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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2탄)[후기]시어머니가 SNS 올리면 저 욕먹을까봐 못 올리셨다고 하셔서 제가 올립니다

by 이야기NOW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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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1탄)시어머니가 SNS 올리면 저 욕먹을까봐 못 올리셨다고 하셔서 제가

안녕하세요, 제목대로 제 얘기를 올려봅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만 간략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음슴체로 적겠습니다.) 현재 상황 애기 1명 맞벌이중이고, 남편이 늦게 출근 늦게퇴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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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여기에 글을 썼던건


남편은 제가 하는 얘기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게 뭐든지요.

 

제가 하는 얘기를 다른사람이 똑같이하면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이제 아기가 태어나니 식세를 사자고 할때는 설거지 그거 얼마나 한다고 사람이 하자고하더니,

 

형이 이제 애기낳으면 설거지 너 몫이다라고하니 그때부터 식세기 타령을 하더군요.

 

 

 


네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술먹고 다음날 저녁에 아무일 없단 듯 집이 들어와서 애기 설거지하고 빨래개키고 누워있길래 어제 일에 대해서 할말 없는지 물었는데,

 

제가 자기를 외롭게 만든것도 맞고 술 마실수도 있지 그럼 너도 마시지 그랬냐 이런식입니다.


내가 너한테 이렇게까지 싸우자고 얘기한거냐 서운하다고 말 못하냐했더니,

 

너는 부모님 밥 사드리자고 얘기한것도 이미 마음속에 정해놓고 얘기한거 아니냐

그거에 자기가 동의하지 않으면 기분 나빠했을거 아니냐

(뭐 결과적으로 이러나 저러나 서운한 건 사실이고 본인이 거절한것도 사실임)


본인도 너같은 애랑 결혼한게 인생 실수라길래, 서로 관계정리하자는 것으로 대화가 끝낫습니다.

 



그러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며 일주일 보냈고,

 

금요일 저녁 주말동안에 협의 이혼에 필요한 서류 준비하고 거취문제도 해결했음 한다고 카톡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이혼생각은 없었는데 이혼하고 싶은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너의 행동과, 어머니가 나에게 쏟아내신 그런 말들을 들으며 그런 취급 당하며까지 살고싶지 않다고 하였더니,


본인 엄마가 관여한걸까 너가 끌어들인걸까?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뭐 끌여들였네 관여했네를 따지고 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제가 내린 결론이 맞다고 확신이 드네요.

 

 

 


시댁에 정떨어진 일들 몇개 간략히 적어보죠.

시댁은 아들 2명(남편 차남), 저희 딸 셋(저는 막내)

형은 교수, 형수님은 변호사 해외거주중에 있습니다.

일단 남편은 술먹으면 어머니한테 전화하는 습관이 있음.

(전화해서 하소연함)

 


 


1.

결혼 후 신혼 초 시댁 강아지 며칠 데리고 있었음

(분리불안 개심함)

 

데리고 있다가 일욜에 데려다 주기로햇음.

 

남편 토요일 저녁 친구만나러 나가서 술 만취해서 집 못찾아옴.

 

밤 12시 강아지 두고 나가기엔 개짖는 소리 너무 시끄럽기도하고 방법을 찾다가

 

당시 작은언니 남친분 도움으로 같이 데리러 갔다옴.

(이미 시어머니도 상황 알고 있엇고 그러라고하심)

 

근데 엉뚱한 곳에서 술취해서 헤메고 잇는 남편 데려왔더니,

 

저보고 남편 체면 생각안하고 언니 남친차 타고 갔다고하심...

 

그리고 애가 착해서 술을 거절 못해서 그런거니 크게 뭐라고 하진 말라고 하심

 

 


2.

애기 70일쯤, 타이밍이 안맞아서 하루종일 밥도 못먹은적이 잇음

 

그래서 남편에게 좀 일찍 와달라고 햇음 배고프다고.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고 애기 재우고 집안일 다 해놓고 보니 회사 사람이랑 술마시고 노래방가있었음.

(이때도 남편이 이미 시어머니한티 전화한상태라 알고계심)

 

 


3.

애 낳은 이후 사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앗는지 회사람들과 회식 후 역시나 집을 못찾아옴.

