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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결혼 6개월만에 이혼,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해요 도와주세요

by 이야기NOW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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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야기드리기에 앞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보려고합니다.이제는 가스라이팅에 너무 노출이 많이 되어있는 탓인건지.. 모든 판단력이 흐려졌습니다.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비난보단 비평으로 확실하게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혼부부, 6개월 후 이혼, 3-4개월 후 다시 재결합
(동거와 마찬가지, 서류는 남남인 상태)

*현재 양가어른들에게 어떠한 인사치레도 없이 둘만 사는 상태 > 남편에게 어른들에게 매를 맞더라도 맞아야하는일이다 예의가 아니다 했지만, 올해는 그냥 넘어가자며 어른들 뵙기를 피하는 상황. 명절때도 안감 > 각자 집에 각자가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도저도아닌..

*살고있는곳은 남편 명의의 집 > 집은 오직 시댁에서 모두 부담 / 혼수로 천만원, 첫 신혼집안에 가전제품 채움. 첫 신혼집은 전세였고 이혼 후 투자목적으로 시댁에서 집을 사신거, 그리고 그 집에 우리가 살고있음.

*이혼이유 : 잦은 부부싸움, 부부싸움시 폭언(~년이라는 쌍욕)과 손찌검(핸드폰을 잡고 배를 툭침 , 옷으로 얼굴쪽을 던짐 , 머리 잡고 흔드는행위, 다리걸기) 부부싸움하면서 폭언은 상대적인것이라 생각해서 둘다 폭언을 한다고 생각함.

*이혼 후 다시 만나는 과정에서 애를 갖게됬고 유산됨. 그 당시 수술할때 혼자갔고 연락도 없었고 오지 않았음. 수술 후 연락이 되고 나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 그 과정에서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했으며, 빨리 결정하라는 둥 재촉함. 그러면서 돈으로 너무 싸웠기에(일 하는걸 원하지 않았었어서 일을 안했었음. 그러나 일안하니 더 싸우게됨 ) 다시 살땐 너의 월급에 대해서터치하지도 않을거고, 너가 버는 돈은 너가 알아서해라. 그리고 우리가 먹고사는 생활비를 주겠다.

 


*그래도 사는 이유 : 바보처럼 그 사람이 불쌍하고, 내가 견디면 괜찮을 것 같고.. 모든게 내문제만 같고, 술담배를 하지않으며 성실해서 자꾸 이 부분에서 위로를 받음 .. 집에 바로 바로 퇴근후 잘 들어오고 집안일에 있어서 많이 도와주며 나보다 잘함, 바람필 가능성이 없음 . ( 어릴적 상처로 바람에 대해 두려움이 많음) 다만.. 성격이...화나면 쌍욕을 함... 미친x/__x/거지같은x/대가리에똥만찬x/헤픈x/화가 나지 않아도 모든게 비난조.. 모든 세상의 중심은 돈임. 집안자체가 오직 돈으로 중심이 돌아감. 그리고 싸운 후엔 "잘못했습니다 서방님"을 시킴. 화해하기위해 그냥 따라함.

우선 많은 일이 있었고, 참고 견디고를 수없이 반복했어요 그리고 결국 6개월 살고 집을 나왔지만, 그 과정에서도 처가댁에 와서 어떤 사과는 커녕 짐을 갖다나르고, 심지어 집나간 며느리라는 소리만 시댁에 들었어요. 심지어 짐빼라, 비번바꾼다, 집에 보탠거 없으니 혼수못돌려준다, 내가 니한테 쓴 돈 생각해라 등등.. 시댁어른들까지 합세했죠.

