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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시아버지가 차번호 물어 부부싸움

by 이야기NOW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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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내용 전달위해 간단하게 적을게요.
대화가 안되서 여러분들 의견을 들어보려 올려요.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오늘 낮 대뜸 시아버지 전화옴.
내 차 번호가 뭐냐고하심.
그래서 왜그러시냐했더니
얼버무리며 그냥 이라시며 이유를 설명안하심.

몇번이고 차번호 뭐냐고 묻고 난 왜 그러시는건지 물음.
그러면서 ****이 맞냐길래 맞다하고 통화종료.


남편과 낮에 통화할때 이야기함.
아버님 전화오셔서 다짜고짜 차번호를 물으시더라
황당하다는 내 하소연?이라고 해야하나
기분 나쁘다 말함.


퇴근 후 저녁먹으며 이 얘기하다 부부싸움됨.


내용인 즉슨
어른이 물어보면 그냥 알려주면되지
왜 물어보냐고 뭘 그렇게 따지냐함.


나는 앞뒤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물으시는게
정상이냐 이만저만해서 그런데 차번호가 뭐냐
하시는게 순서아니냐.

이건 나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다. 하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이겨먹으려 든다며
본인이 장인장모님께 그렇게 하면 좋겠냐는 억지말
아버님이 나쁘게 하려고 차번호를 물어봤겠냐는데
나는 의도가 불순하고 묻는 이유를 얘기하는게 먼저다라고
해도 도돌이표

 

그냥 알려주면 되는건데뭐가 기분나쁘냐 시전

 


더 황당한건 아버님 나랑 낮에 전화끈고 남편한테 전화함.
차번호 물어봤는데 안알려주더라고
물어본 이유는 낮에 강화도에 놀러갔는데 내 차랑 비슷한 차를 봤다함.

그럼 나한테 전화했을때 혹시 강화놀러갔냐 라던가
비슷한 차를 본거같은데 앞뒤설명을
해야 맞는거 아님?
그걸 왜 아들한테 얘기하는거임?
며느리가 안알려줘서 기분나쁘다 고자질하는거임?
자식 부부싸움 부추김?

남편도 물어볼수있지 이해 못함.
나 앞뒤설명있었음 알려줬겠지만
그게 아니였기때문에 의도 자체가 기분이 나쁨.

그리고 애키우는 애엄마고
집에서 애보고 있었음 강화는 무슨..

 


남편과 같이 볼건데 제가 안알려드린게 잘못된거에요?


의견이 안좁혀지고 내눈엔 지아빠 편드는거밖에 안보임.
어른이 자식 부부싸움 시킨거로 보임.

말이 안통하고 울화통터져서 글써요.
댓글 부탁드려요.


+추가)


제가 잘못 생각한거아니죠?
다른분들도 보통 불순하다 바람의심이다
생각드시죠?


글 댓글보여줬더니 더 미쳐 널뛰기하네요ㅋㅋㅋ
시아버시랑 자기 욕들어쳐먹게하니 좋냐면서요.


18년도에 결혼해 자상하고 착한남편이였는데
어쩌다가 판단력도 없는 ㅂㅅ이 된건지...
도대체 왜 저런 찌질이로 돌아선걸까요.
머리가 복잡해서 잠이 안오네요.


일단 시댁에는 이일로 인해 큰 부부싸움을 했단걸 알려야겠어요.

아버님때문에 생긴일이니까요.


한바탕하고 친정에도 다 알릴꺼라고 짐쌌다가 애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친정부모님 걱정끼칠 일 만드는거같아 뭐하는건가 싶어 일단은 진정 좀 하고있는데
너가 나가라니 자기가 왜나가냐며 쇼파에서 쳐자는데


진짜 갑자기 왜 저런 머저리가 된건지 이유를 알수가없네요.
부부싸움에 애는 뭔죄인지..
불안해하는 딸보니 마음이아파요ㅜㅜ

 


+추추가)


자고 일어나니까 댓글이 많이 달려서 다 읽었어요.
강화는 일단 시어머니랑 가신게 맞고
시아버지랑 나이차가 8-9살 나시는 시어머니는 시아버지한테 의존해서 사시는분이에요
주관이 별로 없다해야하나
아버님이 하시는대로 사시는분이랄까
그러니 전화해서 며느리한테 차번호 물었을때도
별생각이 그때까지는 없었을꺼같아요.

 


그리고 저희집은 남편이 자영업자에요.
코로나로 다른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저희집도 마찬가지였고,
저는 애기때문에 나가서 종일 일할상황은 안되고,
나라에서 코로나로 일자리 만들어준 희망일자리사업에 신청해서 5시간씩 친정에 애기 맡기고
11월30일까지 4개월 일했어요 저..ㅋㅋ


그러니 30일까지 일하고 1일날 전화와서 저소리하신거구요.
결혼하고 애기낳고 6개월 뒤 부터 일했어요.
그때마다 친정부모님이 봐주셨구요.


안그래도 얼마전 시댁에서 김장했다고 가져가라셔서 들렀다가

시어머니는 현재 일 다니시고
시아버지는 쉬고계세요 팔이 아프시다고..


코로나로 장사도 안되고 힘드니
집근처에서 다섯시간정도 알바하고싶은데
아버님이 잠깐 봐주시라했더니 딱잘라 거절하시더라구요?ㅋㅋㅋ
신생아도 아니고.

그거야 제사정이니 어쩔수없지만 서운한 감정든건 사실이였어요.
저도 결혼전에는 자영업 오래했어요.
장사라는게 잘 될때도 있고 안 될때도 있는거고

남편이 현재 얼마나 힘들까싶어 조금이나 도움이 되려했던건데


어차피 저는 현재 백수고
지가 알아서 할테니 일하지말고 애기보라길래 알겠다하고 있으려구요.
생활비나 똑바로 가져올지도 모르겠네요.
버는게 없으니

 


어쨋든 오늘 출근은했고 지아빠엄마랑 통화하겠죠.
어제 싸우느라 저도 아버님한테 전화걸고 제가 애두고나간다니 지엄마한테 전화하는거 같았거든요.
결론은 아무도 받지않으셨지만

주무셔서 안받은건지 일부러 안받은건지는 모르죠.
오늘 하루만 시간을 줘보려구요.
무슨 잘못을 한건지 알고 있다 들어와서 사과를하면 여기서 끝내고

아님 내일 친정으로 가려구요.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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