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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당일 취소(미사 하남 어린이집 원장 코로나감염)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이의 부모 입니다.
이 어린이집은 주말동안 톡선에 올랐던 '결혼당일취소' 작성자분이 근무하신 그 어린이집이 맞습니다.
그 날 저는 그 글을 읽고 바로 그 글 속 어린이집 상사라는 그 원장님께 맞는지 확인 받았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은 확진 판정을 받으셨고 11/23일 오늘 날짜로 어린이집 전원 음성판정, 자가격리 조치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글에 의한다면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11/16 월요일원장선생님 병가, 사유는 고열 이었습니다.
38도 이상 고열이 올랐고 해열제를 먹은 뒤 열이 내렸다 합니다.
(원장선생님과 통화에서 확인, 아이 담임선생님께 원장선생님 병가 사유 확인) / 병원에 다녀오셨는지는 확인 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장선생님과 통화할 때 본인 말씀으로는 화~목 잔열감이 있으나 37.6~38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기억이 안난다 18일 수요일 시장놀이 이후 다들 힘들고 고되어 몸살기가 있었고 본인도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셨다. 화~목 사이에 약간 가래가 꼈었지만 그게 코로나라 생각 못했다.)
이 부분 참고하여 다음 일정 봐주시길 바랍니다.
11/17 화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 이 날은 컨디션이 괜찮았다 하십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18 수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 시장놀이
(도와주시는 어머니들도 오심)
(자가격리 접촉일도 이 날을 기준으로 되어 있음)
원장선생님 덴탈마스크 착용 사진으로 확인
원장선생님과 학부모들이 티타임을 즐겼다고 네이트판에 사연 올리신 분 내용에 있었음
원장선생님이 쉬는 시간이나 원장실에서 안하고 있었던 모습 목격한 목격담
CCTV 확인 안되는 사항, 역학조사관만 확인하였고 이 부분을 시청 어린이집 및 보육부서 팀장급 공무원에게 전달하였으나 마스크 안썼으면 보건관리 하는 쪽에서 알아서 할 거라고 함.
본인들은 CCTV 못 봤고 건강관리기록표도 2주간 폐쇄라 확인 안된다 함
확인하게 되면 우리쪽에서(보육부서)처리할 건 알아서 할거고 저쪽(보건)에서 할 건 알아서 할거다. 라고 함
이 팀장은 관련한 소송관리까지 맡고 있다고 시청 부서 소개에 적혀있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잘 모르겠다, 본인은 권한 없다.
답변함이런 사실들이 모두 다 드러났을 시에는 시에서 어떤 조치를 할 건지도 모르겠다 하고 관련한 소송이나 구상권청구도 모두 모른다고 답변함, 그러다 통화종료
11/19 목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 학부모 1명 급식도우미로 원에 방문
11/20 금요일
원장선생님 출근, 열감이 있어서 1시간 뒤 퇴근>코로나검사 / 학부모 1명 행사도우미로 원에 방문
11/20 금요일 저녁
원장선생님 시 협조사항이라며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졌으니 다중이용시설 자제 해달라는 공지사항 올리심
(본인에 관한 언급 없으셨음)
11/21 토요일
원장선생님 코로나 확진 공지사항 올리심(오전9:28)
필요하다면 개인문자 달라, 보건소에서 연락 갈거다 라는 공지사항 올리심 (13:42)
여기까지는 원장선생님과 알림장 다른 엄마들의 얘기, 시청과 연락 등을 토대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네이트판 톡선에 올라간 '결혼식당일취소' 글은 일요일에 봤으며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적겠습니다.
그 글에는 평소 원장선생님이 마스크를 미착용 했던 점
시장놀이 같은 외부행사를 다른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추진 했던 점
화요일부터 몸이 안좋다고 기침을 계속 하였고 열이 나는데 퇴근하지 않고 근무했던 점
그 와중에 수요일에 학부모들과 시장놀이 할 때 마스크를 내리고 커피 및 음식섭취 했던 점
목요일에는 몸이 안좋다고 다른 교사에게 말했던 점
교사들이 계속 괜찮냐고 여쭤봤지만 괜찮다고 말씀하셨던 점
아파도 병가 없이 개인연차 사용하게 했던 점
마지막 원장선생님 체온측정 체크 확인해봤을 때 38도로 기재되었던 점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글의 댓글에는 원장선생님이 대구 코로나 터졌을 때 대구를 몰래 다녀오셨고 원장실에서 자가격리 한다며 매일 출근했다 함
학부모라 주장하는 자의 댓글에는 마스크를 툭하면 안썼다고 함
저는 이 글과 댓글을 본 뒤에 어린이집 알림장과 공지사항에 해당 사연의 링크를 달고제 연락처를 기재하였고 어린이집의 담임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연락 주셨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통화에서는해당 링크 클릭해서 글을 보진 못했고 전화달라 하신 알림장 보고 바로 연락드렸다.
