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에 처음 옴.
처음 왔을 때 영어를 잘 못함ㅋㅋ
고로 아빠는 그런 내가 한인타운에 가는 것보단 깡촌에 가서 영어를 빨리 배우길 원해 텍사스에 있는 알칸소라는 깡깡깡촌으로 갔음..... 중국마켓이 차로 2시간 걸렸었음..
1.
미세스 베이커 쌤 반에 반배정을 받고 들어갔는데 선생님 손에는 우리 아빠머리만한 지구본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줌. 하지만 머리에 똥밖에 안들은 애들 덕분에 짱깨 쪽빠리라고도 불림.(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2.
미국 초등학교는 간식시간이 있어서 20분동안 싸온 간식을 먹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금생각해도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엄마가......또르르르 김밥을싸준거임...............
다른애들 초코과자나 오레오....씨리얼이딴거 먹는데
혼자 젓가락으로 김밥을 묵묵히 집어먹음.
아이들은 매우 경건하게 쳐다봄.......................
그러고 점심은 또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3.
작성자의 동생은 초등학교 1학년으로 더 어렸는데 영어를 더 못하고 낯을 엄청 가려서 매일 내가 통역을 해줘야했음.
어느날 보건실에서 나를 급하게 찾아서 달려감.
동생은 엉엉 울고있고 선생님은 당황해서 나보고 통역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내가 "야 왜울어 배아파?" 그러니까
동생이 "언니야 똥나오는데 화장실을 안보내준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똥마려워서 화장실가야된다를 영어로 못해서 결국 엄마를 부름
근데 우리 엄마도 영어를 못했어서 결국 조퇴하고 집에 가서 똥쌈.
4.
내 영어이름은 당시 써니였음. 그래서 날씨만 맑으면 내이름이 놀림거리가 되곤했는데 어느날 어떤 남자애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놀려서 쉬는시간에 눈물을 터트렸음.
근데 레알 한 오분쯤후부터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함 그리고 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써니가 하늘을 다스릴줄안다며 역시 동야인들은 요술을 부릴줄 안다고 나한테 다쫄음.
그래서 그 권력으로 유부초밥이랑 초코바랑 바꿔먹음.
그 남자애 유부초밥먹다 울었음. 그래서 난 결국 교장실 감. 왜 싫다는데 바꿨냐고ㅡㅡ
5. 당시 학교에선 욕하는거에 있어서 엄했는데 욕이라고 해봤자 알지도 못했지만 쌰랍 은 잘 알고있었음.
여기서 2번의 대참사가 터지는데 그날도 폴이라는 새끼가 자꾸 너 짱깨지 짱깨지? 쮱짱쫑 이러면서 놀리는거임.
하도 빡친 나는
"쌰랍 오어 유 페이스 씩"
"닥쳐 안그럼 니 얼굴 아파" 라고 말했고,
그 남자애는 듣자마자 경기를 일으키며 울었음 ㅡㅡ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때리지도 않았는데
결국 교장실에 끌려가서 왜 욕했냐고 했는데 차마 영어를 못해서
"미 코리안 폴 쎄이 미 차이나"
"나 한국인인데 저새끼가 자꾸 짱깨라잖아" 라고 말했고,
교장선생님이 그 남자애 불러다 노트에 코리아라는 단어 40번 써오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꼴좋다 그러고나서 차이나라고 또 놀리면 책상에 김밥 꺼내놓고 나무젓가락 천천히 눈앞에서 두개로 쪼개면 쫄아서 도망감.
6.
쓰다보니 길어지네.. 하나만 더 써야지..졸리당 음 웃겼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웃으면 옆사람을 툭툭 치는 버릇이 있음ㅋㅋㅋㅋㅋㅋ빵터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옆사람을 때림 근데 그날도 평화로운날이었음
나는 어떤 애가 애플파이를 가져와서 김밥이랑 바꿔먹자니까 싫다며ㅡㅡ
결국 걔가 지 애플파이를 혼자 먹으려다 떨군 장면을 보고 너무 꼬수워서 막 웃다 옆에 에슐리라는년을 좀 때림.
하지만 신명나게 웃으며 살짝 때림.
근데 그년은
"오마이갓!!!!!!써니!!!!!!!유캔틁힛미 롸이퉷!!!!!!!!뎃쯔쏘루우드"
"신이시여!!!!!!개년아!!!!!!!때리지말라고!!!!!!!거지같은년" 이라고하면서 날 또 교장실로 보냄.
