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 거기올려야할것같은데 남자라 안되네요..
결혼3주차만에 안부 연락문제로 시댁 저희어머님과 저희부부랑 심하게다퉜네요.
객관적으로 판단부탁드립니다
어머님이 제 와이프랑 친해지고 싶고 목소리듣는게 좋으시다는데 와이프가 연락이 너무없다며 "목소리듣고싶으니 전화좀했으면좋겠다"고 와이프에게 카톡을 여러차례(4회 이상 확인함)보내십니다.
11/26 신행 복귀후 제가전화드렸고 와이프바꿔줌
12/02 카톡받고 전화드림.
12/03 아버님수능감독보시니 전화했으면좋겠다고하셔
아버님께 전화드림
12/10 자의로 직접전화드림
12/12 카톡 받고 전화드림 ㅡ이날 부담을좀 느끼는것같아 제가 옆에서 정도껏좀하라며 화를내버려서ㅠ 다툼이 시작됐구요
카톡사이사이 너가 먼저 연락줬으면 좋겠다~ 은연중 요구들이 많이보였네요.
일단 와이프가 안부 연락이 너무 없다고..자주전화하는게 예의라고 알려주는거라고 하시네요.
목소리 듣는게 낙이시래요..
저희는 주1회 이상 전화가 오갔고 카톡은 더자주해서 충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락 드려야지 생각하다가도 먼저 요구가 오니 난감합니다. 서로기준이안맞습니다..
와이프가 점점 부담을 느끼는것같아 결국 제가 짜증을내버렸고 이 부분은 사과드렸지만 서운함이 폭발하신듯합니다. 목소리 높여서 며느리 목소리 한번 듣고싶다고 연락한게 잘못이냐며.. 와이프 얘길 듣지 않으시고 확 끊으시네요.
부모님 마음이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아직 친해지기도전에 부담을 많이 주는 것 같아 벌써 걱정입니다.
와이프에게 너무 미안하고 집안의 치부를 다드러내서 부끄럽습니다.
잠이안와 야심한밤에 끄적여봅니다.
어찌대처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전적으로 와이프편이고, 초반에 좀 더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는 그래도 다같이 잘지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막무가내식 어머님과 대화가 너무안통합니다..
그냥 연락만 좀 더 잘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서도
부담 받을 와이프를 보고 싶진 않네요.
제발 가만히만 계셔주시면 알아서 잘 모실생각인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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