기침소리는 없었고 각 반에 생활하다보니 원장실에는 들어가서 계속 있을 일이 없으니 모르겠다.
월요일 병가는 사실이고 화요일 출근하셔서 괜찮아 보이셨고 괜찮냐 여쭤봤을 때도 괜찮다 하셔서 더 묻지 않았다.
수요일에 다소 긴장된 얼굴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처음하는 큰 행사였고 준비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셨을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였고 마스크를 벗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이런 사실을 전달 받았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마친 뒤 바로 원장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셨고
원장선생님과 통화에서는 해당 링크 글을 보았다.
우리 원이 맞고 우리 선생님 맞다.(결혼식 당일 취소로 네이트판 글 올리신 선생님)
그 선생님이 결혼식이 엎어져 속상한 마음에 본인 위주로 글을 올린 것 같다.(댓글도 그대로 읽어드렸습니다.)
마스크 절대 벗은 적 없다, 대구 간 적 없다.
커피 마실 때만 마스크 벗고 바로 마스크 다시 착용했다.
수요일에 단순히 행사 때문에 피곤하고 피로하여 몸살이 난 줄 알았다.
다른 선생님들도 그 날 몸살기가 있었다 하더라.
월요일에 고열나서 해열제 먹고 화요일에 출근한 건 맞다.
화요일~목요일에 잔열감은 있었지만 그런 행사 때문에 그런 줄 알았고약간 가래증상이 있었으나 그정도로 이럴거란 생각 못했다.
금요일에 그래서 열감이 있어서 1시간 뒤 바로 퇴근하여 코로나 검사 받았다.
(선생님 월요일에 고열 있었으면 열이 내렸어도 원칙상 출근하면 안되시는거 아니냐)
열이 바로 내렸고 컨디션 괜찮은 것 같아서 몰랐다.
(보육시설이나 교육기관은 지침 더 엄격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아니지 않으신가요)
죄송하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
(일단 몸 추스리시고 결혼식 글 올리신 선생님하고 통화 해보셔라, 생각보다 많이 퍼졌다.)
통화 종료 후학부모 방에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더 많은 학부모들이 유입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수요일에 훌쩍거리는 걸 보았으며, 원장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셨고 학부모들에게 나무데크에서 마스크 벗고 쉬시라며 권유하였으며 평소 턱스크 상태나 아이 하원할 때 마스크 벗고 나온 적도 있으셨다 는 말 등이 나왔습니다.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원장님은 그 이후 아무 말씀이 없으시고 이 일에 책임자가 아닌 다른 선생님들만 소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시청 관련 부처들에 저도 연락하고 다른 어머니들도 연락하였더니 마치 입을 맞춘듯이 모른다,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고 그 중 팀장은 아예 귀찮다는 듯이 통화를 해 몹시 화가 났습니다.
시에서 관리하는 시립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안입니다.
사실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어린이집 원장은 이 일을 방치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원아들이 모두 수요일부터 자가격리, 접촉자로 확인되었는데 원장님 증상은 사실상 월요일 부터 였으니 몹시 불안해 하고 있으나
시에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만 답합니다.
사실확인도 절차도 그에 대한 규정이나 청구사항 등 아무것도 모른다면 해당 부서 공무원들은 왜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며 학부모와 교사들 아이들은 왜 불안해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믿었던 어린이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두의 말을 종합해보면 어린이집에서 코로나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추가로 현재 기자에게 기고, 국민청원, 해당 시청 및 도청에도 글 올렸고지역 카페 등에도 글을 올린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역카페에 다른 분이 캡쳐 보내주신 걸 봤는데 해당원의 학부모라며 허위사실 유포 등을 운운하며 원장님 실드를 치셨더군요.
저도 같은 분은 아니나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학부모 한 분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 분이 어린이집에서 어떤 커미션이 있는지 의아합니다, 하지만 이건 나중문제겠죠
그러나 이건 나중 문제고 지금까지 나열 된 이 글들을 종합하여
시립어린이집이니만큼 시에서, 또 원장선생님 본인이 직접 사실관계를 정리하여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그에 따른 절차를 밟을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요일에 급식도우미로 참여하신 어머님과 연락 닿았습니다.
그 날 원장선생님이 기침 한 걸 들었으며 안색이 너무 안좋아서 기억하고 계신다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원장선생님 말씀과는 다른 증언 선생님을 실드치는 부모님, 시청 담당부서의 모르쇠로 사실관계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11/23)
마녀사냥이라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신상을 파헤쳐서 몰아내자!!!!! <<<<<<<이런 의미로 글 적은게 아닙니다.
