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뭐라고 시작해야 하지
그냥 다들 알고있는 대전역 우동...썼던 사람이야.
이러면 알려나.
솔직히 내가 옛날에 썼던 글이 너무 많이
퍼지고 유명해져서 지금 와서 이렇게 글 또 쓰면
혹시나 내 신상 밝혀지고 그럴까봐 겁나는데
(요즘엔 워낙 그런 일 많잖아)
내가 뿌린 씨앗이기도 하고
옛날 나랑 똑같은 생각가진 애들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써
그리고 일단 내가 그 글에서 공격했던 사람들이나
그 글보고 나랑 싸웠던 그 남자분한텐 할 말이 없네...
특히 돈밝히는요뭏 이거는 시간 되돌릴 수
있으면 가서 그 부분만 지우고 싶어
내가 불안하고 비참하고 힘드니까
나랑 다르게 대접받는 사람들 공격하고 싶었었나봐
맘같아선 진짜 다 사과하고 싶다
이 글 읽는 얘들아
남탓같지만...
대접받지 못하는 연애,
돈 한 푼에 벌벌 떠는 연애 하면
사람이 그렇게 되는 거야
그리고 그때 나 어디 살고 우리 부모님 직업 뭐고
나 부자인데도 개념녀짓하는 거라고
어떤 남자분이랑 싸우면서 욕한 거...
다 기억도 안 나지만
진짜 그냥 현실부정하고 싶었던 사람의
몸부림이라고 해두자...
너무 정곡을 찌르니까 내가 열받아서
더 공격적으로 나갔던 거 같아
여튼 흑역사랑은 별개로
많은 사람한테 피해끼친 거 반성 중이야
난 정말 나처럼 속아서 개념녀짓하는 사람
없었으면 하는 마음밖에 없어
그런 소문 돌았다며?
사실 알고보니 내가 세컨이었고 내 남친에게는
원래 여친이 있는데 그 여친한테는 스테이크 사주고
명품사준다 뭐 이런...
결론적으로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사실이야
남친, 아니 전남친 (헤어졌어 ㅋ 어케보면 당연한 거)
이랑 사귈 때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여자없었어
근데 그게 나에 대한 의리나 연인으로서 신념같은 게
아니라 말그대로 돈이 없어서 그냥 현상유지하는
상태였어
사실 저 글쓰게 된 이유가
주변 친구들이 내가 sns에 올리는 데이트 사진같은 거
보면서 이건 아니다, 왜 그렇게 연애하냐, 헤어져라
하도 난리들을 쳐대서 남친한테라도 확신을
받고 싶어서 나 사랑하지? 지금도 내가 예뻐보여?
이런 거 자주 물어봤는데 오히려 그게 역효과가 났는지
귀찮아하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불안하기도 하고 울컥한 마음에,
그리고 사람들한테 내가 옳다는 말 듣고 싶어서
저 글 썼었어...결과는 내 의도대로 안 됐지만
아니 완전히 반대로 돼버렸지만...
개념녀라고 한다며 ㅋㅋㅋㅋ 누가 만든 단어인지 참...
진짜 개념녀였어 나 ㅋㅋ
당시 난 그게 옳다고 생각했고
사실 여자로서 로드샵 화장품보다 백화점에서 파는
화장품 좋아하는 게 당연한 거고
(좋아하는 거까지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
아트박스나 지하철 레드아이 매대에서 파는
20000만원 짜리 에코백보다는
적어도 10-20만원대, 좀 더 욕심내자면
버킨백같은 그런 엄청난 가격대 가방 한 번 매보는 거
그게 여자의 로망이잖아
비단 화장품이나 가방 (또 김치녀라고 트집잡을 사람
있겠지? 근데 개념녀로서 저런 흑역사 남겼던 나로서는
진짜 김치거리는 놈들 멱살잡고 싶어)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면 당연히 비싸고 좋은 거 쓰고싶어하는 게
본능이잖아
더 정성들어가고 한 번 더 신경쓰고
기계보단 사람이 수작업한 게 비싼 건 사실이니까
근데 난 전남친 만나면서 그런 당연한 본능을
검소하지 못한 김치녀들이나 갖는 거라고
늘 생각했던 거 같아
처음엔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로 시작한
거였는데 뭔가...점점 이건 아니다 싶었어
가장 힘들었던 건 의심이나 괴리감?
우리가 하는 거 사랑맞는데, 난 왜 자꾸 불신이 들고
속에서 뭔가 욱욱 올라오고
똑같이 거리를 걸어도
남자랑 같이 걷는 다른 여자들은
분명 나랑 다른 느낌이 있고...
