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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썰BOX/[알쓸투자]썰

[부동산 스터디] 당신을 약탈하기 위해 그들이 숨기고 있는 이야기 - 연준 편 (by.흙마늘)

by 이야기NOW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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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존을 위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3편을 쓰고나서

한동안을 무엇을 쓸까를 고민하다...

향후 세계 금융에 큰 트리거로 작용할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내용을 보고 음모론이나 속임수에 예민한 저만의 촉으로

이건 '덫'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글 시작하겠습니다.

 

제롬 H. 파월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은 "경제는 항상 발전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FOMC의 전략은 새로운 도전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개정된 성명서는 특히 저소득층과 서민층을 위한 강력한 노동 시장의 혜택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활기찬 고용 시장은 반갑지 않은 인플레이션 증가를 야기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아래 프레임웍 문서에는

최대 고용에 대해 FOMC는 최대 고용은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목표이며 정책 결정은 "최대 수준의 고용 부족에 대한 평가"를 통해 통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안정에 대해 FOMC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평균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물가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정했다. 이를 위해 개정안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이하로 유지된 다음 기간의 적절한 통화 정책은 당분간 2%를 약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략 성명에 대한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에 의해 제기되는 통화 정책의 어려움을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여기 미국과 전 세계에서 통화 정책 금리는 과거에 비해 효과적으로 낮은 금리에 의해 제한될 가능성이 더 높다.

8월 27일 연준은 장기적인 통화정책 목표에 대해 10년간 깨닳은 내용을 기반으로 정책 방향의 수정을 단행하였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성명서를 통해 '활기찬 고용 시장은 반갑지 않은 인플레이션 증가를 야기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다' 고 언급하면서 그에 따른 프레임 웍을 제시합니다.

프레임 웍 상의 핵심은 두번째로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고용을 첫번째 화두로 변경 제시하면서 정량화된 목표 기준이 아닌 정성적인 평가를 하겠다는 것과 평균 2프로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소위 '평균 물가 목표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었지요.

이러한 언급과 프레임 웍에서는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연준이 쳐 놓은 큰 덫이 몇 가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밑줄 그은 부분을 차례로 살펴보면

1. 성명서의 전략으로 고용시장이 반갑지 않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다.

-> 이번 FOMC 통화정책 전략 수정이 현재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오더라도 금리인상 없이 용인하겠다는 것이라면 있을 수 없는 언급으로 성명서의 전략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것

 

2. 최대 수준의 고용 부족에 대한 평가"를 통해 통보

-> 과거 판단의 기준이 되었던 누구나 예측 및 대응 가능한 4프로 이하의 실업률과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 20만 등의 정량적인 기준이 근거가 아니라

여러 상황들을 감안한 연준의 인위적인 평가에 의해 통화정책과 관련된 고용부문이 좌우된다는 것으로

수치가 아니라 평가란 단어에서 인위적인게 가미되어 정치적 판단이 들어가겠구나.. 라는 느낌이 듬

시민단체가 공공의대생을 추천한다 라고 할때 느껴지는 그런 더러운 느낌?

3. 평균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2% 이하로 유지된 그 다음 기간의 적절한 통화 정책은 당분간 2%를 약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달성

-> 일반적으로 시장 참여자인 투자자나 개인의 입장에서는

'평균 물가 목표제' 혹은 '평균 2프로의 물가달성'에 매몰되어

아... '2프로 이하로 낮았던 기간과 2프로 이상의 다음 기간의 평균을 내어 2프로가 넘지 않으면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 라는 뜻이구나 라고 받아들이시겠지만,

그럴꺼면 그냥 일정기간의 평균을 내어 2프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워딩을 하는게 명확하지요.

 

실제의 워딩에는 다음 기간과 그 이전 기간이 평균으로 합산된다는 언급이 당연하게도 그 어디에도 없고

다음 기간에 당분간 2프로 약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한다라고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석했을 경우에는 위의 투자자들의 해석과 판이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예를들어 지속적으로 1.5프로였던 인플레이션이

이번달 갑자기 2프로 초반이 아닌 3프로가 되는 경우에는

당분간 2프로 초반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한다는 목표 때문에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해야된다는 말이지요. 두둥!

