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위험한집에 초대하는 아이엄마
여기에 써야 공감해주고 방법을 찾아줄것 같아서 써요. 저는 3살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새로지어진 아파트 분양받아서 산지 1년이됐고 놀이터에서 만난 또래엄마 한명이 있어요. 이지역으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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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쓰기위해 컴퓨터를 켜서 쓴글이라 혹시나 읽기가 불편하실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눈이 아프신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셔도 되지만 짱구엄만 꼭 봤음좋겠네요 ㅋㅋㅋㅋㅋ
짱구엄마 궁포로 사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포로 사실것같은데 ㅋㅋㅋㅋㅋ 글에 아주 감정을 섞어 쓸 예정입니다
그분의 글을 제가 링크걸어도 되는건지 몰라서 링크는 안걸었는데 열받아서 글쓰려고보니까 베스트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댓글을 남겼는데 댓글이 하도 많아서 제가 쓴 댓글을 못보실것같아 글로씁니다 ㅋㅋㅋㅋㅋ
짱구엄마께서 판을 애용하시는지는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구가 태명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실명을 거론하거나 그분의 실명을 거론할순 없으니 저도 짱구엄마라고 칭할게요
저는 성경이 아주 더럽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기대가 큰 언니와 사랑뿜뿜받는 늦둥이 사이에서 자란 둘째입니다
사랑을 못받았단 소린 아닙니다만 이게 중요한게 아니니 일단 패스할게요
저희언니랑 저는 고딩때부터 판을 즐겨봤어요 ㅋㅋㅋㅋ
무슨내용이 올라왔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저런글 보면서 밤새 얘기했어요
자주 그런 언니가 어제 저한테 카톡이 왔어요
링크를 보내주며 이거 니가한 얘기같은데 라고 해서 봤더니 맙소사 제얘기가 확실합니다 라고 확신했습니다
힌트를 참 많이주셨더라고요
-아파트가 지어진지 1년된 신축이라는점
-신랑이연구원이라는점
-주방빼고 매트시공을 했다는점
-트롤리에 아이가 넘어졌다. 식탁에 부딪혔다 뭐 이런 등등
그분이 써준 얘기는 식탁 트롤리밖에 없죠?
제가 지금부터 약 6개월간 있었던 얘기를 길게 해보겠습니다
큼직큼직한 사건만 얘기해도 글이 길어질 예정입니다
소소한게 너무 많지만 열받으니까 하소연하듯 적어보자면, 우리 신랑은 화학물질제조회사에 다니고 있고 연구직을 하고있어요
본사에 있다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그회사 돈줘야 들어갈수 있다던데 나 아는사람도 돈주고 들어갔잖아 라고 짱구엄마가 말했어요
속으로 니들이 뭘 알겠니 씨부리면 말이지 하고 그냥 아 네 했습니다 (나중에 소문들어보니 지방에 회사 생길때 본사직원들이 돈많이 챙겼다 하는거 보니 없는사실은 아닌거같았지만 저희신랑은 아니고 저는 몰랐던 일이니 기분이 아주 안좋았지만 그냥 말이 뇌를 안거치는 사람이구나생각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더 어렸을때 돌이 되기도전에 오래 소소하게 아팠어요
처음엔 크게 아팠는데 호전되는듯 하다가 소소하게 길게 가더라고요
한 두달을 그래서인지 전까지 정말 순했던 아이였고 혼자서도 잘자고 혼자서도 잘 놀던 아이였는데 분리불안이 심해졌어요
이얘길 하는이유는 안전문 얘길 하려고합니다
저희집도 주방에는 안전문이 있었어요
저는 요리를 직업으로 하던사람이고 요리를 좋아해서 주방이 정말 소중하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해지니 제가 잠시만 주방에 들어와있어도 안전문을 붙잡고 악을쓰고 울고 말로 달래도 안들어지고 안아줘야만 진정이 되기에 한번 주방에 안고 들어와서 옆에 아기식탁의자에 앉혀놓고 일하니 저를 보면서 손놀이도 하고 해서 치우고 저희집에는 대신 주방장문을 걸어둘수있는 잠금장치가 되어있었고 이제는 잠금장치가 열려있어도 여기는 엄마의 소중한 공간이야 엄마거 손대만 ㅇㅇ이가 아야할수있어 다칠수있어 여러 말로 설명해줬어요