더 매너있게 대해주고
옆에서 딱 붙어서 에스코트해주고
걍...내 전남친이랑은 눈빛 자체가 다른 느낌...
그 여자들이랑 나랑도 뭔가 달라보였고...
sns 같은 거 하다보면
남친이 사준 명품백, 구두, 같이 가로수길이나
카페거리, 비싼 레스토랑간 사진 올린 여자들
많잖아. 팔로우 수도 엄청 많고.
그런 거 보면서 사실...그래 뭐 인정하기가
참 힘들었지만 부러웠어.
내가 못나서 저 정도 대접 못 받는 구나.
내 남친이 외계인이 아니라 결국 저 여자 남친이랑
똑같은 '남자'인데, 왜? 대체 왜?
글구 중간중간에 현타올 때가...
내가 그런 거 보고 있으면 남친이 뺏어가서
오 이 여자 진짜 이쁘다~뭐야 너 이런 거 갖고싶냐?
아니지? 하면서 나 아래위로 훑어볼 때...
진짜 지금 생각하면 개념녀병 걸려서
저 흑역사 썼던 거보다 그 새끼(ㅋㅋ) 죽빵 한 번
못 날리고 헤어진 게...슬프네
음 너희들이 궁금해할 대전역 우동남 근황ㅋㅋ
(왜 나만 대전역 우동녀라고 불려야 하니 ㅎㅎ
그건 아니라고 봐...니네한테 뭐라고 하는 건 아냐..
다 내 업보지 뭐 ㅎ ㅠ)
하...십새퀴 ^^
아까 말했잖아
그 소문 반은 맞고 반은 사실이라고
헤어지게 된 계기가 저거 쓰고 또 어떤 남자분이랑
페북 대화창으로 싸운 거 글 올라왔을 때
전남친이 진짜...막 윽박지르고 욕하면서
난리가 난 거야...
신발 넌 나 개망신 주려고 작정을 했냐고
조카 사람 엿 먹이려고 아주 계획을 짰냐면서
뭐 대전역 우동??? 신발 너때메
대전역에서 이제 우동도 못 쳐먹겠다고
너때문에 쪽팔리고 열받는다고
미친년 뭔년 이러면서...욕을 하는데
난 울면서 매달렸지...
난 단지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걸 확인받고 싶었고
전남친한테 확신이 없던 걸 (어리석었지 그땐
외부적인 걸로 그걸 해결하려고 했던 게)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고...
남친도 너같은 여자 그래도 없다고
요즘 여자들 다 겉멋만 들고 사치스럽다고
나중에 너랑 결혼하면 재산 엄청 불겠다고 그래서
저 글 올리면
소원해진 관계가 당연히 좋아질 줄 알았지
저 글때메 나빠질 걸 내가 예상했겠어?
저거 올리고 멍청한년이라는 악플 많이 받았는데
나도 그땐 어렸어...여혐 심했고 다 된장녀 욕 했지
대접받고 실속있게 연애하는 여자들이 감히
그 모습 드러내지도 못 했고
심지어 내 연애 말리던 친구들도 그때 다 더치페이는
하고 있었는데 내가 뭘 알았겠니?
당연히 내가 배려하고 그만큼 생각해주면
적어도 그만큼 남친도 나 더 좋아하고 아껴줄줄 알았지
근데 결론은 절대...아니었지
여튼 저 글때메 파장이 너무 커서 헤어지자길래
울면서 잘못했다고 비는데
계속 울면서 뭔가 이상한 거야
내가 뭘 잘못한 거지?
난 된장녀도 아니고 둘이 같이 있을 때
저런 행동하면 남친이 좋아했고
(나중엔 뭐 고맙단 말 다 생략하고 당연해졌지만)
우리가 맨날 하는 데이트를 글로 옮겨서 여러 사람이
본 거 뿐인데 왜 그게 본인 망신이라는 거?
그리고 나랑 있을 땐 괜찮고 그걸 다른 사람이
봤을 땐 본인이 쪽팔리다?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현타가 진짜......
진짜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
근대 사람 마음이란 게...
사실 그러고도 못 끊고 계속 매달리다가
몸과 마음 만신창이되고
이미 전남친은 마음 떠났는데
내가 매달리니까 본인도 흔들리는 척하고
몇 번 같이 밤 보냈어...참고로 2만 5천원짜리 여관갔음
하....신발...ㅎㅎㅎ^^
근데 그러고나면 담날엔 연락
끊기다시피하고 그런 거 반복하는 거도 지쳐서
뭐 헤어지잔 말도 없이 차츰 차츰 연락 끊겨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연락 완전히 끊기고
난 그냥 시체처럼 누워서 밥도 안먹고
전남친 카톡이랑 페북 그런 거 훔쳐보면서
미친 사람처럼 살았는데
어느 날 여자랑 같이 찍은...전형적인 커플 셀카 구도
그런 사진 올라오더라......