 

10시-11시가 되도 연락이 없어 전화햇더니 받자마자 쌍욕임.

(뭘쳐다봐 __ 이런 멘트였음)

 

길거리 지나 다닌 사람한테 욕을 하는건지 뭔지 알 수 없는 상황.

 

시어머니도 알게되셧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해서 신고 후 경찰이 데려다줘서 귀가함.

 

다음날 경찰에 신고한것만 기분 나빠함.

 

 


4.

남편과 시댁이 같이 마련한(갭투자) 오피스텔 잇음(가양역)


결혼 당시 남편은 회사가 마곡, 전 판교역.

 

남편은 자차잇엇고 저는 운전 못하던 상황.


당시 남편은 9시반 출근-10,11시 퇴근.


집구할때 가양역으로 들어가는건 어떤지 물어보심,

 

중간지점도 아니었고 여차저차 분당에 집을 구하게됨.

 

그러고 나중에 결혼하고 출근하고 아침엔 저한테 전화와서 몸테크도 타야 집으로 돈벌고 돈모은다고 하심..

 

남편이 분당-마곡 출퇴근하며 고생안했다는건 아니지만


반대로 왜 몸테크는 꼭 내가 탔어야하는걸까..?


그리고 마곡으로 다니기 힘들어서 분당으로 발령신청했었는데 처음엔 회사에서 안들어주다가,

 

다행히 애기 낳고서 분당으로 근무지 이전이되어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신 출장이 많아졌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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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난임부부였고.

 

남자쪽 문제로 인공수정 시험관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병원이 회사 근처였기에 진행했습니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배에 주사 맞고,

 

일주일에 한주번씩은 새벽 6시에 병원가서 대기하다가 진료보고 출근하고를 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애기가 생겼고.

 

초반에 하혈이 있어서 그때도 병원가서 주사맞고 출근하고 햇습니다.

 


그런 와중에 명절이 잇엇고, 안가고 쉬려다가 주사맞고 시댁갔습니다.

(시댁 제사 없고, 가서 그냥 넷이서 먹고 자고 쉬는게 전부닙니다. 시댁도 친가쪽 사이가 안좋아서 왕래를 안하는걸로 압니다.)

 

그냥 설명절 당일이 중요한게 아니고, 총 5일 연휴라 2박3일씩 있자고 하고 시댁에 갔습니다.

 

 

근데 명절 당일에 시댁에 안잇고 친정에 간다고 시아버지가 밤 11시에 술 드시고 남편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면서 뭐라고 하시더군요.

 

그길로 밤 12시에 야반도주하듯 집으로 왔고 다음날 하혈이 심해져 응급실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유산되지 않고 아기는 잘 태어났습니다.

 

 


6.

애기 100일쯤 지나고 남편 생일 전쯤에 어머니가 애기 보러 집에 오셨습니다.

(그때 저희가 이사때문에 집도 알아봐야하고 아무튼 봐주신다고 하셔서)

 

근데 오시면서 덩어리 고기를 가져오셔서..

 

남편 생일때 고기 삶아서 고기 쫙쫙 찢어서 미역국 끓여주라고 가져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날 바로 끓여줬습니다.

 

 


7.

시댁에서 강아지 키우는데 스피치.

 

털 엄청나게빠지고 그게 옷에도 다 촘촘히 박혀잇음.

 

시어머니가 100일쯤 된 애기 봐주러 오셔서 옷 갈아입고 애기 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집 알아보러 다녀왔더니,

 

옷 다시 그냥 그대러 입고계시고 애기 손싸개에 개털이 잔뜩 묻어잇는데..

 

이미 애기 침 다 묻어있는걸로보아..

 

개털 이미 다 먹은거였겠죠..

 

 


8.

가장 결정적으로 애기낳고 40일정도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친정엄마는 할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상황에도, 저희집에 오셔서 저 몸조리해주고 애기 봐주셨습니다.

 

그런 와중에 할머니 돌아가셨고 저도 애기 낳은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저 어릴때 키워주시고 하셨던 할머니라 그전에 편찮으실때도 제대로 못찾아뵈고 햇으니 장례식이라도 다녀오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애기 케어하고있었고.

 

시어머니는 1박 2일 정도만 계시다가 저희 집에서 감기가 걸렸다고 남편이 가서 쉬시라고 해서 좀 일찍 가셨다더라구요.

