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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어쩐 일이세요? 하고 전화받는 시아버지

by 이야기NOW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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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싫습니다.

신행다녀와서 바로 전화했고 일주일 뒤 전화하니 받고 말없이 바로 끊더라고요.

결혼 첫주는 매일 전화할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나 있다 해서라고 전해들었습니다. 남편도 쪽팔린지 신경쓰지마. 하더군요. 그 소리듣고 식탐 왕성한 제가 입맛이 떨어졌어요.

그 후로 안부 전화를 하면. 아이고 바쁜 며느님ㅡ 어쩐 일로 전화를 다 하셨어요? 딱 이럽니다.


그래도 꾹 참고 날씨나 건강 등의 스몰토크를 이어가려고 하면 시아버지 건강이 궁금하긴 했냐는둥 비아냥거리고요.

참고 두, 세번 정도 전화통화 했고 시아버지 생신이 되었습니다. 평일이라 전주 주말에 생일잔치했고요.
생신당일 점심쯤 전화를 하니 또 받고 뚝 끊네요.
남편한테 시아버지한테 생일전화 드려보랬더니 아들 전화는 잘 받고 잘 통화했답니다.

저녁쯤 시어머니 통해서 생일 아침에 전화없어서 서운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너무 짜증나서 그 이후로 전화안합니다.

추석 때 어떨지 신경쓰였는데 코로나도 신경쓰이고 안가려고요.

참고로 시댁에서 백원한푼 못받았고 축의금도 남편지인꺼까지 꿀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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