그때 나도 당황스러워서 손에 김밥한줄 들고 교장실갔는데 교장이 이번에 또 왜 왔냐고 물어봐서
"미 스마일 힛 쏘리"
"나 웃을때 사람때리는 버릇이 좀 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어휴 백인년들은 참 까다롭네요 시정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교장은 내 김밥만 자꾸 쳐다보는거임.
그러면서 "왓츠뎃 블랙띵?" "저 까만거 뭐냐"
그래서 "아 !!! 잇츠 김" "김"
근데 김이 영어로 생각이 안나는거임.
그래서 걍 "씨.......커ㅇ밍"
"바다에서 채집되는 해조류입니다" 그랬더니
선생은 문어 먹물인줄 알고 악토푸스 악토푸스 그럼
ㅡㅡ빡쳐서 걍 한줄 주고옴. 결국 김밥 달라는 소리
쓰고나니 안웃기네..............
생각해보니 이런저런일이 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추억돋네.......................
--- 여기서부터 추가된 내용, 댓글 참조하여 2화와, 보너스 C발 추가.
그냥 쓴건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2편을 원하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쫌 설렛다...많이
일단 설명좀하고 들어가면 작성자는 당시 초4 현재 20살 여자고요.
초4땐 한국에 동막골정도되는 알칸소라는 깡촌에서 살았고 현재는 뉴욕에서 살고있습니다.
맞춤법 안좋아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김밥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초등학교졸업할때까지 싸가지고 다녔구요
김밥을 전파하지는 못했습니다ㅋ
교장선생이 문어먹물 "악토푸스"라고 잘못된 정보를 뿌리는 바람에 아무도 먹으려 들지 않았거든요..............
맛만좋구만ㅡㅡ
그럼 오늘도 6개 풀겠습니다.. 아 창피해
1.
미국 초등학교도 악기를 배웠었는데 초반 5개월은 자기가 하고싶은 악기를 가져와서 스스로 공부하고 나머지는 리코더를 했었음.
물론 나는 한국 초등학교 저학년때 리코더를 마스터했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님.
자기가 하고 싶은 악기를 가져오라고 한 날 엄마한테 말했더니 집에 당장 악기가 없다며 내 손에 한국에서 가져온 소고를 쥐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고..........................하..................그래서 나는 아무생각없이 학교에 들고갔고 다들 트라이앵글 리코더 캐스터네츠 실로폰 이딴거 들고왔는데 나만 소고들고옴...............
소고머리부분에 금색은색 실들이 나풀거리며 붙어있었고................
또르르르 애들은 정말 나를 신기한 생물 쳐다보듯이 봤음.
하지만 난 쿨하게 소고를 연주했음.
자진모리장단에 맞춰서 타타탈타타ㅏㄱ타가 틱틱 타타타타타탙 틱틱 거리며 소고를 쳤음
심지어 뛰어다니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촌시골음악쌤은 소리가 매우 청량하다며 아이들에게 내 소고소리에 맞춰서 화음을 내보라고 했고 결국 난 음악시간만되면 강당중간에 서서 원을 그리며 뛰며 소고를 쳐야했음. 학예회때도 소고친건 자랑
2.
그렇게 소고타임이 끝나고 애들 모두다 리코더를 연습하기 시작함.
그 당시 리코더로 불 수 있는 악보를 선생님이 나눠줬었는데 종이를 하나 마스터하면 선생님은 흰줄부터 까만줄까지 태권도띠 따듯 줄을 리코더 파일에 묶어줬음.
그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불줄 알면 흰줄, 그 다음부턴 조금씩 어려워졌음.
하지만 나는 이미 한국에 있을 때 리코더로 아리랑까지 마스터해왔기 때문에 촌동네 애들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연습할 때 혼자 너무 지루해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선생님은 내가 왕따라도 당하는줄알고
"써니 왓쯔뤄어엉 알류 해빙 할드탐 윗 마 클뤠스?"
"써니야 내 수업에 무슨 문제라도.........." 그러며 나를 학교 후에 따로 부름.
리코더를 들고 아무생각없이 선생교실로 갔더니 선생님이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 화면에 소고를 띄워놓고 손으로 가르키며
"유워나뚜디스?허?으흠?이즈뎃 와츄원트?"
"니이거하고싶냐?" 그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당황한 나는 아니라고 난 리코더를 잘 불기때문에 지루한거라고 말하고싶었는데
영어가 안됨..............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다 리코더를 입에 물고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했음...................
