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친구들 4명이 있는 단톡방에서 요즘 남편이 코로나 때문에 회식, 야근을 안해서 매일 칼퇴근하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 바람에 매일매일 저녁밥 차리는것도 생각보다 어렵다는 얘기를 하다,
어쩌다 보니 요즘 장마, 코로나 때문에 채소값 과일값이 아주많이 올랐다 얘기를 하다 제가 집앞에 동네마트가 있는데 어디서 물건을 떼오는지 몰라도 채소, 과일 이런것들이 다른곳 보다 저렴하더라 했더니,
친구하나가 그런 동네마트 물건은 못쓴다고.... 최소 홈플러스 , 이마트 정도는 되어야 자기는 믿음이 간다고 자기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한때 코스트코를 많이 갔데요. 코스트코 가면 믿을 수 있는 미국제품이 많다며...
최소한 대형마트를 가야 확실하고 깨끗한 제품을 살 수 있다며 저보고 아무리 어려워도 먹는돈 아끼지 말라며 훈수를 하네요. 뭐 자긴 요즘 비대면으로 장 보느라 좋아하던 대형마트도 안가고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이런곳에서 온라인 쇼핑 하는데 이런거 몰랐냐고...
아 근데 거기 편리한데 많이 비쌀거야 놀라지말고 이러면서, 요즘같은 시국에 면연력과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데 이런건
다 좋은걸 먹는것 부터 시작이라고 왜 동네마트가 싸겠냐고..
좋은건 대기업 대형마트가 다 가져가고 아무래도 질이 떨어지는걸 동네 중소기업 마트가 취급하니 저렴한거고 상대적으로 B급 C급을 취급하는거라고..먹는데 돈 아끼는게 젤 불쌍한건데...하네요.
그래서 그냥 우리네 생활패턴에 조금씩 자주 장보는게 더 편해서 동네마트 가는거다! 우리집 먹는건 우리가 알아서 잘 할게 이래버렸어요. 우리동네에도 대형마트 다 있다고....
근데 저도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가봤어요. 좋은데 신혼부부 두명이서 사기엔 너무 많더라구요......
뭘 사도 박스로 사야하고 채소과일도 뭘 그렇게 엄청 많이 팔아서 먹다가 버리고, 얼리고 그래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이런곳도 예전에 가입해서 몇번 쓰다가 안써요. 배송비 맞추려고 일부러 필요없는것도 더 사게되고 이래서...
살다살다 마트부심은 또 처음인데 어이가 없어서 여기라도 써봐요. 집앞 동네마트라고 표현했는데 대형마트는 아니고, 슈퍼마켓은 아닌 중간정도 야채팔고 과일생선고기팔고 공산품 파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그런 중간정도 사이즈의 마트 그런곳이에요...
대형마트도 어쩌다 한번씩 가지 집앞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마트를 보통 더 수시로 많이 가지않나요???
아 그리고 저희부부 그렇게 불쌍하거나 돈없어서 못살고 그러지 않아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강제 재택, 남편은 일반회사원 이네요. 요즘은 제가 몇달째 집에 있는 바람에 저녁을 많이 준비하고있어요.
친구이야기라 제 무덤 파는거지만 뭐 이런애도 다 있구나 싶어서 한번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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