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어디서부터 얘길 해야하나 싶네요~
타지역으로 이사오면서 주변에 아는 사람은 없고 속이 터질 거 같을 때 마다 한 번씩 보고 고민도 털어놓던 게시판인데 읽다읽다 보니 설마설마 했는데 제 얘기가 맞네요
저희 큰 시누이가 쓴 글 같네요
댓글들 400개중에 시누편이 없네요
자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드라구요 .
저는 왜 이렇게 참고 살았는지
댓글들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
본인 위주로 써놓은 글에 부들부들하다 보태기 좀 하러왔어요
길고 혐오주의 입니다 임산부는 읽지마세요
신랑 통해 시누가 보름간 연수간단 얘기 듣고 답글도 올립니다.
바빠서 이 게시판 볼시간 없지 싶어서요~
일단 결혼식부터
신랑과 저는 어머님들의 소개로 선보고 4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순하고 착한 인상이 맘에 들었고
결혼 안 한 누나가 둘 있다했지만 그냥 신경도 안썼어요
시어머니는 아들아들 하시는 분이고 저희 친정엄마 아파 병원가는데 신랑밥은 차려줘야지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 얘기 신랑한테는 하지마라 하시곤 본인이 다 하셔서 싸움 일으키는 그 정도?
시누는 본인이 하는 일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본인 잘난 맛에 사는 스타일 시부모나 신랑이나 조금 일처리가 떨어져 본인이 다 나서서 집안 대소사를 처리했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일을 본인만 할 수 있다 생각하는 타입.
댓글 중에 범보다 무서운 게 눈치없는 거라 했는데 네 딱맞습니다 눈치가 없고 사람을 살살 건드리는 타입입니다
크게 건드리면 싸울건데 저러니 나는 잘해줬는데 왜그래??이런상황입니다
결혼식장도 날잡힌 날 시누이 혼자가서 예약하고 왔구요
일욜만 예식을 하는 동네회관이라 식장구경도 못했구요
스튜디오 사진 같은 거에 로망은 크게 없었어요. 이십대 때 예식홀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 근데 이 스튜디오는 정말 하..ㅡㅡ
사진 나왔는데 허리나 팔뚝 포토샵이나 하지
어찌나 치아에 공들여 임플란트를 해놨는지
신혼여행도 어디 수학여행보다 못한 걸 권하드라구요
결혼식장까지도 빡치지만 참았는데 신혼여행에서는 진짜 용가리처럼 불 뿜으면서 지랄옆차기를 하고 난동을 부렸드랬죠 결혼 준비하면서 우울증 약까지 정신과가서 처방받아 먹었어요
눈물이 흐르는데 멈추질 않아서요.
나인의 이진욱처럼 향이 있다면 저 때로 돌아가 결혼하지 말 걸
진짜 저를 감금시켜 놓고 싶네요
결혼 식당일
한복에 올림머리를 곱게 하고 왔드라구요 결혼도 안하신 분이.
제 친구들이 저게 무슨 망측한 꼴이냐 웅성거리고 난리였어요.
집문제
집을 시누가 준 게 아니라요
신랑이 결혼하면 살 집에 시누가 미리 들어가 살고 있었습니다
저희 결혼하면 비켜줘야 하는데 자기가 사논 아파트있다고 거기들어가 살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거기서 시작했구요
벽지고르는 날도 전화까지 와서 포인트벽지 하라고 실크벽지말고 합지하라고 지시하드라구요 저 패션인테리어쪽 근무한 지 9년차 입니다.
색감이 시누보다는 있겠죠.
자기 딴 데 투자한다고 아파트 판다고 원래 신랑집 비켜줘서 이사올 수 있었습니다
시누가 글을 이상하게 써서 시누가 저희 집해준 거 같이 되어있던데. 아닙니다 신랑 집에 시누가 들어가 죽치고 안 비켜준겁니다 .이사하고도 이전도 안 해가고 짐도 안빼갔네요
이전 안 해가서 우편물이 아직 저희 집으로 오는데요. 모아서 하루 가져다주니 다 열어보고 다시 모아 주더니 재활용 쓰레기로 갖다버려달라고 다시 주드라구요
의료보험도 잘못되서 제 앞으로 부과되어 나왔는데 크게 미안하다는 기색도 없고
세대주가 큰시누로 되어 있으니 아이 병원 갈 때나 통장 만들 때 관계확인증명서까지 떼서 가야하고 지금은 제가 난리쳐서 이전해갔네요.
