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너무 화나는데 이게 제가 문젠지 많은 분들 조언 듣고싶어 화력 좋은 결시친에 올려요.
같은 아파트 다른 동으로 올해 초 이사했는데요, 일단 이전 집에서는 이런 문제 없었습니다.
저희 집은 고3딸 하나, 중1 아들, 초5 딸 이렇게 아이 셋입니다.
1.아이들이 집에서 쿵쿵대며 뛰거나 한 적은 단연코 없다 말할 수 있지만, 아래층에서 계속 쿵쿵대는 소리가 들린다 하시기에 그럴 수 있다 생각하여 두꺼운 층간소음 방지 매트와 슬리퍼를 사서 신고 다니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쿵쿵대면 살살 걸으라 항상 주의 줬구요.
2. 아이 친구들이 놀러오면 뛰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고 제가 듣기에는 뛴다 느낀 적은 없지만 놀러온 날이면 꼭 시끄럽다 올라오시길래 친구들 초대도 딱 한명씩만 하고 있습니다.
3. 고3 딸아이가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려고 4시? 쯤 알람을 맞춰 두는데 알람소리가 시끄럽다고 또 올라오시기에 (소리 최대가 100이면 70정도로 해 둠) 귀가 예민하신가보다 싶어 딸애 새벽공부 포기했습니다.
4. 이 글 쓰게된 원인인데요, 날씨가 너무 더워 선풍기로 버티다 어제 에어컨을 설치했는데, 저랑 남편이 자고 있고 초5 딸아이 하나 깨어있던 새벽에 에어컨 시끄럽다고 올라오셨습니다. 소음 차단 매트? 같은거 사볼려고는 하고 있지만 장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남편도 없는 시간대에 중년 남성분이 계속 올라와 화내시는것도 위협이 되고 무서워 인터폰으로 해달라 요청했지만 안 들어주십니다. 오히려 자기는 계속 참다 미칠 것 같아 올라온거라 하십니다.
식구 많은 집에서 최대한 생활소음 줄이려 노력은 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생활소음들이 있다고 하니 그럼 단독주택을 가서 사시던가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십니다.
저희가 더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있나요??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정말 아이들 아무도 안 뛰고 조금만 쿵쿵대거나 해도 혼을 냅니다. 소리지르는 것은 고3 딸 때문에 원래 안 하고요.
저희만 계속 고치고 배려해야하나요?? 지인도 아무도 못 부르고 사는데 이 더운 날에 에어컨까지 아래층 눈치보며 틀어야 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 아이들 안 뛴다고 어찌 장담하는 분들 더 있으실까 하여 추가합니다. 소음방지 슬리퍼 산 후로는 쿵쿵대는 소리로 올라오신적 오늘 포함하여 없습니다ㅜ
++) 걷고 뛰는 문제는 저희 슬리퍼 이후로 아래층에서도 이제 시끄럽지 않다고 인정하셨습니다. 그 부분은 억울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이해하는 부분은 최대한 개선하고 있었음을 보여드리려 쓴 거구요.
+++) 아래층에서 데시벨도 측정해보았다 하시기에 얼마 나오는지 보여달라 하니 말 돌리셨습니다. 앞으로 뭐가 문젠지 고칠 수 있게 시끄러운 즉시 인터폰 해달라 하니 한 번도 안 하시곤 참다 못해 온 거라 항상 말씀하십니다. 저희가 맘충인가요? 어떻게 해야 맘충이 아니게 해결할 수 있는지 답을 아시면 대책을 마련해주세요ㅜ
에어컨 소음방지 매트는 일단 구매했고 배송 이전에는 틀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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