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조언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배달음식을 같이 시켜먹었습니다 서비스로 마늘빵같은 자그마한 빵 두개가 오더라구요.
당연히 저는 밥 다먹고 나눠서 같이 디저트처럼 먹을 생각이었어요.
근데 웬열 저 밥다먹고 빵보니 빈 포장지만 남겨져있네요 ㅋ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 배가 불러서 밥은 더이상 못 먹겠는데 입이 심심해서 먹다가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대요 ㅋㅋㅋ
아니 물론 다 먹을 순 있어요 근데 저는 저한테 뭐 적어도 다 먹어도 되냐, 너 먹을거냐 물어보기라도 할 줄 알았죠.
빈 포장지보고 남자친구한테 너 이거 다먹었어??? 놀래서 물어봤더니 다 먹었다길래 허.. 이러면서 제가 좀 어이없어 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 왈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 왜이렇게 부들부들거려 이게 그렇게 어이없을 일이야
이지랄....하 그래서 제가 말했죠 아니 같이 먹는거고 적어도 물어볼 순 있지 않느냐 .. 남자친구 말에 화가나서 좀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했어요 저도
그랬더니 또 남친 왈, 미안해 근데 이게 그렇게 짜증낼 일이야;; 또 이래요 ;;;;;
아니 이건 그냥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잖아요
심지어 계속 하는 말도 가관이에요
평생 집에 빵있어도 먹지도 않더니 왜그러냐 부들부들댄다 그렇게까지 짜증낼 일이냐, 겁나 짜증내면서 아 미안하다고
이래요 진짜;;
아니 진짜 예의가 없는 거 아니에요? 첨부터 그냥 좋게좋게 맛있어서 먹어버렸어 미안해 했으면 저도 이렇게까진 뭐라안할텐데 얘 말하는게 싹퉁바가지가 없잖아요 진차 ㅠㅠ
부들부들댄다느니 어이가없어서진짜...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건가요? 얘가 예의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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