최대한 짧은단어로 단호하게 ( 화내란 소리가 아니에요 단호하게 그렇다고 정색도 아닌것이 아무튼 어려웠어요 )
그리고 다정하게 안아줬습니다
ㅇㅇ이가 아야하면 엄마는 마음이 아파 속상해
저와 아이가 규칙을 만들어가는 방법입니다
바닥시공도 이사오자마자 했어요
아이가 힘조절이 안되니 뛰는것이 아닌데도 쿵쿵소리가 나서 신랑이랑 상의끝에 하자고 결론내렸고 그외에 안전장치는 없습니다
저희집에서 안전에대한 규칙은 이미 아이와 저와 정해졌습니다
저희집은 강아지를 키우고있었고 그분들을 만난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만나고 한 3주쯤 됐을때 처음 저희집에 초대했어요
평소에는 강아지와 아이와 함께 놀지만 손님이 오실땐 펜슬쳐놓은 곳에 들어가게 둡니다
강아지도 손님이 올땐 그곳을 더 편해하고요
그날도 날이좋아 강아지와 아이와 산책중이었는데 그분을 만남 ㅋㅋ 뭐하냐 해서 별일없다 오늘은 아이와 강아지와 산책하고 집에서 좀 쉴 예정이다 라고 얘기했는데 그럼 나랑 놀자 해서 제가 그날 컨디션이 너무 좋지않아 집으로 초대했어요
들어와서 강아지 발닦고 펜슬안에 넣어두고 있는데 강아지를 거실에서 키우냐 아이 호흡기에 좋지않다 아이 물기라도 하면 어쩌냐 주인없을때 공격한다더라 라는식으로 얘기해서 저희 강아지는 키운지 오래도 됐고 저희아이와도 규칙을 지키며 잘 살아가고있다 걱정안하셔도 된다 비스무리하게 얘기했던 기억이있어요
그때도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사람생각 다를수있지 하고 넘긴게 화근이라면 화근
강아지가 노견이라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7월 습하고 비많이오던날에..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아픈데 며칠뒤 그글에서 언급도니 저와 짱구엄마포함 5명이 저희집에 모였어요
단톡으로 짱구엄마가 뭐하냐 심심하다 해서 어제 떡갈비를 했다 놀러와라 애들 떡갈비에 밥먹이고 차한잔하자 해서 제가 초대한겁니다
와서 강아지가 없으니 강아지는 어디갔냐 / 무지개다리건넜다 / 차라리 아이한테 잘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트롤리엄마도 애키우는집에 강아지는 없는게 낫지 라고 얘기해서 눈알이 뒤집히려는거 겨우 이성의끈을 놓치지않고 저희집에서 오랫동안 저와 가족같이 지낸아이이니 그런말씀 말아주세요 저는 지금 속상하다 라고 표현할수 없을만큼 마음이 아픕니다 하니 실소하는 표정을 봤습니다 저는
식탁에 부딪히고 트롤리때문에 넘어지고 한건 최근일이에요
짱구가 눈감고 뛰어다녀서 짱구야 눈감고 뛰는건 위험해 다쳐 라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눈감고 뛰어다니고 제가 잡아도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해서 나뒀더니 결국에는 중심잃고 넘어져서 식탁다리에 부딪힘
식탁다리에도 안전가드를 하라고 난리
우리아이는 눈감고 안뛰어다닌다 하니 아이 넘어지는거 한순간이라고 해야한다고 훈계하더이다
트롤리는 댓글에서도 언급했어요
놀러오면 소소하게부터 대대하게까지 요리해줬고 아이도 굶겨보낸적없고 식사시간 아니면 간식이라도 해먹여줬어요
그날은 아이 동그랑땡해주려고 해산물을 손질하고 있었는데 짱구엄마한테 전화와서 뭐하냐 놀러가도 되냐 해서 저 지금 아이꺼 식재료 다듬는중이어서요 바빠요 ( 그래서 트롤리가 꺼내져있었어요 손님초대할 생각이 아니었어서 )

하니까 집에서 하는거 아니냐 나랑 트롤리 놀러갈게 가서 그냥 얘기만하자 해서 저는 바빠서 안될것같아요 다음에 뵐게요 했는데도 초인종이 눌려서 경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이었구나 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사람을 잘 못봤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였어요 손절각잡은게
근데 아이가 친구놀러왔다고 좋아하고 방방뛰는거 보니 문을 안열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열어줬어요
