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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100만원짜리 책상이 as가 안된다네요

by 이야기NOW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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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값주고 브랜드 가구 선택하시는 분들께 도움될까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2018년 7월 책상셋트를 몇년정도는 쓸 생각으로 120만원상당 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책상과 책장에 애들 책을 꽂았을 뿐인데 뒷면 타카가 다 무너지면서 선반이 다 무너졌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2년이 지났버렸으니 쓸수있게만이라도 as해달라는 제가 진상인건가요...?
As를 요청해 유상수리 후 오히려 선반 합판이 쪼개져 버렸습니다.
글이 길어 요약본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몇년정도는 사용할 생각으로 이사하면서 아이들 방에 책장셋트+책상를 구입하여 주었고
구입 당시 1학년 5살이었던 아이들이 사실 책을 꽂으며 책상을 실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1년 약간 넘은정도 되었음.
- 아이들 동화책 전집, 초등학생이 읽는 수준의 why책 스무권여 정도를 꽂아 놓은 상태이고 첨부한 사진과 같이 보통 수준의 책을 꽂아놓은 상태였음


- 한달여전 책장 받침 합판이 휘어져 있는것을 발견하였고 as센터에 전화를 하여 문의함.
- as센터에서는 이런 컴플레인은 처음이라며 책을 너무 무겁게 꽂았던게 아니냐고 함....?
- 책장에 법전을 가득 꽂은것도 아니고 책장에 책을 꽂아서 문제가 있을것이라면 그게 왜 책장임......?
- 기간이 2년이 경과했고 평소 고객님의 사용습관을 알지 못하기에 무상수리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내입장에선 다소 억울한면이 있었지만 이해했고 유상으로 진행하기를 결정하였으나
- 유상수리를 받아도 휘어진 합판의 원상복구는 어려우며 그 휘어진 합판에 타카대신 피스를 박아줄수는 있다며 처음 컨디션과 같을수는 없다고 하시면서
사진을 다 보내드렸음에도 유상수리 비용은 정확히 알수없으며 나가봐야 안다고 말씀하심?
- 정확히 알 수없다는 수리비를 내고도 피스 정도를 박아줄 수 있다는 답변에 전화를 끊고 잠시 고민하였으나, 우리가 개별적으로 수리하였다가는 가구를 더욱 망칠수 있을 것 같아 다시 전화드려 유상수리를 접수함.
- 기사분이 오셨고 방에 들어오시자마자 책상위에 있는 책장 휘어진것을 보시며 지지대가 없으면 이럴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심.
- 옆에 있는 책장도 이런데요 사장님? 말씀드리니 책장보고 아무말씀안하심.
- 얼마나 썼느냐 해서 2년 좀 넘게 썼다고 했더니 2년 썼으면 많이 썼네~ 하셔서 (연세가 조금 있으셨음 ) "중학생까지 쓸수 있다고 해서 10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요ㅠ " 하니
- "이게 그렇게 비싸? 장x가구?" 하시며 책상에 붙어있는 브랜드택을 읽으심.
- 장x가구에서 as기사님을 보내주셨는데 제품의 대한 이해, 정보가 한개도 없으셨고 심지어 브랜드도 뭔지 모르심...?.?.??
- 황당해서, "사장님께서는 장x가구 소속되어계신건 아니신가봐요" 하니
- "나는 장x가구 직원은 아니고 물류센터에서 왔다"고 하심

사장님이 어디서 오셨건 결과적으로 as만 잘 되었다면 상관없었음.
그런데 사장님께서 피스 작업은 열심히 해주셨으나 사람이 드릴로 박는 피스이다 보니 어느부분은 잘박히고 어느부분은 사선으로 위로 박히거나 하는 바람에 책상 선반합판이 다 깨져버림...


같은 방에 있는 g쇼핑에서 산 8만원짜리 중소기업 책장은 9년째 전혀 흐트러짐 없어 그걸 말씀드렸더니 " 저건 두껍자녀~" 하셔서 "얇아서 쳐질것 같으면 여기도 두껍게 만들어야 되는거 아닐까요?" 라고 말씀드림
- 그러시면서 가벼운책을 꽂으라 하시길래 "애기들 동화책보다 가벼운책이 뭐가 있을까요 비슷하지않나요?" 했더니 ,
"그건 그렇긴 허지~ 실리콘을 더 덧발라서 써라" 하심

사장님은 장x가구 직원도 아니신데 사장님께 말해서 해결될 부분은 아닌것같아 우선 감사하다 보내드리고 가시자마자 콜센터에 전화함.
- 콜센터에서 말하는 부분은
- 가구/ 유상수리여도 as후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티가 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 나/ 합판이 깨질수도 있다고 말씀 하진 않지 않으셨냐?
그리고 as를 왜 물류센터 직원분께서 오시냐
- 가구/ oem제품이다보니 as도 외주에서 나간것 같다.
- 나 / 그러면 제품 제작도 외주이고 as도 장x가구에서 책임지지 않는데 장x가구는 어느 부분에서 브랜드에 대한 책임을 지는거냐?
소비자가 단순 합판 책상을 100만원이나 주고 살때는 브랜드를 보고 사는거고 그거는 사후처리에 대한 믿음 아니겠냐?
- 가구/ 가격책정에 대한 부분까지 설명해 드릴 이유는 없는것 같다.
고 하네요?? 그걸 물어본게 아닌데요?
- 나/ 그래서 이거를 지금 정상적인 as라고 말씀하시는거냐?
했더니 아무 대답이 없으시고 뭘 원하시는 거냡니다.

