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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결혼한지 1년만에정신병이왔습니다

by 이야기NOW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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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댁 지원 일체없음, 받은거 일체없음


친정 지원 혼수 가전제품등등 합하여 800정도, 신랑양복값 100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결혼전 전라도 신랑은 경기도 살고있었으며, 19년도 말쯤 상견례 이후 바로 다음날 혼인신고를 먼저했습니다.

 

군인이라는 신분때문에 관사가나와야 살 수있어서 혼인신고를 먼저했습니다.

 

 

 

집이 나오면 올라갈수있어 친정집에 머무르고있는 와중 이틀정도 뒤에 신랑이 연락옴.

 

"엄마가 결혼식하기 전에 나없이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한달동안 같이살제"

 

토시안틀리고 이렇게말합디다.

 

정중하게 거절하니 어머님이 오기가생겨 저를 미워하게된 이유중 처음 발달이 여기서 시작된겁니다.

 

한달 합가를 거절한 후, 친정식구들도 뭐라하시고 상견례 때 그런말도 안했으면서 남의 집 귀한딸을 한달동안 신랑없이 어떻게있냐고 날뛰셨습니다.

 

그리곤 20년도 설에 신랑이 휴가를 나와 시할머님 사시는 경상도로 갔습니다.

 

명절전날에가서 명절당일 늦은밤까지 있었고 설거지는 기본으로 하였고 과일도 깎았습니다.

 

밤에 다시 전라도로출발했습니다.

 

친정집에도 딸사위가 온다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시댁에서 하루더자고 가랍니다.

 

그다음날 휴가복귀인데 그렇게 시어머니께서말했습니다.

 

기어이 저는 바로 친정에 갔지만 신랑은 지집으로가더군요

 

자기 엄마아빠 따라서. 전 결혼한 후 처음 명절을 혼자갔습니다.

 

신랑이 자기 엄마 말 틀린거 없다면서 엄마편 들더라구요ㅋ

 

이 사건때문에 어머님이 저를 더미워하시구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사건을 운운하면서 저를 사람취급도 안합니다.

 

 


그이후 2월달에 관사가 나와 이사준비하던 중 보증금500은 신랑 개인돈으로, 저는 800정도 혼수로 해왔고 살고있는 도중 임신이되어 결혼식을 배부르기 전에 하고싶다고 어머님께말하니 "너 하자있니? 왜이렇게 식을 빨리하고싶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신랑도 눈멀뚱멀뚱 다 듣고도 방관만하였습니다.

 

이때 엄청후회를했죠

 

내가 내발로 호랑이소굴로 들어왔구나..


그이후 임신초기때부터해서 첫아이 낳기전까지 끊임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틈만나면 아들하고 얘기 중에 저를 소환해서 얘기부터 설얘기부터 자신 말 들어준게 머가 있냐고 넌 시어머니를 뭘로보냐면서 재혼가정이라 무시하냐며, 닌 친정에서 그렇게배웟냐고 저를 '너''니'이런식으로 부르더라구요

 

전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와중에 배가 땡겨 하혈도하고 해서는 안될 무서운생각도했어요.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까라는 생각도 하고 만삭에 가까워지니 걷기도 힘들고 숨쉬는 것도 힘들고 막달에 입덧이 다시와 힘들던 와중에 아들하고 얘기중에 또 저를 소환해서 아버지생신있으니 너는 일하니 냅두고 혼자 내려오라고하라면서 말했답니다.

 

결혼식 날짜를 잡은후, 아들하고 사이가틀어지면 퍽하면 결혼식 참석안한다, 너희들끼리 해라 이러십니다.

 

항상 그럴수록 저는 고개를 더숙여 죄송합니다를 연신 달고살았고 어머님한테 잘하면 잘할수록 저만 병신이된거같고 어느순간부터 어머님이 무서워졌고 잠을 청하려고하면 숨이 멎는느낌이 들어 잠도 쉽게 못잔게 허다합니다.

 

 

 

네, 산후우울증이왔어요..

 

그런데 어머님은 언제까지 시댁에 어려워할거냐 집에 올때마다 잠을 자고가라고 합니다.

 

신랑없이 시댁간적 많습니다 잔적은 한번있어요.

 

가면 항상 방에 안쳐놓고 머라곤하십니다.

 

산후조리도 시댁에서 보름정도 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것도 거절하니 언제까지 이러고 지낼거냐면서 핀박을 주더랍니다.

 

끝까지 제 고집대로 출산 후 친정에서 지내면서 아기 태어나 바라시는건 많으시고 혼인신고후 저한테 했던 행동들은 다 까먹으신건지 애데리고와라 너네들이 이제껏 엄마말 들은게 뭐가있냐면서 되려 머라하십니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정신과 상담까지 받아가며 안정제를 처방받아 밤마다 잠못들어 숨이 막힐때면 복용합니다.

 

방관한 남편은 임신 말 때까지 제편이 아닌 어머님편이었다가 출산 후 제편이 되는거같더니 다시 남의편이 됬네요.

 

아기가 태어난 후 친정에서 몸조리하면서 아기 사진, 아기 동영상보내드렸고 아기데리고 한번 갔었고, 그때도 머라하셨어요.

 

 

 

남편 기준으로 가족은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 저 아기 이렇게 가족이고 제기준의 가족은 남편 저 아기 이렇게 가족입니다.


이러저러한 얘기를 남편한테 얘기한 결과가 이혼하잡니다ㅋㅋ

 

 

 

 

이 상태로는 저랑 못살겠답니다


본인 엄마가 잘못한건지 알면서 자기 마누라가 이런 대우받은거 다 알면서도 엄마가 또 다시 버릴까봐 한마디도 못하는 남편이에요.

 

이젠 제가 어머니 얘기 꺼내니 지겹고 화나나봐요.

 

이혼도 하기전인데 양육비 기준표보여주면서 이 만한돈밖에못주니 벌어다 애기키우랍니다ㅋㅋ

 

적금든거까지 전부 자기한테주랍니다.

 

돈 받아갈거면 소송해서 받아가라는둥 이혼도하기 전에 돈에 관련된거를 못주겠답니다.

 

육아하면서 일도 하면서 돈도벌고 그러랍니다

 

 

 

아기가 이제 백일된 아이라 너무 가엽고 어른들이 싸우는걸 아기한테 해끼치기싫고 아빠자리를 빈자리를 만들어주기 싫어 참고참고 또 참아온결과가 이혼통보와 정신병을얻었네요.

 

정말 살기싫습니다


이딴 대우 이딴 대접이나 받으라고 부모님이 절 키워주신게 아닌거 아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 아기때문에 참고 견뎌온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정말 다접고 깔끔히 헤어지는게 답인지 모르겠네요..

 

잠든 아이를 보니 눈물이나네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두서없이 쓴 점 양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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