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상식 선에서는 도저히 이해불가요;;
올해 초에 결혼했고 저 28 남편 29이고
도련님이 고2예요
늦둥이로 낳아서 남편이 많이 챙겨 키웠대요
그냥 막내동생이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어제 시어머니가 김치 가져가라고 하셔서 퇴근하고 잠깐 들렀는데 (층에 두 집밖에 없는 빌라예요)
문 열려있길래 그냥 들어가면서 인사했는데
도련님이 진짜 쌩 알몸으로 거실에서 에어컨 쐬고 있다가 저 오니까 황급하게 앞에만 가리고 방으로 뛰어들어갔어요;;;;
집에 혼자 있는게 아니고 부엌에 시어머님 계셨는데도요;;;
시어머님이 그러게 쟤 온다고 옷 좀 입으라니까 하고 마셨고요
아니 상식적으로 초등학생도 아니고 고2 남자애가 부모님 앞에서 빨개벗고 있는게 이해가 되시나요???
저희집은 아버지도 씻고 나올때 반바지 런닝 입고 나오시는데요
너무 충격적이라서 말도 못하고 어버버 하다가 김치 받아가지고 나왔는데 남편도 자기도 어릴때는 벗고 있었다고 하네요???
제가 그건 어릴때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 기억에도 고등학교때까지는 그랬대요;;;; 가족인데 뭐 어떻냐고...
그래서 그럼 내가 우리집 가서 빨개벗고 돌아다녀도 가족이니까 괜찮냐고 하니까
여자랑 남자는 다르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등학생이 어떻게 애냐
최소한 팬티는 입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가족인데 이상하게 생각하는 니가 더 이상하다 그러더니
자기네 집 이상한 취급한다고 화내고 들어가버렸어요
제가 좀 보수적인거예요 저 집이 지나치게 개방적인거예요??
저 진짜 태어나서 남편 남자친구 말고 다른 남자 알몸 처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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