다음에도 계속 2프로 초반보다 훨씬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면

또 인상하고 또 인상하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왜냐면 반갑지 않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누르는 통화정책은 금리 인상이고 1번에서 제가 언급한 성명서의 전략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것과 같은 내용인거죠.

이 해석이 억측이라고 느끼실까요?

제가 예전에 공유해드린 부동산 관련 글에서

자가보유율이 중요하다 라는 워딩이

자유민주주의 국민에게는 자가보유율을 올려라 라는 말로

사회주의 사상가에게는 자가보유율을 낮춰라 라는 말로

달리 들린다는 것을 설명해드렸듯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연준의 위 언급이

본인들에게 유리하도록 저금리를 유지하게 해주기 위해

기간 평균을 내어 금리인상을 안한다는 워딩으로 들리겠지만

투자자가 아닌 통화 정책 입안자의 입장에서는

2프로 초반의 인플레이션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이상

과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오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2프로대 초반으로 낮추겠다는 말이 되는 것이지요.

좀 충격적이실까요?

그러면 미국이 현 1프로 수준인 인플레이션이 3프로나 그 이상으로 훌쩍 올라가는 경우는 뭐가 있을까요?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한 불황을 획기적으로 타개하는 백신 혹은 치료제가 갑자기 미국에서만 개발되는 경우나

기존의 미국의 대공항 극복의 단골 메뉴인 전쟁을 통한 석유 소비 및 전쟁물자 소비가 있겠지요..

현재 미국 석유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식품가격이 올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7월 기준 1프로가 되었습니다.

5월 이후 급격한 기울기로 올라오고 있는데..

여기에 전쟁으로 인하여 석유가격이 급격히 올라가거나 코로나 치료제 등으로 경제를 급격히 활성화 되는 경우 아니면 둘이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얼마만큼의 인플레이션이 미국에 발생할지 짐작이 가시나요?

 

 

어제 발표후 채권시장에서는 채권금리가 올랐습니다. 연준의 발표가 비둘기라면 채권금리는 내려야 되는게 맞죠. 돈이 더 풀린다 라고 시장이 인식하면 채권의 가치가 높아지는, 채권금리는 낮아지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됩니다. 미국 채권의 수요처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 이고 이들은 이 발표를 매파로 인식하고 즉각 반응했다는 추측을 해볼 수도 있겠네요.

연준의 이러한 통화정책 변경이 있은 후에 전쟁이나 코로나 치료의 두가지 촉매제가 발생하는 순간 코로나로 한달안에 금리를 1.5프로 낮췄던것과 마찬가지로 한달안에 1~2프로로 금리를 급격히 올리게 될 겁니다.

그러면 금리를 따라 올리지 못할 다른 나라들의 경우 엄청난 수준의 외화자금 유출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달러 인덱스 포함 개별 국가의 환율이 치솟아오르게 되고 달러 확보를 위해 금, 은, 암호화폐 등 자산을 팔아야 할겁니다.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경제위기, 즉 미국 경제가 다른 나라 경제와 완전한 디커플링이 일어나는 것이죠.

이게 제가 생각하는 연준이 준비한, 미국을 위한, 타국에 대한 경제 약탈 시나리오 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연준의 덫과 결합된 전쟁이나 코로나 치료제가 미국의 아메리카퍼스트를 위한 방법론이 되지 않을까... 이 한번으로 미국은 그동안 쌓인 재정적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전세계를 리셋해버리려고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당분간 모든 자산이 박스권 우상향 횡보하며..

손바뀜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받아주는 개인과 세력에게 물량을 서서히 넘기는 시장 주도세력이 있을 듯 싶네요. 레이 달리오 일수도 워렌버핏 일수도 있겠죠.

물량 넘김이 끝나면 세계증시에 엄청난 조정이 오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내년 3월 정도로 보고 있지만.. 워낙 위기를 뒤로 미뤄두는 기법들이 좋아져서 그 이후일 지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글은

당신을 약탈하기 위해 그들이 숨기고 있는 이야기 - 거대 자본가들 편 으로 찾아뵐까 합니다.

 


[출처] 당신을 약탈하기 위해 그들이 숨기고 있는 이야기 - 연준 편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흙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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