전 단순 as불량에 대해 화가 나서 전화를 했지만 원하는게 있어야 해주든 안해주든 할거 아니겠냐는 말에

as를 받아 합판이 다 쪼개져버린 상황에서 더 as를 받을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고
그럼 2년동안 사용한 금액에 대한 감가상각을 해 추가금이 좀 들더라도 교환해달라.
하니 교환은 안된답니다.

그럼 저 합판깨진 제품을 추가로 어떻게 as해주실수 있냐? 하니
그래서 고객님한테 물어보지 않았냡니다.
할말 없게 만드는데 장인이라서 장x가구인가요???


고객센터 입장에서 당연히 자사 제품이 불량이라고 말씀하시긴 힘드셨겠으나,
이런 컴플레인이 지금껏 없었다는 점을 역으로 생각하면
저희가 굉장히 유별나게 사용했어야 무너지는 상황이라는건데,
저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해서 높은 곳에 있는 책을 유심히 꺼내 보는 아이들도 아닐뿐더러 엄마의 잔소리에 한두권 눈앞에 있는 책만 보는 정도입니다.

저도 불량을 언제 발견했건간에 2년이나 사용했기 때문에 무상으로 교환이나 반품을 바라는건 아닙니다.(근데 지금은 이 브랜드 안쓰고 싶어요ㅡㅡ!!!! 성질같아선 갖다버릴까 생각중이예요)
합판이 다 쪼개졌는데 이 위에다 책을 또 올려놓으면 합판이 무너지는건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럼 전 120짜리 책 못꽂는 책상+as수리비 내고 쪼개진책상 을 갖게되었네요....?
거기다 나름 유명 브랜드에서 유상as 처리를 이렇게 한다는건 진짜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as전담팀이 있는것도 아니고 물류센터 기사분은 말그대로 물류센터인데
유상as면 최소 연관있는분이 나오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냥 브랜드없고 as안되는 저가 1-20만원짜리 가구와 도대체 다른 점이 뭔가요?
지금껀 이런 컴플레인이 없었어서 제 컴플레인도 무조건 고객 과실이다 무시하고 지나가시면 다음번에 다른 분의 컴플레인도 그냥 처음인게 되는건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무상 as를 바란것도 아니고
무상교환을 바란것도 아닙니다...
책장에 책을 꽂고 사용할수만 있게끔 해달라는 거였고 새제품같은 컨디션을
바라는것도 아니었습니다 .

고객센터 통화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블랙컨슈머 취급하는 어투로 일관하시며,
as후 합판이 쪼개진 상황에서도 그럴수도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라며
제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정말 제가 진상인가요.....?
이곳에선 관련 직종에 계신분들의 조언도 받을수 있을것같아 글을 남깁니다.




요약ㅡㅡㅡㅡㅡㅡㅡ
2년전 브랜드 가구 책상셋트를 100만원이 넘는 금액에 구입함.
한달여전 선반이 책 무게에 눌려 쳐져있는것을 발견함.
콜센터에 as를 문의하였으나 이런 컴플레인은 처음이고 우리의 생활습관을 모르기에 불량이라고 대답할수 없다함. 이해했음
유상수리를 진행하였고 브랜드 소속 as직원이 아닌 무슨 브랜드 인지도 모르시는 물류센터분께서 오셔서 피스를 박아주셨으나 결과적으로 합판이 다 쪼개짐.



추가글//
우선 댓글감사합니다 .ㅜ
댓글만으로도 확실히 위로가 되네요. 제가 상식밖인지 궁금했었거든요.
음 가격이 제일 이해가 안된다시는 댓글이 많은데 우선 제가 구입한
책상,책장셋트 + 책상 구입기록 올려드립니다..ㅜ
저 외에도 따로 옵션 선택한것까지 하면 120만원 조금 모자라네요.

애초에 저에게는 금액보다도 책장에 책을 꽂을수없다는것과 as가 이해할수없는 수준인것
그 부분이 더 글을 쓰게된 이유였는데 좀더 세세하게 썼어야했나봐요.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금액이 적다고 해도 이해는 여전히 안되긴 하네요 ㅎㅎ ;

그전에도 작고 큰 가구들 몇번 사봤지만 이런경우는 없었어서
브랜드이고 당연히 금액에 따른 내구성도 따라올것이라 생각한게 제 실수네요.ㅜ




추가글 2/////

처음부터 책상 두개라고 안써서 욕 무지하게 먹네요ㅜㅜㅋㅋㅋ
제가 잘못쓴거 맞네요. 제 머리속엔 내가쓴돈 =120 + 망가진 책상 만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그 부분은 실수 죄송합니다 의도는 절대 아니었어요ㅜ
저는 금액보다 싼가격도 아닌 책장이 책장역할을 못하는 부분 .
브랜드임에도 as전문가분도 없을뿐더러 사후처리 안되는부분.
as후 더 망가진 상태.
이런부분에 꽂혀서 글을 쓴거라서 실제 본문에도 그런 내용 비중이 훨~~~~~씬 많은데 ㅠㅠ
속상합니다.
이번 기회로 가구가 브랜드라고 브랜드공장에서 만드는게 아니라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내용을 봐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댓글에 지지대 이야기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 이야기도 해봤어요.
교환안해줘도 되고 책 꽂을수만 있게 지지대만 해주시거나 선반만 새걸로 교체해주시면 안되냐고.
공장에 알아봐주시겠다더니 공장에서는 찍어내듯 완제품만 만들기때문에
지지대만 따로는 재단 못해주고 선반도 교체불가고 그냥 더이상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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