삘리삘리리 삘리삘릴리 삘릴리리흴리 희의희 쀨릴리 이히이히이 쀨리히이릴리
아리아리랑 쓰리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에에에에 아리랑 으흥흐응 아라리가낫네
선생님은 아무말도 못하고 두손을 입에 대곤 내 아리랑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계시다 말없이 나를 보내셨음.
그리고 다음수업때 금줄을 파일에 묶어주시며 애들 앞에서 또 아리랑을 부르게 시켰고ㅡㅡ
짜증은 났지만 금줄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같아 신명나게 리코더를 불고 교장실로 불려가서 교장선생님 앞에서 한번 더 불고 상장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ORLD'S BEST STUDENT"
"세계 최고 학생상"
3.
상장하니까 어이없던 상장이 받은게 하나 있었는데 당시 내가 학교에 온지 얼마 안됐을때였음.
레디아라는 여자애랑 특히 친해졌었는데
그날 도서관에서 컴퓨터로 영어 레벨테스트를 보는 날이었음.
나는 뭔 개소린지 하나도 모르니까 레벨 1에서 이미 다찍고 흥얼거리며 있는데
미국은 개인주의가 한국보다 자연스러운편이라 시험이 끝나면 걍 지혼자 반으로 올라감.
하지만 나는 한국여자인가봉가 레디아가 몇문제 안남았길래 걍 기다려주려고 의자 끌고와서 옆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선생님이 뛰어오면서 나에게
"오마이가아아아아ㅏㅅ 써니!!!!! 알류 웨이링 폴 레디아??????????????? 유쏘쓰윗~ 어허"
"어머 너 지금 친구 기다려주는거니???????????????? 너무 달다"
그래서 나는 영어를 못하니까
"프렌즈 웨잇"
"걍 친구니까 기나리는거 왜? 안돼여?" 이런 뜻이었는데............... 선생은
"친구란 한 명이 다른 한 명보다 조금 앞선다고 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며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정도로 받아들였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달 말에 전교생 앞에서 "WORLD'S GREATEST STUDENT" "세계 최강 학생상"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밑에 조그마낳게 "웨이팅뽀 쁘렌드 엣더 라이브러리" "도서관에서 친구 기다려줌" 이라고 적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내가 미국에 처음 오고 얼마 안가서 미국캠프를 일주일동안 가게됐음.
물론 산속자연캠프라 막 애벌레랑 놀고 거미랑 친구하고 그런 캠프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캠프 음식이 입에 너무너무 맞지가 않는거임 대충 뭐 너무 느끼하거나 너무 짜거나 ㅜㅜ
그래서 난 사탕이나 쪼꼴렛 조금으로 버티고 있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캠프에서 웃긴일 많은데 여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점심을 받긴 받아야해서 줄서있는데 양송이 버섯튀김같은게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
뭐 버섯 싫어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난 버섯을 매우 좋아했음.
근데 양송이가 통채로 튀겨져있었고 나는 그거라도 먹고 살아야겠다고 세개를 집어옴.
자리에 앉아서 씐나가지고 뜨거운 버섯을 한입 딱 물었음. 근데 안에ㅎㅎㅎㅎㅎㅎㅎ
아............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 초콜렛시럽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입안에 쫙퍼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섯과 초콜렛 시럽..............ㅋㅋㅋㅋㅋㅋㅋ하...........잊혀지지않는다...........
그때 난 조용히 일어나서 입닫은채로 숙소뒤로 돌아감 그리고 숙소 바로 뒤에 다 토하고 버렸는데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않음.(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5.
그 캠프에서 하루는 애들 다 수영복을 입고 숙소 앞 강에서 다들 수영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수영을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기때문에 스스럼없이 애들과 두시간은 미친듯이 물장구를 치며 놀았음.
막 다이빙 대회도 하고ㅋㅋㅋ 누가 더 아프게 떨어지나 내가 주최해서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진짜 뚱뚱했던 남자애가 배로 물에 떨어졌는데 마치 물이 싸대기를 때리듯 그 남자 배를 강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남자애가 지가 그렇게 떨어져놓고ㅡㅡ 지금생각하니또빡치네 엉엉울면서 빨개진배 쥐어싸고 선생님들에게 뛰어감
그리고 결국 내가 혼남ㅡㅡ 근데 이게 본론이 아니라 그래서 그 강물을 한 적어도 두바가지는 코로 들어가고 입으로 들어가며 애들과 신나게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오후에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생물을 체취해 현미경으로 보는 시간이었는데
선생님이 조그마한 유리컵을 주며 저기 저 강에 가서 물을 조금씩 떠오라함.......................그러곤 그 강에서 체취한 물을 가져와서 현미경으로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그러운ㅋㅋㅋㅋㅋ미생물들이 미친듯이 돌아다니는 거임.........아..아메바인가.............하.......