뻥같지? 근데 진짜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땠겠어......
근데 진짜 그거 보고 너무 놀란 게
나 욕했던 사람들이 퍼뜨린 소문 그대로
(그땐 콧방귀꼈지) 진짜 그 여자한테 샤넬 로고
큼지막하게 박힌 화장품이나 가방 사주고
딱 봐도 최소 10만원 넘는 코스요리 나올만한
레스토랑에서 음식나오게 찍은
(누가 봐도 커플) 셀카보니까....
진짜 어이가 없다못해 헛웃음나오더라
그리고 나도 웃긴 게 그 물질이란 요소가
나한테 진짜 이별이라는 걸 실감하게 하면서
아 정말 이제 남남이구나 싶어서
진짜 펑펑 울었어
근데 그게 마냥 슬픔이라기 보단...
그동안 대전역 우동 글써서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 먹었던 거,
전남친까지 욕하고 헤어지자고 나 몰아부친 거,
그와중에 난 현실 부정하면서 불안해했던 거,
말 한 마디로도 나한테 제대로 확신 못 주던 전남친이
어떤 여자한텐 저렇게 벤츠일 수 있구나...
난 진짜 데이트 때마다 구두신고 걸어다니느라
발뒤꿈치가 맨날 까지고 너무 아파서
늘 두꺼운 메디폼같은 거 붙이고
쿠션같은 거 대고 다니느라
신발 사이즈까지 큰 걸로 바꿨는데...
이런 억울함이랑 내 지난 시간,
내 인생, 내 마음 배신당한 거, 난 아직도 저 글때메
욕먹고 있는데...
이런 거가 다 끓어오르면서...
진짜 울다가 거의 탈진할 정도였던 거 같아
진짜 태어나서 그렇게 뻐근하다고 느낄 정도로
엉엉 울어본 적 처음이었어...
물론 가족들 있을 때는 방문 잠구고
소리 나지 말라고 입에 이불물고 (ㅠㅠ)
진짜 온몸 덜덜 떨고 몸부림치면서 울었지...
신발새끼 강아지 온갖 욕 다 하면서...
그렇게 지 배려해주고 생각해서 개념녀짓한
나한테는 '미친년 ___ 엿먹이려고 작정했냐'
나한테 아무것도 안 해준 주제에
저렇게 온갖 욕 다 하고 정리도 안 한 채로 헤어져놓고
누군가에겐, 분명히 나만큼 본인 배려 안 했을
다른 여자한테는 그렇게...그런 남자가 됐다는 게
진짜......너무 참담하고 여자로서 자존심이...
진짜 트럭이 나 밟고 지나가는 기분......
그 감정 뭔지 공감하는 애들 분명 있을 거야
김치녀라고 욕 먹고 남친 배려 안 해준다고
욕 먹을까봐 걍 가만히 있는 거 뿐이지...
그리고 지금 '그래도 난 아니야'라고 생각할 너...
네 미래가 바로 나야......
난 아직도 우동을 안 먹어
진짜 트라우마랄까...개념녀라는 단어는 뭔가
그나마 귀여운 흑역사같고 씁쓸하면서도
웃픈 느낌이라면
우동은 진짜 단어만 봐도 빡치고 열받아 ㅎㅎ
그놈의 우동우동우동우동...하...
우동사리 그거 때메 그런가
그 글에 써있던
십만원 이십만원씩 적금 같이 들었던 거?
전남친은 한 3개월 넣더니 아예 안 넣었어 ㅋ
통장이 전남친 거라...난 아직도 정확히 얼마
들어있는지도 몰라
그냥 그걸로 걔랑 내 인연 완전히 끊은 값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사실은 다시 연락하고 싶지가 않다...ㅋ
진짜 너희들이 나라도 학을 떼지 않겠니...
흠
난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
뭐가 정답인지...글구 그때 헤어지고 나서
뭐랄까 남자한테 트라우마 생겨서
다 거리두고,
어떻게 데이트 기회 생겼던 남자들이랑도
데이트할 때
걍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부러 계산 안 하고 그냥 지켜봤는데
첨엔 흔쾌히 다 내더라 좀 신기했지
몇 년 동안을 계산대 앞에서 적극적인 여자로 살다가
이제 상황이 바뀌었으니까...
