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시어머니 픽업문제로 신랑한테 짜증좀 냈더니
신랑이 저보고 못되쳐먹고 이기적이라는데 정말 그런건지 봐주세요. 그냥 간략하게 작성할께요.
저희는 결혼 4년차 부부고 신랑33세 저31세 두돌지난 아기있구, 시어머니는 혼자사시는데 저희 집에서 걸어서 3~4분거리에 사세요.
시어머니 57세이시구 건강하시고 두 아들을 남편처럼 떠받들어 사셨던분이세요. 결혼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후 시댁에서 물한잔 지손으로 안떠다 쳐먹는거 보고 기암했네요.
하나하나 얘기하려면 한도끝도없구 손위형님은 시어머니랑 3년 합가중 아기데리구 도망가셨다던데,
아주버님이 형님 설득해서 분가했고 그걸 몰랐던 저는 결혼후1년 합가해서 살다 이혼 직전에 분가했네요.
두 아들이 시어머니는 혼자살게두면 돌아가시는지 알아요.
고독사한다 우울증에 불안하다 등등으로요.
제가 볼때는 저희보다 더 잼께 사시거든요?
암튼 이게 문제는 아니고,
시어머니가 어디 갈때마다 신랑한테 데려다줘라 데리러와라 하세요. 주말에는 항시대기 상태구요.
몇년째 신랑은 토한번 안달고 시어머니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요.
주말에는 시어머니가 주로 시외할머니 댁으로 가시는데 토요일에 2시간거리 모셔드리고와서 일요일에는 어디가지도못하고 기다리다 전화오면 모시러가고 항상 정말 매주 이런식이에요.
딱 여기까지 보셨을때 어떠세요?
더 적고싶은데 신랑이 이 상황만 적어보라해서요.
신랑얘기로는 시어머니 픽업문제로 저한테 피해주는것도없는데 그냥 배알꼴려서 그러는거 아니냐는데,
제가정말 이기적이고 못되쳐먹어서 이해를 못하는거에요?
신랑은 시외할머니댁에 니가 가는것도아니고 엄마가 너한테 가자고 강요하는것도아니고 다녀올때마다 바리바리 음식에 야채에 싸다주시는데 오히려 고맙지 않냐고;;
전혀요. 친정엄마가 보내주시는것도 처리불가인데 전혀 고맙지않다 했더니 이것도 못되쳐먹었다고 저만 나쁜사람 이상한사람되는데 제가 정말 신랑말처럼 못되고 이기적이고 이상한건가요?
냉정하게 말씀좀해주세요ㅜㅜ
아 추가할께요 속이터지는데
신랑이 댓글몇개 보더니 대체 어느포인트가 잘못된거냐고,
논리적인 부분은 전혀없고 무조건 시짜니까 뭐라하는거 아니녜요.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저를 데리고 가는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잘못된거냐고,
무조건 여자편드는거 아니냐고 말하네요 하.....
시집살이 시키는것도 아니고 내가 엄마 모셔드리고 모시고오는게 그리 잘못된거냐고 소리지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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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가 할께요.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안그랬냐니까,
그때는 애가 너무 어려서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했지 않냐고 ㅋㅋ
논리적으로 반박못할꺼면 적당히 ㅈㄹ 하라더니,
또 시어머니 모셔다드리러 나가네요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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