 


장례식에 가보니 20살짜리 사촌동생 친구들도 조문을 오더라구요..

 

네 애기 봐주시고 하니 조문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부조 얘기도 없으시더군요.

(큰언니 시댁에서는 부조금 보내심)

 


저희 외할머니 돌어가시기 전 형님네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땐,

 

아버님이 외가니까 가지말자고 하셔서 안갓지만 부조금은 보냈다고 어머님이 저에게 직접 말씀하셨었습니다.

 


남편에게 형님네는 챙기시면서 우리집은 왜 안챙기시냐.

 

서운하고 기분나쁘다. 우리집을 무시하는거다하니.

 

 

안할수도 있고 집안 문화 차이다. 입장차이다.

 

그리고 엄마가 애 이틀 봐주지 않았냐.

 

부조하는건 기브앤테이크다.

(읭? 시댁 어르신분들은 모두 형과 남편 결혼전에 예전이 돌아가신걸로암..)

 


저 결혼하고나서 좋은게 좋은거다,

 

시댁은 저희밖에 한국에 없으니 잘 챙겨드리자해서 집은 친정 근처에 구했지만 한달에 한번씩은 꼭 시댁 1박 2일로 다녀오거나 했습니다.

 

명절에도 친정가는거 싫어하셔서 명전 전주에도 시댁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친정 근처 살면서 남편이 뭐 먼저한번 저희집에 가자던가,

 

저희 부모님이 밥 사준다고 해도 늘 쉬고싶어 다음에 라는 듯 불편해했습니다.

 


전 경조사 사건 이후로 시댁과 시댁편드는 남편에게 정이 뚝 떨어졌던 건 사실이고요.

 

그 이후로 가고싶은 생각도 없어진게 사실입니다.


항상 중간 역할 못하는 남편에게 불만이았지만 진짜 이사건을 계기로는 남편에게 있던 마음들도 다 뜨더라고요.

 

 


9.

제가 애기낳고 2주정도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시댁 친정 모두 2주씩 부탁드림)

 

처음엔 알겠다고 너네가 해달라고 하는대로 하시겠다더니..

 

운동도가야하고 모임도 갈일잇고 하니 격일로 왔다갔다 하시겟다고 하심..

(편도 2시간 대중교통으로)

 

당시 코로나도 재유행하던시기..그래서 그럼 괜찮다고 하고 친정 부모님만 애기를 봐주심.

근데 형님네가 셋째를 가지심

(위로 딸만 2명있음. 아버지가 아들아들 타령하시는 분인데 딸만 낳앗어서 형님에게도 예전에 딸 낳앗다고 뭐라하셧었다고 한걸로 앎)

 

셋째 안낳는다고 하시더니, 우리가 아들이어서 그랬나 셋째 임신하심.

 

근데 몸이 안좋다고 하니 시어머니 2주 싱가폴 다녀오심..

 

셋째 낳고도 싱가폴 다녀오신걸로 앎

 

 


10.

시댁에 애를 맡길 수 없는 이유.

 

위생관념이 너무 다름.

 

그리고 이전에도 애기 보는거 도와주세요 하고 오시면 시아부지 밥 드시고.

 

정말 애기 눈으로 보시다가만 감.

 

시아부지가 가자고 하셔도 애기 봐주다 가자 하실 수도 있지만 못이기는척 같이 가심.

 

지금 시댁에 가도 시어머니는 애기 무거워서 안아줄 수 없다 하시고.

 

시아버지는 그냥 애기 웃는 모습만 좋아하심.

 

그리고 아직 애기가 먹으면 안되는것도 그냥 다 주려고하심

(애기 돌 좀 지나고 아웃백 갓을때 빵에 나오는 버터를 숟갈로 떠서 주려고하심)

 

 

 


 

 

 

 

등등 뭐 남편도 저에게 불만이 많이 있겠지요,

 

저도 신랑이 알아서 능동적으로 했으면 신랑한테 잔소리 하는 일도 없엇을 겁니다.

 

하나부터 어디까지 다 일일이 알려줘야할까요.

 

저는 남편으로써 결혼한거지..시어머니 아들 데려온거 아니니까요.

 



여러모로 조언해주시고 정신차리게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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