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베스트]썰

[네이트판 결시친] 시댁방문 친구방문 제가 예민하나요?(+후기)

by 이야기NOW 2020. 7. 27.
728x170

 

남편 친구들이 오기로했어요
와이프분들 데리고,,

그런데
중요한건

제가 그런 걱정을 하는게 예민하다네요,

저는 다른 사람이 우리집 방문을 하게되면
침구, 청소, 음식 신경 쓸게많아요
남편은 바로 이 부분이
제가 정말 예민하다고 이야기하네요.,

남편 입장은
제가 너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며
(집안일 하고 아이키우기도 벅차요 이건 핑계+사실)
만약 친구가 일찍 우리집에 와서
자신이 늦게오고 칭구를 당신이(저) 먼저 만나게 될지라도
예민해하지마라
오히려 기회다.
친구들이랑 외이프들이랑 당신이랑친하게 지낼 기회.

당신은 사람들 만날때 만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불 뭘 줄거며 청소는 깨끗해야하고
음식은 뭘 해야하며 자고가는거 먹는거 사람들과 대화하는거 등등 모두 내 기준으로 당신은 초초초 예민하다.

제 입장은
사람들 만나려면 장소에 맞는 옷을 입듯
누구를 어떻게 만나냐가 중요한거같은데
내 친구도아닌 당신 친구니
당연 신경쓰이고 집안일 하는 아내가 신경쓰지
누가 신경쓰나

잘 해주려다보니 오바인 부분도 있을거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물어보면
솔직한 대답은
" 잘할거야 아무렴 어때" 정도이지
그건 이래라 저래라의 대답이 아니에요
어차피 청소도 안해줄거면서....
빨래도 내가 하고 음식도 내가하는데
당연 남편은 "놀고 술 먹을 생각"뿐이고
저는 차리고 치우고 부분이잖아요??????
제가 너무 절 합리화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하나 더
남편 입장에 반문 하고픈건
"친정부모님 오시면 별로 신경 안쓴다
왜 시댁만 오면 신경쓰냐" 라는 질문에

저는 "친정은 내가 더럽게해놔도 걱정되는 맘일지언정
날 밉게보고 당신과 비교하며 욕하진 않을거다
나도 친정부모님 오면 청소는 열심히한다" 입니다ㅠㅠㅠ

남편 친구나 시댁어른들
제가 만나기싫고 그 사람들이 우리집 오는게 싫은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배려(?)해줄까 부분입니다,, 당연 걱정이 많으니 예민하다 생각하는데ㅠㅠ
남편에겐 마냥 제가 싫다고 오지말라고 얘기한다 생각하나봐요......
제 생각과 다르게 전달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오는게 싪릉게
아니라
오기전에 예민한건 당연한거고
정도의 차이일뿐이지 그래도
짜증내고 화내고 인상쓰며 이야기한게 아니라...

듣기 싫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쩌지 그건 어떻게할까? 뭘 좋아하셔? 음식 뭘 좋아하셔?
작은 방도 좀 치워ㅑ겠지? "
이정도의 사소한 걱정이라고 생각해요ㅠ

적어보니 남편은 그냥 듣기 싫었을수도......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예민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복잡하네요 인간 관계란...................

부부끼리 그런말도 말하지말란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
시댁이야기만 하면 싸워요
그리고 시댁이랑 만나면 부부싸움을 해요
그렇다고 안만닐순 없잖아요 남편 부모님인데

현명해지고싶어요 후
—————
댓글 감사해요.
어젯밤 잠을 설쳐 심난했는데
댓글보고 모두 저와 같은 생각같아 맘 편히
책이나 읽어야겠네요,,

그리고 친구들은 안오기로했구요.

시댁이 오던 말던
청소를 하던 말던
잠자리가 불편하던 어쩌던
그냥 대화 조차를 안할거예요.....
생각해보니
매번 저만 발동동 구르고 난리쳤네요ㅋ

저희 부부 대화에는 뭘 깔아주나 베개는 몇개있나
음식은 뭘 준비하나 정도의대화도 없을겁니다...

아 그래? 그렇구나. 정도만 이야기할것이고
절대 저는 1도 얘기안하려고합니다.
듣지도 않을거예요..

시댁( 저희집 방문+시댁방문)이야기가
주제가 되면 싸우더라구요.
더이상은 착한사람 안하렵니다.
모두감사해요
행복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추가2

책 읽고 너무 공감 되어 같이 보면 좋을것같아
사진 찍었어요..

 

 

 

 

⬇️⬇️⬇️다른 이야기 NOW⬇️⬇️⬇️

 

[네이트판 레전드 빡침주의] 새언니가 이번 명절에 집에 오지 않는다고 하네요(첩 자식이 올린 ��

여기에 글을 올리면 새언니같은 언니들이...................봐주지 않을까ㅠㅠ 그래서 혹여 제가 언니가 행동이 옳은건데, 제가 나쁘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하고 물어보는 거에요! 제 나이는 21살 위�

ssulbox.tistory.com

 

[네이트판 레전드] 1탄)(게장 며느리)시어머니 면전에 할말 다했네요

결혼 5년 33살 여자입니다. 연애때부터 시어머니의 지극한 아들사랑은 잘 알고 있었죠. 그래도 결혼하면, 나도 며느리가 되고 당신 아들도 확실한 내 남편이 되면 바뀔꺼다 바뀔꺼다 그렇게 생각

ssulbox.tistory.com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6년 연애 비혼 누구 잘못인가요?

전 30대 중반 여자에요.남자친구도 30대 중반이고 만난지는 6년째에요. 남자친구가 저보고 시대를 못쫓아가는 이상한사람이라는데다수의 의견을 구하고싶어요. 저희가 오래 만나기도했고 나이��

ssulbox.tistory.com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