짐도 안 빼가고 방이 3칸인데 한 칸에 본인 쓰던 가구 다 놔두고 갔어요 한 칸은 옷방, 한 칸은 안방, 한 칸은 아기놀이방 만들어 주려고 가구치워 달래니 200만원 주고 산 침대라고 못 버린다네요 아기침대 해주래요. 은행나무침대 같이 시커먼 원목침대를 밤되면 황장군으로 변할 거같은 걸 아기침대?
필요없단 식으로 하니 매트리스는 딴데 줄 데 있답니다 ㅡㅡ 어떤 사람인지 아시겠죠
집에 찾아온 건 글대로 맞구요
밤10시에 와서 초인종 누르고 두드리고 한 것도 정말 맞습니다 ㅋㅋㅋ 안 믿기시죠?
주말마다 신랑이 야간하고 오면 아침7신데, 7시50분에 집에 갈까하고 전화온 적도 있었고, 영상통화도 매일 왔는데 애가 밥먹거나 목욕하고 옷 갈아입히는 데도 계속 통화합니다
주말엔 와서 떡볶이 해먹자는 둥 마트 가자는 둥
택배도 뜯어서 보고
한 번은 저녁6시에 아기 재우는데 배가 아파 화장실 좀 가게 들린답니다.
무슨 우리집이 맥도날든지
저 같음 하기스를 차고라도 집에 가 싸겠네요
제왕절개로 아기낳아서 한달 두달 정도??
볼 때마다 그건 니배냐 그 배는 어쩌냐
그 말을 달고 있었습니다
신랑만 출입가능한 조리원에 몰래 들어오고
하 ..진심 진상
와서 외출복으로 부부침대에 올라와 앉고 아기만지고 범보침대 앉고 한건 깜박하고 글안올린모양이네요
열번 중에 아홉번 신랑이랑 시누 때문에 싸우고
한 번씩 영화 보러가자 하는데 돌려서 싫다고 했어요
여름휴가 외가식구 계하자 하는 거도 계비 안 보내고 있구요
시가가면 일 안 시킨다구요?
애기 낳은 해 첫명절 고추튀김 해봐 라고 말한사람 잡아다 전기고문하고 싶네요
낮에 시엄마 혼자 계시니 애 데리고 놀러오라는 건 얘기 안 했드라구요
최근엔 아이가 이제 커서 23개월에 어린이집 가는데 감기를 하니까 어린이집을 보내서 그런 거니 보내지 마라는 둥 그 말을 세 네번씩....
영유아검진은 갈 필요 없다부터 손톱 그렇게 깍이지마라 등등 육아훈수 쩝니다
딸이 저랑 누가 봐도 판박인데 시엄마랑 둘이서만 둘째시누 닮았다고 호들갑입니다 아 진심 꼴보기시름ㅡㅡ
주말이라도 저희집 안 오면 집에만 있고 모든 에너지를 다 저희에게 쏟는 거 같네요
지금은 갑자기 살이 미륵돼지처럼 찌더니 살 뺀다고 운동 다닌다는 거 같든데
사람이 싫은 게 얼마나 내가 피곤한 일인지
목소리도 듣기싫고 그림자도 보기싫습니다
얼굴도 모르시는 분들의 댓글에 왜 그리 눈물이 날까요
자주 보던 게시판에서 이슈가되어 행복했습니다ㅎㅎ
전 지금처럼 연락을 안 받을 생각입니다.
신랑이랑 아기만 시댁 보내고 특별한 날 아님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판에 글 올리고 사람들이 다 본인을 욕해도 꿋꿋히 올케한테 원래 그대로 하려 하면서ㅋㅋㅋㅋㅋㅋ 올케가 애기 볼 생각 하지 말라고 으름장 놓으니 글 보시 것처럼 '난 너를 최대한 배려하려고 했는데 섭섭하다.'며 희한한 논리로 올케를 괴롭혔다 합니다.
그래서 올케가 빡쳐서 시누랑 싸우고 먹는 거부터 다 싸잡아서 인신공격성 글을 올렸는데 (그 중에 조상중에 말티즈가 있는 거 같다는 얘기) 이제는 미륵돼지 시누 편이 아무도 없어서 그냥 인터넷 조롱거리로 전락ㅠㅠ 하여간 말티즈 조상을 둔 덕에 더더욱 미륵돼지시누분이 유명해졌습니다. (by. luvi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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