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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엽기호러]썰

[판 엽기호러 레전드] 차라리 귀신을 봤으면 좋겠어요..

by 이야기NOW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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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다 글을 처음 써보네요..........으

 

일단 저는 죄수생이구요ㅠ 91년 양띠 남자에요!

 

 

 

공포판에 글을 올려야하는지, 유머판에 올려야하는지..

 

실제 경험담인데 무섭기도 하고 하루 지난 지금은 혼자 실없이 웃고 있을 정도로 그냥 재밌기도 하네요..

 

 

 

저는 남들보다 특별한건 정말 별로 없구요..

 

단지 팔꿈치에 혀가 닿는 정도?... 그 정도

 

(성화에 힘입어 톡이되면.. 인증을 ...^,~)

 

뭘? 팔꿈치에 혀닿는거.. 보기흉하겠네요.

 

 

평소에 가위눌린적이 한 번도 없구요.

 

그런 것 잘 믿지 않는 본.것.만 믿는 그런 성격이다보니까..

 

 

귀신도 본 적 없어서 안믿구요.

 

가위 눌린다는 사람이 주위에도 별로 없다보니.. 무서운 이야기나 영화는 되게 좋아해서 자주 보고 찾아보는 매니아층이랍니다!

 

무튼, 남들이 가위 눌렸다 귀신봤다 하는건 무조건 심신이 허약하고..? 그런쪽으로 생각해왔었죠.

 

헛것을 본건 정말 헛것을 본 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며 잘 살아온게 어엿 이십년입니다. 어휴.

 

 

 

이야기는 어제 일인데요.

 

5월 29일 토요일.

 

정말 아무것도 할게 없는 심심하고 외로운 주말이 왔지요.

 

나만 그런건가요?ㅠㅠㅠ

 

무튼 평소에는 정말 심심하면 혼자 영화도 잘 보러...... 다니구요ㅋㅋㅋㅋㅋ 자랑이다

 

자주는 아녀도 요새 가슴아픈 실연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

 

무튼 잘 돌아댕기는 성격이라 집에 잘 안붙어있는데요.

 

어제는 정말 할게 하나도 없었고..

 

금요일밤에 이미 달려서 몸도 마음도 피곤에 쩔어있었드랬죠.

 

게다가 부모님조차 여행가신 크리가 뜨고 말았죠(뚜둥!)

 

제대로 잉여의 끝을 볼 준비를 하고,

 

금요일에 술집에서 한웅큼 집어온 P2P 다운로드 쿠폰을.ㄷㄷ 절도죄로 잡혀가긴..

 

그걸로 무튼 영화를 6편을 받았죠.

 

하나하나 다 보고있었어요.

 

무법자도 보고, 반가운 살인자?도 보고 집나간 남자들도 보고

 

마지막으론 무슨 시대정신이라는 다큐?영화를 보고나서 눈아픔이 엄습해오는걸 느끼면서 네이트온으로 쓰잘데기 없는 수다를 늘어놓고 잇었습니다아~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를 오래하다보면 내가 뭘하고 있는거지 싶기도 해서 약속을 잡고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때가 한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로 기억되네요~

 

평소엔 잘, 무조건, 항상, 언제나 씻음을 즐기나.

 

잉여킹이였던 토요일 주말의 아침은 잠으로 스킵했기 때문에.. 

 

 

안씻었습니다.

참 솔찍한 아이죠,

 

 

 

어쨌든 약속이 잡히건 말건 나갈 생각으로 샤워를 하러(두둥!)

 

그냥 씻지말고 방에서 영화나 더 받아볼껄 그랬습니다!

 

 

저희집은 귀신나온단 소문도는 곳도 아니고 집이 외진 곳도 아니며 주위가 밝고 경비아저씨도 잘생기셧..(응?)

 

무튼 빌라에요 빌라~

 

맞은편 집에 영화 궁녀 출연하신 박진ㅇ 누님께서 사신다느유ㅠㅠ

 

짱이쁜 진짜 자주뵈요ㅠㅠㅠㅠ

 

 

무튼, 집이 되게 양지에 있구요.

 

(분당 살때는 게다가 무려 양지마을에 살았음.)

 

제가 터는 못보지만 터가 좋은듯염.ㅇㅇ

 

어쨌든 귀신이 나올 분위기는 아닌 동네입니다.