원장선생님이 코로나 확진일 때 모두가 공지사항에 힘내시라, 쾌차하라 학부모님들이 그리 연락드리고 댓글 달았습니다.
모든 학부모들이 평소 어린이집 이미지와 또한 시에서 관리하는 시립어린이집이니만큼 규정을 준수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 한다 생각 했기에 아이들이 모두 음성이 나올거라 생각했으며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라 생각하였습니다.
자가격리 판정을 받았을 때도 괜찮을거라 생각하며 수칙 준수하며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원장선생님 말씀과는 다른 증언들과 사진들을 보았고
또한 원장선생님이, 어린이집을 총 관리하는 원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방역수칙과 정부에서 지정한 시설관리수칙을 위반하였습니다.
그리고 CCTV에 현관, 원장실 등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원장은 이런식의 문자로 이걸....아...
그것도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말해달라 했을 때는 꿈쩍 않다가 시에서 움직이니 겨우 한다는 저 문자가 저런 내용입니다.
원장선생님이 일요일 글을 읽으시고 통화 후에 알림장 공지사항에
월요일 본인 증상서부터 출근하게 된 계기, 수칙을 위반한 것에 대한 사과와 그에 따른 책임(관리부처에서 징계가 내려오겠죠)을 지겠다
또한 여러 운영에 관한 얘기들에 대한 해명 아이들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노출이 되었다, 그러니 잘 지켜봐달라
이런식으로 글을 적으셨다면 지금 네이트 판이며 청원이며 시청과 연락이며 시간내어서 저도 에너지 소모해가며 이런 글 올리고 있지 않을 겁니다.
화도 나고 배신감도 들겠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셨다면 해당 원의 학부모들이 완전히 신뢰를 잃어버리진 않았을겁니다.
이런 시국에 어린이집을 보내서 이 사단을 만드냐는 댓글에 답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가정의 형태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사정들이 있는거고 폐쇄된 곳에 없는 형태인 곳에 불법으로 보내고 있는게 아닙니다.
이 글을 보는 관계자가 있다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여 정리하여 원장은 물론 '시립어린이집 관할 부서' , 해당 시인 하남시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답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 사실관계에 따른 조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어떤 조치가 취해질 것이고 저희는 재검 이후 격리해제가 되었을 때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 말씀해주십시오.
조사 후에 징계 사항과 학부모와 교직원이 구상권 청구를 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시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말씀해주십시오.
+(11/24) 추가 글
글이 붙어 있고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읽기 불편하셨을텐데도
걱정과 분노 공감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동안 톡선에 올랐던 작성자 분이 그 날과 그 글들을 다시 언급하는 걸 원치 않으신다 하여 그런 부분들은 수정 및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 드렸습니다.
단 지금까지 쓴 글과 앞으로 쓸 글은 모두의 문제이기에 글을 내리거나 삭제할 수 없음을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이 글을 적던 날 국민청원, 경기도청 청원, 도지사와의 대화, 하남시청 열린시장실, 국민신문고에 글을 적었습니다.
현재 답변 해준 곳은 없으며 국민신문고는 여성가족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부서이관 됨을 안내받았습니다.
오전 중에 연합뉴스에 자료 전달 및 입장정리하여 말씀드렸으며
오전 11시경에는 하남시청 시장실로 직접 연락하였습니다.
-시장 비서실
하남시에서는 현재 네이트판 글 및 카페 글을 읽어 상황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
(비서관님 입장을 들은 뒤 추가로 누락 된 부분들과 시청 관리부처 대응방식에 대한 부분도 모두 전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어린이집 추후 운영에 관한 부분과 사실관계확인이 필요하신 것 맞으시냐
(맞다, 사실관계가 정확히 이루어져야 그 다음 절차에 대해서도 안내 받고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지금 이 상황이 정리되어야 격리 기간 중에 더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알겠다, 관련 사실 확인과 내용 전달 후 연락드리겠다.
오후 3-4시경 다시 연락을 주셨으며
현재 하남시 여성보육팀을 비롯한 관리부처에서 이 일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가격리가 끝나고 폐쇄조치 이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고 원장에 대한 건 개인정보보호에 따라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조사 후 징계 할 것이 있으면 징계하겠다 하였다.
원장에게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관련자에게 해당 내용에 대한 입장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11/24 화요일 16:42 / 원장선생님께 드디어 단체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을 보고 너무도 기가 막히더군요. 화면 그대로 옮겨 적겠습니다.
어머님~
먼저 어머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재밌는 원생활을 해주고싶었는데
본의아니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 관련자들 모두가 음성이 나와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 원이 정상화 될 때 까지
어떠한 일도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고있습니다
다시한번 원과 학부모님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