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려고 이리저리 글 전개시 필요한 기사나 사진들을 찾는 중 고맙게도 8월 31일에 세계 최고 부자순위가 업데이트 된 기사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테슬라의 폭등으로.. 일론 머스크님이 세계 3등으로 올라왔네요.. 제 영어식 이름인 워렌 님이 많이 밀리셨는데... 내년엔 다시 올라오실 듯. 느낌 아닌 느낌입니다
거대 자본가들 편 시작하겠습니다.
자본주의의 세상에서는 항상 부자를 꿈꾸죠.
그리고 그냥 부자가 아닌 슈퍼리치가 되려면..
사실 기업가나 투자자가 되야 합니다.
사실 투자자로써 탑텐 안에 드는 경우도 버크셔 헤셔웨이라는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워렌 버핏 외에는 없다고 봐야 하는게 현실이지요.
저는 이 글에서 슈퍼리치인 기업가와 투자자가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당신의 부를 약탈해 갈 것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전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투자자입니다.
헤지펀드를 아시겠지요?
투자자금을 모아 갖가지 수단을 통해 부를 창출하고 그에 따른 성공보수로 영화를 누리는 집단이지요.
현재 헤지펀드 1위는 레이 달리오가 수장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트입니다.
1분기에 손해가 막심하여 순위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건 이들은 항상 어떤 자산에 돈을 투자해야합니다. 이들에게 현금을 그냥 들고 있다는 건 어떻게 보면 직무유기일 수도 있지요.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이 기본인 세상에서 현금은 그 자체로 숏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현금을 들고 있는 대신 풋옵션에 투자하곤 하지요
작년말경 브리지워터는 20년 초 글로벌 주가하락에 1조이상을 베팅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지요. 보통 숏을 치는건 헷지의 목적이 대부분이라 그때까지는 최고를 달리고 있는 미국 주식의 상승세로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지만 그래도 1조 이상의 손해는 정말 큰 것이라.. 레이달리오는 다급한 맘으로 이런 발언을 합니다.
현금은 쓰레기다. Cash is trash.
이 말은 단순하게 표현하면 니들 다 주식이든 금이든 현금 아닌 내가 들고 있는것 좀 사줘. 입니다.
풋옵션으로 1조 날리고 청산당했고 금도 온즈당 1500불대 고만고만하던 상황에서 S&P 500 ETF에 투자하곤 태세전환을 통해 현금 많은 기업만이 살아남을수 있다라는 발언을 하죠. 현금은 쓰레기라고 한달전에 말해놓고서는요. (S&P500 기업이 전통적인 현금보유 많은 우량주가 많다라는건 아시겠죠?)
그리고는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를 맞이합니다.
느낌 오시지요? 3월엔 개중에 버티고 있던 미국 주식도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지요. 포트폴리오를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고... 3월 연준이 경기를 살리기위한 고맙게도 종합선물세트를 제시합니다. S&P 500 ETF, 금 ETF 등에 투자된 돈이 수익이 되려면 주식시장에 돈이 막대하게 들어와야지요.
다시 4월에 레이달리오는 현금은 여전히 쓰레기다 라는 발언을 합니다. 이렇게 현금은 다시 쓰레기가 되는거지요.
이건 뭐...
헤지펀드들은 이렇게 돈을 약탈해갑니다.
자신들의 명성과 말의 파급력을 이용하죠. 현금이 쓰레기라고 하니 너도나도 개인들은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금을 사주고.. 결국 이들은 년초에 받았던 손해를 회복해버립니다. 지금은 회복을 넘어 엄청 벌었겠지요?
헤지펀드들은 수익을 확정짓고 환매해야 보수를 받습니다.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상이 되시나요?
그들은 이제 이익의 확정을 위해 당신들에게 금ETF와 S&P ETF를 손바꿈 형태로 넘길겁니다. 어떻게요? 분위기 좋을 때마다 분할해서 티 안나게 정리를 하다가 일정수준 이상 정리되면 풋옵션 걸어놓고 나머지를 한방에 던져서 양쪽으로 먹는 방법을 쓰겠죠. 물론 언론과 그들은 계속 이렇게 말할겁니다. 현금은 쓰레기다. 금은 3000불까지간다 라고요..