애들은 오자마자 방방뛰고 트롤리가 갑자기 주방에 꽂혀서는 트롤리에 있는 소스통을 다 꺼내고 엎고 엄마들은 뭐야 뭐해 뭐할거야? 주방안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우리애들 여기서 점심먹이면 되겠다 해서 또 경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그때시간이 1시였거든요 ㅋㅋㅋㅋ 12시면 점심먹이는데 우리아이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녁먹을 준비하는거라 지금당장 할것도 아니었고 재료 손질만하고 냉장보관했다가 저녁에 하려고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의 아기들을 위해 굳이 이거를 지금하고싶지 않아서 아니 하려면 할수있었는데 정확히 확실히는 짱.구.엄.마와 트.롤.리.엄.마를 위해 이거를 해야한다는게 너어어어어무 저어어어엉말 싫은데 아이보니 또 안타까워 냉장고에 소세지 있으니까 거기에 먹여요 했더니 우래기 해산물좋아하는데... 어쩔수없지 집주인이 안준다는데 방법있어? 하며 비꼬았지만 무시하고 소세지 대충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밥떠주는데 식판을 보고 아이들 먹을거라 생각하니 또 안쓰러워 뭐라도 해줘야겠다 하고 후라이팬을 꺼내들었고 그뒤는 짱구엄마가 쓴글에 나와있는 상황이 연출된거입니다
그와중에 또 어이없는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애가 다쳤는데 꺅꺅 소리만 지르고 발만 동동구르고 어떡해어떡해만 반복하고 뭐하는짓이야 ㅋㅋㅋ
애가 다쳤으면 울음을 달래서 얼마나 다쳤는데 병원을 갈상황인지 집에서 해결이 될 상황인지 판단하고 아이한테 니가한 행동은 위험한행동이어서 다쳤다고 말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그걸 제가하고있는지 ㅋㅋㅋㅋㅋㅋ
다른 두분은 제가 애들 반찬해주면 저한테 빵이라도 사주고 주스라도 사옵니다 함께 마시자고 늘 수고한다 고맙다 입에 닳도록 얘기해주고요
우리애들이 좋아한다 정말 잘먹었다 애들 시켜서도 꾸뻑 인사시킵니다
그런거 바란적없지만 그래주니 저도 뿌듯하고 더 해주고싶은 마음 들더라고요
남의집 아줌마가 해준 음식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내엄마가 해준 음식이 최고지
근데 말이라도 저 세워주는데 저 두분은 당연한듯 와서 쳐 드시고 쳐 떠드시다 인사없이 어머 저녁준비 해야겠네 애들반찬좀 줘봐 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우리애는 이거 안좋아하더라 이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먹는거 이제 굳이 안만들어먹여도된다 유난이다 시판 잘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해명할 필요없지만 덧붙이자면 저희아이가 오래 아파서 제가 아이건강 아이먹는거에 좀 예민한 편이라 그렇다고 했는데도 유난유난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인연이어온건 제가 아이를 힘들게 가졌고 힘들게 낳아서 더이상 둘째를 낳을 여력이 없어서 병원에서도 둘째를 갖게 된다면 그때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라고 무시무시한 말을 들어서 저희아이에게 미안하게도 형제를 만들어줄수 없어 동네에 오래 살며 오래함께할 친구를 만들어주고싶어서 그랬던건데 이번일로 깨닳은게 저런 영양가없는 엄마들이 가르치는 아이라면 그냥 친구안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저도 이제 동네엄마들 걸러사귀겠습니다 ㅋㅋㅋ
저 타지에서 왔다고 지들이 터줏대감인냥 앉아서 에헴 이지랄하는데 너네둘이 다 해드세요 앞으로 ㅋㅋㅋㅋㅋㅋ
그두분만 초대한건 어찌알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동네에서 만나지 마십시다 ㅋㅋㅋㅋㅋ
제가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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