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였는데 엄마 나이 또래분들 많으신 결시친으로 바꿔서 반말인점 양해 부탁드려요
평소에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엄마 아빠가 나 공부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데, 엄마가 화나면 하는 행동들이 날 너무 힘들게해.
(얼굴에 뭐 집어던지는거, 욕하는거, 전화 계속 하는거)
가뜩이나 요즘 더 힘들고 공부 관련해서도 힘들어서 위가 밥먹듯이 쓰리고 이런적 처음인데 생리를 한달 넘게 동안 안했어.
그런데 생리가 터졌고 평소에 생리통은 없는데 가끔 있을때 엄청 아파.
정말 진짜 누군가가 내 배랑 허리를 비틀어 짜는 느낌이야.
새벽부터 너무 아파서 쌤한테 말해서 생리결석 썼어.
집엔 아빠랑 나 둘이 있었고 엄마는 회사에 있었어.
아빠한테 생리결석 썼다고 말하니까 곧죽어도 학교 갔다가 조퇴 하라는거야.
너무 아파서 그냥 난 집에서 쉬었어.
내잘못이야 내가 아빠말 무시한거야.
아프다는 말에 괜찮냐는 말 없이 그런말 들어서 반항심이 생긴거같애.
이게 엄마가 화난거같애.
항상 나는 마음대로래.
난 아빠가 학원 바꿀곳, 니가 알아보래서 정한거 밖에 없고.
아파서 학교 못갈거같애서 선생님한테 사실대로 이야기 한거. 밖에 없어.
모르겠다 내가 기억못할수도 있는데 난 항상 내 마음대로 였다고 엄마는 생각했어.
진짜 아무것도 모르면서 생리 결석 조퇴 는 다 인정이기에 내가 거기 가서 조퇴 하는 메리트가 하나도 없거든.
애초에 내가 가는 고등학교는 그런거 다 필요없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아파도 안죽는다고 무조건 학교 가라고 그러고 이렇게 문자 왔어.
평소에 엄마랑 잘 지내다가도 엄마가 말을 막하고 욕을 할땐 정말 뛰어내리고 싶은 기분이 많아.
근데 항상 나는 그래봤자 내가 손해인걸 알아서 절대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데.
어제 문뜩 독서실 베란다 에 있는데 뛰어내리면 아플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 너무 힘들어.
아빠한테 말했는데도 아빠는 엄마 말 막하는거 한두번이냐 그러고 엄마랑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울땐 나가서 싸우라고 하는 사람이야.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는 느낌이야.
진짜 세상 모든것이 꼬이게 보이게 시작하고 친구랑 영상통화 하는데 친구 엄마와 친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잠자기 전에 생각나서 울었어.
나라고 엄마랑 이렇게 지내기 싫은건 아닌데
원래이런거야?
나 위로 안해줘도 괜찮으니까 냉정하게 판단해줘라.
엄마 말대로 난 공부도 못하고 뚱뚱하고 경제관념도 없고 세상 나밖에 모르고 엄마를 친구 인거 마냥 대하고 세상만사 내 마음대로 인 사람인데.
그냥 진짜 다 내려놓고 싶어.
그냥 다
엄마가 그리고선 제가 전화 안받으니까(일부로 안받은게 아니라 약먹고 잤어요) 집으로 왔는데 저도 모르게 악몽을 꾼거처럼 엄마 얼굴을 보자 도둑을 본거처럼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어요.
옷으로(옷인지 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제 얼굴 여러번 때리고선 소리지르고 나갔어요.
자다가 일어난 일이어서 잘 기억이 안나요.
전에도 너무 아파서 생리결석 썼었어요.
그래서 그랬던건데 다 제 잘못에서 비롯된거 같아요.
머리카락을 자른다는건 제가 머리가 배꼽 위 한뼘 정도 오는데 지저분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거같아요.
진짜 그냥 내가 없어져야지 엄마가 자기 잘못을 알거같애요.
또 앞으로 사춘기가 올 동생한테 그렇게 행동도 안할거같고요.
아파서 요거트 하나 빼고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자연스럽게 밖에서 가족들이 저 빼고 고기먹는데 너무 화목해보여요.
그냥 제가 없어져야지 다 해결될거같애요.
쉼터 라도 갈려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이집에서 영원히 벗어날순 없겠지만 일주일 이라도 벗어나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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