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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친구가 소개남과 저를 소개하고는 같이 밥을 먹었어요
소개남과 제 친구는 알던 사이라 이것저것 할 얘기들이 많더라구요
둘만의 아는 이야기도 하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밥을 먹고 머할까 하는데 저는 솔직히 제 친구가 갈 줄 알았습니다
눈치껏 빠져줄줄 알았던것과는 달리 카페까지 셋이 같이 오게됐어요
저도 이야기듣고 몇마디 하긴 했지만 대화의 주축은 제 친구와 소개팅남이 였고, 저는 그냥 계속 듣고만 있었어요
삼차로 같이 술먹자는데 기분이 안좋아서 집에 왔어요
그러더니 친구가 방금 연락이 왔는데...
저보고 예의가 없었대요. 맘에 안들어도 끝까지 함께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쟈기는 소개남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그래서 저도 애초에 소개팅이 아니라 너랑 소개남의 친목도모에 내가 꼽사리로 불려나온것 같다고, 아는 이야기도 없고 둘만 이야기하는데 나는 재미도 흥미도 없었다.내가 너무 한것이냐. 하니까
자기는 어색한 자리에서 분위기 좋게하려고 노력한거래요.
자꾸 저보고 개념없다는데 물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겁니까?ㅜ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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