근데 난 어제 저 물을 두바가지정도 마셨고.............그때 현미경 안에서 빨빨 돌아다니던 애들의 형체가 잊혀지지않음.......
유머는 그 다음날에도 강에서 수영을 했는데 애들 다 젓가락처럼 서있기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 안마시려곸ㅋㅋ허리꼿꼿히 펴고 물속에서 다 걸어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아깨빈줄
6.
어느날 아침 나는 아빠한테 "김"이 영어로 뭐냐고 물어봄.
아빠는 "씨위드"라고 말해주셨고 나는 아무생각 없이 학교를 감.
그날도 뭐 엄마가 싸준 김밥을 먹으며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고있는데 그날따라 선생님이 와서 맛있겠다며 한개만 달라고함.
(회상)
"오우 써니 뎃 룻스 붸리구우우우욷 캔아이햅 원?"
"한입만"
근데 나는 김이 뭐냐고 물어보는줄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나는 사람들마다 맨날 김이 뭐냐고 물어봐서ㅡㅡ 신나서 대답함
"위드!!!!!!!!!!!!!!!!!!!위드!!!!!!!!!!!!!!!!!!디스이즈 위드!!!!!!!!!!!"
"마리화나엥 이거 까만거 대마초잎 이라구요 헤헤!!!!!!!!"
선생님 완전 당황해서 와아아ㅏ아아아ㅏ아앗!!!!!!!!!!!!!!!!!!!!!!!!!!!!!! 저 까만게 마리화나냐며 날 끌고 김밥을 끌고 교장실로 감.
대머리 교장선생님이 다시 차근차근 저 까만게 악토푸스가 아니냐고 물었고
나는 당당하게 "위드!!!!!!!!!!!마이파파쎄이 위드!!!!!!!!"
"아빠가 대마초라고함!!!!!!!!!!!!!!!!!!!!!!!!" 이라고 외쳤고
교장선생님이 아빠한테 바로 콜때려서 학교로 불려옴...........아빠는 교장선생님과 삼십분 넘게 면담했고 결국 그날 김은 김으로써의 제자리를 찾게되었고 나는 아빠에게 불꽃잔소리를 듣게되었음...
또 쓰고보니 재미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ㅅ.....
그......그래도 덧글 하나하나에 설렌다..........100번씩 읽음요
+추가)
남자친구가 친구랑 바람펴서 차였기때문에 음슴체로감
난너를 믿었기에 아무런의심없이 널 내친구에게 소개시켜줬고............흡..............여튼
작성자는 미국에서 살고있음
작성자는 미국에서 전화상담알바를 하고 있음. 파트타임으로
당연히 미국이니까 모두 영어로 대화를 함.
어느날도 다름없이 흑인언니의 '땡큐 마마'로 전화를 끊고 다음콜을 연결받았음
"헬로~ 디스이즈 ㅇㅇㅇ쁘롬 ㅇㅇㅇ 메이아이휊유??"
"도움?"
그런데 그 남자가 정말 미안하지만 영어를 너무 못하는거임.
마치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때처럼
(회상)
선생님: "ㅇㅇㅇ 웨얼알루공잉?"
"수업중간에 어딜가니?미쳤니?"
나: "고...배쓰룸..미...피"
"간다 화장실 나 오줌"
나도 물론 영어를 너무 못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 남자분의 말을 한오라기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애를 씀.
단어한단어에 혼을 담아 알아들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분의 영혼은 그냥 몸속에서 강퇴당하고 있었음.
무었인가 열심히 통화를 했는데 자꾸만 그래서 어쩌라는건지.............아알겠으니까 어쩌라는건지..
아 다알아들었으니까 어쩌라는건지............그래서 나보고 뭘 어쩌라는건지................이런상태였음
마치 멈추지 않는 팽이처럼 대화는 통셉션.....제자리를 향하고 있었고 나 또한 많이 지쳐가는 상태였음.
그런데 갑자기 수화기 넘어로 익숙한 한마디가 들려왔음
"하..............시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신이난나는 "한국말로하셔도됩니다호갱님!!!!!!!!!!!!!!!!!!!!!!!!!!!!!!!!!"
이라고 외쳤고 그 남자는 "ㅇ엥?엥???ㅇ예??????진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고나니재미없네...................
그렇게 그분의 요청을 잘 정리해서 변경해드리고 전화끊음
하.............................asky목소리 좋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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