그리고 결국. 이혼까지 모두 되었지만, 바보같은 미련이 남아 다시 연애하듯 만났고 결국 다시 살아보자라는 결론이 지어져 살고있어요. 변한다고 했었죠. 하지만, 요즘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싸우는데 싸우는 이유가 매번달라져요. 작년에 싸움의 원인이었던 문제를 해결하면 그 해결한 문제로 싸워요.
예를 들어 작년에 일을 안해서 모든 돈이 본인 돈으로 해결해야했기에 거지같고, 돈없는년이라며 싸워 올해는 재취업을 했지만, "생활비를 안보탠다. 씀씀이가 헤프다. 학자금대출을 많이 안갚는다.. " 참고로 처음 같이 살자했을때, 약속했던게 하나도 지켜지지않았어요. 그리고 이 놈의 학자금대출로 정말 많은 욕을 듣고있는데... 아 그럼 남자가 갚아주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건 제가 용납되지 않아서 단한번도 학자금 빚을 갚아준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학자금대출을 지금까지 못갚은게 제가 씀씀이가 헤프고, 자기였으면 1년안에 갚았다며 그렇게 비난을 합니다.. (4년 내내 받아 학자금 2800이었음 현재는 70프로 상환)
너 돈 버는건 너한테 써라 대신 내 돈으로는 생활비만 사용하자 생활비를 주겟다. 그 이유는 제가 학자금이 남아있고, 결혼생활때 제 비용까지 본인 급여에서 나갔으니 그걸로 많이 싸웠거든요 ( 참고로 일 그만두는걸 남편이 원했었음 )
근데 오히려 제가 생활비를 안보탠다고 욕을 먹고 있어요. 그런데 저도 풍족하지 않아서 미안한 부분이 많지만, 처음에 합의된것이 내가 학자금을 다 갚으면 보태겠다. 였었거든요.. 근데 제가 카드값이 90만원(모든 공과금 포함)나오는데 그걸로 "경제관념없다, 양심없다, 생활마인드가 쓰레기다.."그걸로 거의 며칠에 한번은 폭언을 들으니까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결국 저번주엔 싸우다가 돈얘기가 나왔고, 돈으로 엄청 무시하고 또 내집에서 나가라 하길래어차피 이거 집도 빚아니며 어머님도 나처럼 몇천만원은 당장 없지 않느냐 하니까지금 가족을 건드렸냐며 턱을 손으로 툭 치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욕이 아니라 너가 먼저 우리집에 대해 니 엄마 옆에 가서 평생 소비하면서 살고 돈 없다고 무시하지않았느냐하니 이미 눈이 무섭게 변해서 쌍욕만 와다다닥 들었죠..
그래서 제 월급을 자기가 관리하겠다해서 싸우기 싫으니 그래 하면서 바로 돈을 넣었는데 적금을 뺴고 줬거든요, 그랬더니 적금보다 생활비에 보탤 생각을 해야지 양심도 없는 년은 미친년이다라며 또 막말을 했고.. 집 쳐 나가라. 제발 좀 들어오지마라...

그리고 추석때 어떻게 할거냐고..언제까지 이래야하냐 더 골이 깊어지는것같다고 하니..우린 "임시동거"이다.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어른들한테 인사하고 또 헤어지면 어떡할거냐하더라구요... 이렇게 사는게 뭔가 싶더라구요 동거라니.
아무튼 그런 상태입니다. 제가 학자금으로 인해 여유 돈이 없고, 돈을 보태지 않는건 제 잘못임은 압니다. 하지만 학자금 다 갚을때까지는 제 월급에 대해 관여하지 않겠다라고협의했고 그 부분으로 싸우지않기로 약속해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오히려 제 탓만을 합니다. 가계에 도움되지않고 제 목구멍에만 들어간다고요..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해야할까요.. 좋을땐 좋고.. 화만 안내면 너무 좋은데..폭력이 맞는건지 이제 모든 판단력이 흐려져요.
그냥 내가 돈이 없고 가계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당연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참고로 명품 사고...그런것도 절대 아닙니다. 한달 평균 카드값 90만원입니다! 우울증으로 약먹는것도 이제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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