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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엽기호러]썰

[판 엽기호러 레전드] 미국에서 사연있는 귀신을 봤어요....

by 이야기NOW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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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으로 어학연수 온 23살 처자임

 

여름도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무서운일 겪어서 잠을 못자겠음ㅠㅠ

 

 

 

 

항상 톡에서 귀신봤다 가위눌렸다는 글을 많이 봐서, 

 

나는 한국에 있으면서 귀신이나 가위눌려본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나 스스로 기가 센여자라고 믿고있었으나,,

 

미국은 좀 다른것같음 미국귀신 본적있으심???ㅠ

 

말은 못알아 들어도 무서운건 마찬가지임 ㅠㅠㅠㅠㅠㅠ

 

 

 

 

간만에걸려온 친구의 전화로 밤 12시쯤에 밖에 나가서 전화를 받고있엇음

 

본인의 집은 홈스테이로 독일인2명 일본인1명 집주인여자 이렇게 한집에 살고있기때문에 밤늦게 전화받으면 깰까봐그랫음

 

요즘 한국도 그렇겠지만 미국의 주택가는 특히 밤 10시만 되도 지나다니는사람 보기힘들고 가로등도 거의 없고 그래서 굉장히 무섭고 조용함

 

 

 

여하튼 통화하는데  무언가 시선이 느껴졋음

 

갑자기 오싹하는?

 

그래서 돌아봣더니 우리집 옆에 빈집이 있는데

 

(집 내놓은상태라 아무도안살고잇음)

 

내가 그 앞에 앉아서 통화하고 있었음

 

불빛하나 없는 그 집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짐

 

무서워져서 친구와의 전화를 서둘러 끊고 집으로 들어옴

 

 

 

 

그날따라 왠지 무서워진 나는 불을 켜고 잠을 청했음

 

한참잠을자다가 이상한 느낌에 나도 모르게 눈이 벌떡 떠짐

 

나란여자 한번잠들면 중간에 깨는법 없이 자명종울려도 잘 못일어나는 잠만보라서 기분이 이상햇음

 

여기는 여름이지만 밤, 새벽에는 발시려울정도로 많이 추워서 기모츄리닝을 입고자는데

 

그날 나는 땀범벅인 상태에서 잠에서 깸

 

 

 

옆에 놓인 자명종을 얼핏 보니 시간은 새벽 3시 10분경이었음

 

얼마전 톡에서 새벽3시에 영혼의 문이 열린다는 댓글을 보고 피식 웃고 넘겻는데

 

막상 그 시간에 식은땀흘리며 깨보니 무서웟음

 

 

 

귀에서는 1분마다 한번씩 기계돌아가는 소리같이 윙~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천장에서 무거운 가방을 끄는듯한 소리가 들림

 

가위인것 같았지만 몸은 움직여지기에 계속 뭐지뭐지하는 생각만 들었음

 

 

 

엄한거 보기전에 빨리 다시 자야겠다는 생각에 뒤척이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순간 ..........................

 

어떤 검은 긴머리여자가 피범벅된 하얀 옷을 입고 내 침대에 뒤돌아 앉아 벽을 응시하고있엇음

 

숨이 턱 막히고 귀에서도 심장이 뛰는것같았음

 

 

갑자기 내가 일어난걸 안건지 그 여자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스페인말이었음 ..................

 

영어로 해도 못알아들을판에

 

근데 뭔가 불안해보이는 목소리였음 막 떨리고 그랬음

 

갑자기 뭔가 측은하게 느껴졌음

 

 

 

우리가 살고있는동네는 집값이 싸서 멕시칸들이 이민을 많이와서 허드렛일을 함

 

이웃은 거의다 멕시칸(멕시칸은 스페인어를 씀),백인을 보지를 못했음

 

우리 집주인은 백인이지만 멕시칸남자랑 결혼했다가 이혼해서 혼자살고잇음

 

 

 

그 여자가 부르는 노래는 소리가 엄청 작아서 거의 속삭이는 듯했음

 

델라 구에라?쏠라데? 얼핏 기억나는 부분임 여튼

 

 

 

그 상황에 소리를 질러서 다른방 사는 누구든 깨우고 싶은데 소리지르면 돌아볼까봐 소리도 못질렀음

 

얼굴볼 자신 없었음 ㅠㅠㅠㅠㅠ

 

그냥 숨죽이고 있었음

 

 

 

갑자기 그여자 노래부르다말고 하이톤으로 씨부리더니 엄청 당황한듯이 일어나 나감

 

(내방 문이 없음)

 

그리고 창문 두드리는 소리랑 화난 남자목소리 들렸음 ....................................

 

 

근데

 

내방 3층꼭대기 다락방임................

 

 

그리고 계속 지붕에서 가방끄는 소리들렸음

 

울집 뒷뜰에 개를 두마리 키우는데 개가 막 짖어댔음

 

 

 

그당시에는 말똥말똥했던것같은데 어떻게 다시 잠이 들었음 ㅡㅡ

 

사실 그 뒤로 기억이 없음

 

 

 

나중에 집주인이랑 장을 보고 돌아오면서 차를 주차시키는데 자리가 없어서 고민하고있었음

 

그래서 내가 그 옆집(아무도 안사는)차고 가리키면서 저기에 대자고 그러니까

 

집주인이 귀신보고싶지 않다면서 안대는거임

 

 

 

내가 설마하는 마음으로 저기 귀신나오냐고 그러니까

 

2년전에 멕시칸부부 불법이민왔다가 남편이 술먹고 부인 죽이고 옥상으로 시체 끌고 올라가다가 실족사했다는........................

 

 

 

나 그말 오늘 들엇음..............ㅠㅠ

 

이제 잠 어떻게 잠 ㅠㅠㅠㅠ

 

여튼 미국이나 한국이나 어디든 귀신은 있는가봐요;

 

 

 

제가 스페인말을 알아들었다면 더 무서웠겠죠 ㅡㅡ..........?

 

 


귀신본 얘기로 톡이 됫네요 ㅠㅠㅋㅋㅋㅋ

 

홈스테이 주인이 홈스테이비좀 깎아줬음 좋겠어요...

 

댓글들중에 이건 귀신이 아니라 전기나 물이 촉매역할을 해서 과거에 있었던 기록이 되풀이 되는 기이현상이라며 앞으로도 더 겪을수있다던...그러나 걱정하지 말라던 댓글이 있던데...

 

그게 더 겁나네요 ㅠㅠ

 

제가 불을 켜고자서 그럴수도있구...

 

앞으론 끄고자야지..폰도

 

 

아 그리고 멕시칸들은 머리색이 우리나라사람처럼 흑발이예요;;

 

홈스테이주인한테 말했더니 더블룸으로 바꿔주겠다네요...

 

 

그리고 그 기억에 남는 '델라구에라?'랑 '쏠레데?' 암튼 그거 집주인한테 물어보니,

 

'델라구에라'라는 전쟁이나 싸움? 그런뜻이고 '쏠레데'는 외로움이라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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