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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예요.
3자매인데 저만 유독 다르게 생겼고요.
어린 시절에 같이 살지 않았어요.
같이 찍은 사진도 없고 할머니가 키워주셨어요.
할머니와 사진은 많네요. 유치원 정도부터 같이 살면서 어색 하지만 엄마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저만 유별나게 차별 심했고 무관심과 학대가 좀 있었어요.
제가 못듣는다고 생각하고 말실수 한건지 좀 이상한 대화도 엿들는 적이 있고...
그래서 19살 되자마자 그냥 독립했고 진짜 비가오면 비가 그대로 세는 극빈층 옥탑방 이런 곳에서 보일러도 제대로 안들어오는 곳에 살다가 이제는 결혼도 했고 애도 있어요.
애 키우다 보니 지난 과거가 자꾸 떠오르면서 진짜 엄마라면 이럴리가 없는데 싶고 더더욱 엄마가 이해가 안되요.
이제와서 효도 받고 싶어 하시는데요.
물론 저 애 낳을때도 와본적도 없고 산후조리고 뭐고 엄마 흔적도 못봤어요. 흠...
요즘 갑자기 최근에 자꾸만 친자확인 하는 꿈을 자꾸만 꿔요.
낮엔 애키운다고 바빠서 생각도 못하는데 꿈에서 자꾸 친자확인을 해보네요.
정말 해봐야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이대로 아주 서먹한 엄마와 딸로 계속 살아야하는 건가요?? 꿈에 나오는걸 보니 내 무의식은 진짜 궁금해하고 있나봐요.ㅠ
(전 40대고 엄마는 70대입니다.)
찬반 댓글 부탁드려요.
현명한 의견들 참고하고 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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