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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성범죄자 친척, 같은 지역에 불러오겠다는 엄마, 싫다는 저. 누가 옳은가요? (같이 볼 예정입니다)

by 이야기NOW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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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마하고 서로 의견이 결론이 나지 않아서
다수의 의견은 어떤지 듣고, 이해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대략적인 집안 상황은 이렇습니다.

엄마는 4형제 중 장녀고 4형제 중 가장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 등이 가장 인프라가 좋다는 이유로
막내 이모 아이들 2명 어렸을 적 4년동안 병원을 저희 지역으로 다니면서 엄마가 세끼 밥을 해다 나르고, 병원 가기 앞뒤로 저희집에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3년은 독신 외삼촌이 암에 걸려 항암치료와 기타 재활을 하시느라 엄마가 3년을 병간호를 하고 병원을 데리고 다니는 등 뒷바라지를 하고, 아픈사람이 집에 있으니 집 분위기도 물론 계속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막내이모는 엄마 돈을 받아가서 쇼핑을 하고, 필요한 게 있으면 은근히 부탁을 해서 받아가고, 외삼촌이 아파서 저희 집에 있는 그 와중에도 본인 자식을 저희 집에 보내서 저희보고 공부를 가르치라고 한 사람입니다.

본인 돈만 돈이라 맨날 돈 없다고 앓는 소리를 하면서
가족들 모였을 때 밥 한번을 먼저 낸 적이 없고
엄마가 간병하는 3년동안 단 1원도 낸 적 없고, 하루를 와서 병원을 대신 가고 한 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그걸 보고 자란 저희 자매는 이모를 너무 얄미워하고, 싫어하는데

엄마는 본인 자매라는 이유로 항상 감싸서 분노가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본론적인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최근 막내 이모네 자식이 딥페이크(지인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행위)라는 성범죄를 저질러서 학교가 짤릴 위기고, 쪽팔려서 지역을 옮기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옮기는 지역을 굳이 저희가 있는 지역으로 옮기겠다고 합니다.



먼저 제 입장입니다.


1. 그렇게 대도시도 아니고 여기밖에 살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쪽으로 오겠다는건 직업이 없는 이모가 어떻게든 우리한테 기대고 살려는 거다.

2. 성범죄자인 애가 이쪽으로 오면 더욱 마주칠 일이 많을텐데 내가 피해자가 될까봐 싫다

3. 평소에도 그집 관련 말을 하면 우리집이 싸우는 일이 많은데 가까이 살면 당연히 그 빈도가 더 커질 것이다.

4. 이모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엄마가 그걸 다 처리를 해주려고 할텐데, 그 꼴을 보기 싫고 속시끄러워서 싫다.



엄마 입장입니다.

1. 자기는 그래도 이모가 자매인데 끊을 수 없고, 우리집에도 잘하고 싶지만 이모에게도 잘하고 싶다.

2. 성범죄자 친척 아이가 싫다면 우리 집에 못오게 해서 우리와 마주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

3. 사무실을 엄마 혼자 보는데, 일을 혼자 하기는 힘드니 이모를 불러서 일을 같이 하고 서로 의지하고 살고 싶다.

4. 애가 불쌍하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 살게 하기가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저는 분명 물리적 거리가 가까우면 부딛칠 일이 더 많이 생기고,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1분 거리인 사무실에서 같이 일을 하면서 이모와 안부딛치게 한다는건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엄마는 이 갈등이 저는 어린 세대기 때문에 본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라 생각하고,
저는 이게 나이의 문제를 떠나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가 옳은건지 댓글 좀 남겨주세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세대차이라는 말이 있으니, 의견 남기시는 분 나이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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