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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난임부부인데 시험관 시술하기 싫어요ㅠㅠ(여자입장)

by 이야기NOW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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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살에 결혼했고 결혼3년차입니다.


원래부터 딩크는 아닌데, 결혼하고나서 피임은 안했고, 생기면 낳아야지~하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어느덧 3년동안 아이가 안생기네요..

 

저랑 신랑 아무문제없고, 의사샘은 이제 나이도있으니 시험관준비 해보자 라고 하시길래 시험관/인공수정에대해 열심히 인터넷으로 찾고 공부도했어요. (시험관시술이 어떻게 진행된느지 모를때...)

 

근데 찾아보니까 여자몸을 완전 혹사시키더라구요 ㅠㅠ


수면마취해서 난자빼고...다시 수면마취해서 수정된 난자 다시넣고...


그전에는 시간에 맞춰서 배에 주사맞고...약도 엄청먹고...


돈보다는..그과정이 너무 무서운거에요...


출산의 아픔은 마땅히 준비하고 있었지만, 출산전부터 아픔/스트레스/고통... ㅠㅠ 너무 불안한거에요

 

 


그래서 신랑한테

"나 아이를 갖고싶지만 시험관할정도로.. 아이를 원하지않는다.


회사도 계속 다니고싶고, (직장인 10년차) 무엇보다 저 과정이 다 여자혼자만의 고통이고 아픔이라..

 

난 시험관 하고싶지않다"


(시험관 하면서 계속 회사다녀야함 ㅠㅠ 출산휴가3개월 밖에안줌..)

 

 


근데 신랑은 우리닮은 아이 갖고싶다고, 너가 힘든거 아는데 조금만 버텨주고, 자기가 옆에서 정말 잘하겠다 라고하는데 ...

미혼의 여자들이 출산의 과정을 보면 아 애기낳는거 무서워하듯이 저는 시험관시술의 과정을 봐서 그런지......

 

시험관 할정도로 애기를 낳고싶지않아요..

계속 신랑과 마찰이 있어서 ..

 

이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험관 시술 정말 ..아픈가요?ㅠㅠ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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