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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입니다

by 이야기NOW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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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 두번째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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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 또 들렀습니다^^;

안녕하세요 경태 아부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본사 측에서 경태에게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감사한 분들께 경태 모습을 공유 드리고자 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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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1동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무탈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글쓰는 재주도 솜씨도 없어 그간 이곳에 글을 써보려 했지만 권한이 없어 미루었다가 오늘에서야 큰 마음 먹고 인사 드립니다.


우선 저와 저의 반려견으로 물의를 일으킨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의 반려견은 올해로 열살 말티즈이고 이름은 경태 입니다.


2013년 장마철에 집 앞 주차장 화단에서 온 몸에 털이빠지고 겨우 숨만 붙어있는채 발견 되었고 이 아이는 가망이 없다 큰 기대는 하지마시라는 당시 수의사 선생님께 일단 살려만 달라 부탁드려 살린 아이 입니다.


우리 경태는 피부병 때문에 몸 털이 하나도 없었고 온 몸이 사람에게 받은 물리적 타격으로 골절상태로 살다가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뼈가 붙은곳이 한두군대가 아니였습니다.


돌아다니는 뼛조각 때문에 수술도 몇차례 진행하였고 심장사상충 말기 상태로 정말 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않을 그런 상태인 아이였습니다.


저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큰 애정이 없던 사람 이였지만 우리 경태를 만난 후 인생이 바뀐 사람 입니다.


구구절절 이야기 하면 길어질 것 같으니 현재 지속적인 피드백에 관한 설명을 드리자면,


저의 반려견은 제가 없는 공간에서는 24시간이든 48시간이든 아무것도 먹지도 바라는 것 없이 짖고 울기만 합니다.


저의 업무는 아시는바와 같이 육체적 노동과 더불어 늘 시간에 쫒기는 업무이다보니 저의 아이를 돌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생계수단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찾은 길이 아이와 함께 있을수 있는 방법 이였는데 처음에는 늘 탑차 조수석에 두다가 조수석에 있어도 제가 안 보이면 미친듯이 불안해 하던 아이라 배송할때만 탑칸에 두었습니다.

 

참 희한하게 탑칸에 놔두니 아이가 짖지않고 얌전히 기다리기에 그때부터 이동시에서 조수석에 두고 배송 할때만 탑칸에 둡니다.


조수석이나 운전석 뒷 공간에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주어도 아이에게는 무용지물이라 그냥 저와 아이가 좋고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그런 저의 방법이 어떤 고객님께는 상당히 불편하셨나봅니다.

 

고객님께서 걱정하시고 염려하시는 부분 어떤 마음 이신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와 저의 반려견은 서로의 믿음이 확실하기에 걱정 하시는 부분을 조금만 지켜봐 주시면 어떨런지요?


차후에 저가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꼭 고치겠습니다.

 
이 사진이 2013년 퇴원 당시 우리 경태 입니다.



 


이 사진은 최근 모습 입니다.


나름 평온해 보이지 않으신지요^^


걱정하지 마시고 저희를 지켜봐주신다면 조금 더 노력하여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다른 고객님께 오늘 저와 경태 글 문자 받고 작성한 게시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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