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기위해 글씁니다
오타, 어색한 글솜씨 양해바랍니다
저희 아버지가 물류쪽 사업을 하시는데
한창 잘되시다가 제일큰거래처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저희집도 쫄딱 망했었어요
그러다가 10년에 걸쳐 서서히 회복하셨는데
빚 다갚고 아버지가 순수익 600정도 남기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그걸 오로지 제가 이어받게되었는데요
저는 아버지께 조금 일을 배운상태이고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셨고 언니도 시집가서 꽃관련 일을 합니다
누구하나 가르쳐주는이없이 맨땅에 헤딩하며(물류업이다 보니 남초군이고 거칩니다..)
거래처한테 욕먹을땐 눈물 뚝뚝 흘리며 다음 거래처와
웃으며 통화하곤 했습니다
제딴엔 부단히 노력한결과 순수익 700 ㅡ천정도를 찍고있는데요
고정금으로 엄마에게 매달 300씩 주고있어요
그런데 언니와 엄마는 천정도 찍는달에는 엄마에게 보너스를 주길 원하더라구요
저는 월 ㅡ금 6시부터 6시까지 일하고
토.일도 거래처 전화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평일은 병원진료조차 꿈도 못꾸고 토요일에 맘먹고 가야 볼수있어요
300은 아깝지 않은데..
많이 번날은 엄마에게 보너스 주라는 말이
좀 많이 부담스러워서 월수입을 정확히 말하는게 점점 두려워지네요
언니는 엄마에게 다달이 돈을 주진않지만
선물을 잘하고 저보다 많이 살가운 편이예요
저는 좀 아들같은 딸이라서..
자꾸 순수익을 숨기게 되는나..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겠죠? 휴...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어요
이기적인거라면 마음의 수양을 해서 넓은 아량을 가지고 싶습니다
제가 많이 나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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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그제 있었던 일인데요
작은 아버지 아들이 이번12ㅡ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전에 언니 결혼축의금으로 100만원이 들어왔었다면서 저에게
반을 부담 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언니 축의금으로 들어온걸 왜 나한테 부담하라하냐?
그 100만원에서 나한테 들어온돈 1만원이라도 있느냐?
엄마가 100만원 내기 부담스러우면 언니랑 얘기할 문제지 내문제는 아니다
라고 했더니
그럼 앞으로 경조사는 계속 있을텐데
그걸 300만원에서 어떻게 다 내냐고 하시더군요...
저도 순간 완전 열받아서
그럼 내가 거래처 경조사비 나올때마다 엄마한테 반띵하자 하면 좋겠냐
엄마 경조사비보다 내 거래처 경조사비가 더 나올거다
반띵할거 아니면 나한테 그런소리 말라고 못박았어요
그리고 언니한테 언니 결혼때 받은 경조사비를 왜나한테 내라고 하냐 하니 자기도 그건 내가 엄마랑 얘기하겠다하네요
근데.. 엄마한테 이번에 좀 실망이긴하네요..
앞으로 경조사 계속 있을건데
그때마다 그돈 내고나면 자기는 뭐남냐고하는데
저는 미혼이고 아직 비혼주의 입니다... ㅜ ㅜ....그 경조사비 저한테 들어온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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