겠는데.. 진짜 너무 달랐어요.
180인줄알았던 남자친구가 깔창벗고나니 160된 기분?
여자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전후가 너무달라서..
솔직히 이정도면 사기결혼이라고 해도 되는거아니냐 생각도들고요..
상처받을까봐 대놓고 말은 못하는데 전에 밥먹다가 너무편하게 있는거아니야?
입술이라도 바르지..했더니
자기화장 한번할때 시간이 얼마나 드는지 아냐고 이제 가족인데 좀 편하게 있으면 안돼? 화를 내더라고요..
화장한모습은 정말 제가 좋아했던 모습 그대로인데 화장지우면 너무 낯설어요.
화장안한날에는 얼굴보고 식어버려서 밤일도 못하고요.
그냥 붙어있는것도 좀 거북합니다.
이제 3달된 신혼인데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할지 막막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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