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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결시친] 가난한 집 레고 얘기 보니까 남편 얘기 생각남

by 이야기NOW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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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얘기 생각나서 글 써봄
(빠른 전개를 위해 음슴체)

시댁이 남편 어릴땐 2층집 살 정도로 잘 살았는데
IMF 터지고 가세가 확 기울면서 그 당시에
컨테이너 살 정도로 가난해졌다함

다섯 식구가 고기 먹으러 고깃집 가면
남편은 공기밥을 3~4공기씩 먹었는데
이유가 고기 많이 먹으면 돈 많이 나올까봐
공기밥으로 허기진 배 채우려고.....
그걸 초등학교때부터 했다함(다시 생각해도 슬픔.....)
성인이 된 지금은 혼자 고기 3인분은 기본으로 먹음


나는 그런 짠~한 스토리를 알고 있는데
문제는 시어머니가 그걸 자랑스럽게 말함^^
우리 아들은 밥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고기보다는 밥을 그렇게 잘 먹었다고~
공기밥을 4~5공기씩 먹었다고^^깔깔깔 웃으면서
자랑 자랑을 하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자주 얘기함

하도 듣다 보니까 어느순간부터 표정관리가 안됨
남편은 내 표정 보곤 그러지말라 눈치 주는데
시어머니가 나이 더 먹으면 임신 힘들다고
낳으면 다 알아서 큰다고 헛소리 할때마다
돈 없어서 아직 생각 없어요~ 애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해줄 수 있는 능력 마련되면 가질거에요~ 라고
계속 말하니까 요즘은 임신 얘기 안꺼냄

가난해서 못 먹고, 못 입고, 못 가진것들
평생 한으로 남는다는 말 공감함
그냥 주절주절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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