기업가들입니다
기업가들은 입장이 조금은 다릅니다.
청산되고 환매되는 펀드나 옵션과는 달리
기업가는 그 기업이 유지 되는것이 젤 중요하지요
그리고 기업가는 투자자와는 달리 현금이 꽤 중요합니다. 돈의 흐름이 막히면 흑자부도도 있죠.
그래서 기업가들이 당신들의 부를 약탈해가는 방식은 주로 이런겁니다.
1. 액면분할을 공시하고 주가를 끌어올린 후 경영권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매각을 합니다.
2. 액면분할을 공시하고 주가를 끌어올린 후 유상증자를 하여 현금을 확보합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개인은 증자에 참여하게 되는거죠.
앞으로 넷플릭스, 나이키, 스타벅스 등 여러기업들이 액면분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에게 자기 주식을 많이 사달라고 꼬시고 있네요.
당신이 슈퍼리치가 아닌이상 헤지펀드나 기업가들은 당신의 부를 빼앗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빼앗기 힘든 돈은 현금입니다. 현금이 자산화가 되야 그것을 여러가지 기법으로 흔들어 뺏어갈 수 있죠. 합법적으로요...
코로나 사태 이후로 돈이 시장에 풀리면서 실물 경제와 금융과의 괴리는 극도로 커졌습니다.
이걸 보통 버블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의 버블은 현실은 100인데 기대감으로 부풀려 200 이었다면,
지금의 버블은 현실은 50인데 유동성으로 부풀린 200 이기때문에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 등이 시작되면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이 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미국보다는 신흥국에서요..
앞으로 3~6개월은 부단한 손바뀜이 일어날겁니다. 헤지펀드,기업가, 기관들의 손에 있던 '자산' 들이 당신들의 손으로 이전될겁니다. 그 기간동안에 티나는 폭락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유동성에 기대어 각종 언론이 고고씽을 외쳐주면서 차근차근 티안나게 그렇게 자산은 당신에게 이전될겁니다. 그 이전이 일정수준 이상 완료되면 한번에 당신이 버티기 힘든 수준의 변동성으로 부를 약탈해 갈겁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 후 제가 예견했던 대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금, 은, 암호화폐는 조금 올라가다 오늘 폭락중이네요.
그리고 한국은 이미 손바꿈이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 증시에서 외인 1.4조 탈출 개인이 받았고
화요일 증시에서 외인 0.4조 탈출 개인이 받았고
수요일 증시에서 외인 0 1조 탈출 개인이 받네요
교묘하게 코스피와 코스닥이 한쪽만 오르거나 둘다 미미하게 지수가 오르는 와중에 외국인은 털고 나가고 있죠.. 제가 자산들이 박스권에서 우상향 하면서 손바꿈이 일어난다고 지난글 말미에 요약해 드린대로 말이죠..
그리고 제가 앞으로 식량난이 제일 먼저 오게될거고
투자로 MOO, 식품 및 생수 주식, 전염병 주식 등이 유망하다고.. 8월 20일 식량편에 적어드렸었죠..
그 이후
삼다수 유통 광동제약과 나스닥 농산물 ETF MOO
그리고 작년 돼지열병 시 폭등했었던 식품주 CJ씨푸드 입니다.
느낌 오시죠?
이 주식 사라는거 아닙니다. 거시경제의 흐름속에서 테마를 찾아서 사야 워험한 시기에도 돈을 지킬수 있다는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앞으로 식량에 주목해서 보시길 바라고 제 예상이 맞아 떨어진다면 적절한 시기에 WTI ETF나 미국 정유주도 염두해 둬 주시길
아 마지막으로 9호태풍 마이샥인가요?
동북삼성 곡창지대를 작살내기위해 지린성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식량난은 옵니다. 개인적인 대비 꼭 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당신을 약탈하기 위해 그들이 숨기고 있는 이야기 - 거대 자본가들 편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흙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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