 

 

 

평소랑 같이 샤워할때는 불을 두개를 켜요-

 

화장실불이랑 그 안에 샤워하는 곳이 나눠져있어서 거기까지 두개 딱 켜주죠.

 

이제 씻음을 즐기기 위해서 따듯한 물이 나올 때까지 손끝으로 살살 뜨듯함의 간을 보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다들 그러나요?

 

씻기 시작하고 저는 변기뚜껑을 내리고 핸드폰으로 노랠 크게 켜놓고 씻거든요,

 

그래서 가족이 불러도 원래 못듣고 노래 따라부르며 씻어요,

 

선곡이 좋았지요.

 

서인국님의 사랑해U를 들으면서 흥엉거리며 씻고 있었어요.

 

한 10분정도 씻고 있다가 저희 집은 욕조 옆에 커튼이 잇어요.

 

저는 이거 짜증나는데 밖에 물 튀지 말라고 꼭 치고 하는데 저는 싫음!

 

그래서 제끼고 샤워했지요.

 

그래서 화장실안에 다 보이는 상황이였어요.

 

 

 

한창을 씻고 머리 감고 나서 물 쭉-- 짜면서 바닥을 봤는데,

 

물이 튀기면서 모이면 부분 부분 물이 고이잖아요? 바닥에,

 

뭉쳐있다고 해야하나?...

 

대충 그런 간지였는데

 

물이 모이면 그게 거울처럼 위가 비춰집니다-

 

물이 모인게 크면 사람 육안으로도 비춰지넥 보이구요..

 

별 생각 없었습니다.

 

무서운 생각이나 그런생각도 하지 않았었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뻥치지 말라 하시겠지만 웃는 분도 계시겠지만 정말입니다. 진실이구요.

 

정말 제가 걸 수 있는건 부모님 빼곤 다 걸수 있겠어요.

 

 

무튼 딱 그 곳을 봤는데

 

그냥 자세히 보면 뭐 보일거 같은 기분이였어요.

 

천장만 비춰보였는데,

 

그 시간엔 술도 다 깨있었구요-

 

정말 헛것 볼 그런 정신도 아녔는데, 진심 뻥안치구요.

 

용같은게 날아가는 걸 봤습니다........=_= 

 

 

 

 

발그림 죄송해요

 

(용이라 쓰고 드래곤이라 읽는..ㅇㅇ)

 

 

 

안 믿으시겠죠,

 

몇분은 어이없는 피식을 하시며 뭐야 낚시글이였어? 하시는 분도 있으시라 생각합니다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에요

 

제가 드래곤 길들이기를 본 것도 아니고 그 예전에 나온 아라곤인가? 그 용 나오는 영화도 안봤구요

 

최근에 용에 관한건 본적도 없고 네스호 괴물 관련 기사도 본 적 없습니다.

 

 

 

차라리 귀신을 봤으면 아 개무섭네 진짜 라고 하겠어요.

 

무서운걸 평소에 잘봐도

 

그 시간에 집 혼자 있는데 그 물에 비춰진 귀신을 봤으면 소리 지르고 나체로 뛰어나갔을텐데

 

 

진짜

 

이상한..? 광경을 보고 멈췄음여,

 

용같은게 그림자였어요. 색깔도 회색이고

 

물에 비춰진대로 슉 하고 빠르게 지나갔다해야하나

 

진짜 안믿으실꺼 같은데 저도 뭐지 이걸 남한테 어떻게 설명하지 했는데 지금 설명하고 있잖아요..ㄷㄷㄷ

 

 

 

진짜 뭐라 말이 안나오는 경험이였어요.

 

그 물고인데서 귀신을 봤으면 그걸 쓰면 사람들이 어휴 무섭다 이런 반응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특이한걸 봤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게시판에 올려야하나하다가

 

그래도 저는 좀 무서웠기에 공포에 올립니다.ㄷㄷ

 

 

 

스무살이나 쳐먹고 동심에 빠져산다고 말하시면..

 

그건 좀 아닌듯 저는 산타가 없는 것도 일찍 알고 현실주의자에요....

 

지나쳐요좀..ㅇㅇ

 

 

 

근데 무튼 정말 무서웠음..

 

오늘 아침에 샤워할 땐 정말 신기해서 다시 보일까하고 물 일부러 손으로.......(상상마세요^*^)

 

손으로 물을 고이게 해놓고 보면서 씻었는데 그런거 안보였네요...

 

진짜 혹시 정말 저랑 같거나 비슷한 경험 하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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