근데 그러던 사람들이
점점 계산대에서는 머뭇거리고 내 눈치 살피다가
반면에 막 스킨쉽하려고 할 때나
(전남친 때메 트라우마 생겨서 키스 이상으로는
허락 안 함)
숙박업소 앞 같은 곳 지나갈 땐
언제 그랬냐는 듯 혈기왕성한 모습보니까
진짜...정 떨어지고
아 만나는 사람마다 이 모양인 걸 보니까
내가 지금 누구 만날 때가 아니구나 싶어서...
걍 연애는 휴업 중이야 ㅋㅋ
그래서 내가 뭐 그런 남녀간의 데이트 비용
분담 팁이나 뭐 그런 자세한 얘기 해주긴 힘들겠지만
진짜 단순하게...내 경험에만 따르자면
내가 그렇게 돈 안 쓰게 해주고 배려해준 전남친은
내가 앞서 얘기했지만
날 너무 함부로 대했어....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뭐 매번 그러긴 힘들겠지만) 여자친구한테
좋은 거 해주고 대접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나한텐 그러지 않았잖아...
참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싫지만
못 해서가 아니라 걍 사람봐가면서 다르게 대한 거였어
뭐 고마워하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남자 있겠지
(근데 솔직히 그런 사람 적다고 봐...
근데 있어도 이제 난 그냥 나한테 먼저 베풀고
믿음주는 사람 만날래........)
근데 그런 사람 진짜 드물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지 ㅋㅋ
뭐 난 요즘 김치녀거리는 남자보면 걍 우스워 ㅋㅋ
저 남자도 결국 내 전남친인 대전역 우동남처럼
지가 잘 보이고 싶은 여자,
절대 놓치기 싫은 여자 생기면
일단 선물, 물질로 승부하려고 할 거 아니야...
그리고 저런 놈들 때메
내가 인생의 흑역사에 우동 트라우마에
남자 불신 생긴 거 생각하면 진짜 한 명씩
쫓아가서 일렬로 세워놓고 쥐어박고 싶어
너희들은 나처럼 저런 말에 뭣모르고 휘둘려서
이렇게 다 잃고 깨닫지 말고 좀 영악하게 굴어
그래도 돼...
뭐 아직 중고등학생들 많겠지만
진짜 세상 교과서처럼 돌아가는 거 아니야...
세상 사람들이 전부 순수하고 양심적인 것도 아냐
특히 남녀관계에서는 더더욱...
김치녀라고 욕먹을까봐 무섭겠지만
난 개념녀짓하고도 평생 못 들을 온갖 욕 다 듣고
연애에도 실패했잖아....
차라리 김치녀처럼 굴었으면
좀 달라졌을까 뭐 이런 생각도 들어
여튼 뭐 정답은 없는 거니까...
후
마무리를 어케 해야 하지 ㅋㅋㅋ
참 엄청난 파장이 또 일어날까 두렵지만......
그렇게 해서 과거의 나같은
개념녀를 한 명이라도 구해낼 수 있다면야 뭐..
진짜....나의 평생 흑역사다 ㅋㅋ 하...
이 글 (대전역 우동은 절대 안 돼ㅡㅡ
......뻥이고 같이 묶어서 퍼가면 더 좋지)
무단불펌 환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거 보고 난리칠 남자들 많겠지
그놈이 나쁜 놈인데 왜 일반화하냐??
니가 못나고 매력없어서 그런 대접 받은 거다
(근데 남자들 더치페이 안 하면 욕하잖아 ㅋㅋ
대체 뭐지 ㅋㅋ? 못나고 매력없어서 여자로
안 보이는데 더치페이 개념녀 해주니까
계속 사귄다는 거? 여자한테 과연 그런 연애가
의미가 있을까? 그런 불안한 연애 해본 나로서.....
절대 반대야 난)
근데 말야...
사람은 자기가 겪은 걸 토대로 판단할 수 밖에 없어
그리고 앞으로 또 그런 일이 나한테
벌어지는 게 싫을 뿐이야 난
누가 이런 일 또 겪고 싶겠어 ㅋㅋㅋㅋㅋㅋㅋ하..
그니까 일부 남자들 내 의견에 테클은 ㄴ
뭐 이런 거 다 감수하고 본인 만나겠다는 여자있음
뭐 본인이 매력있고 멋진 거겠지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그런 여자 배신하지마...
본인 사랑하고 배려해준 여자
매력없고 못나서 남자한테 돈 보태준 등신으로
만들지 말라고..............
이 일.부(라고 안 쓰면 큰일나는).남.성.들.아
여튼...너희들이 몇 년 간
대전역 우동, 개념녀로 불렀던 난 이만 물러가...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썼는데
좀 두서없어도 이해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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