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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베스트]썰831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박사학위 후 백수인 아내(+추가)(+++추추가)(+++아내입장) 본문) 안녕하세요 두아이 키우며 사는 남편입니다. 조언을 듣기에 결시친 게시판이 가장 활발한 곳이라 들어서 아내 아이디로 글을 올리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내랑 매번 부딪히는 일이 있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편을 들어달라기 보다는 정말 서로를 이해하고 싶고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알고 싶어 올리는 글이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내와 저는 둘다 박사과정을 하는 도중 결혼했습니다. 대학원에서 만난사이기에 따로 언급은 안했지만 암묵적으로 당연히 부부가 같이 커리어 쌓으며 사는 삶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재능도 많기에 그 잠재력을 사회에서 발휘하는 모습 보기를 기대했지요. 그런데 졸업이 다가올수록 아내는 졸업후 진로에 대한 방황과 고민이 깊어졌고, 졸업논문과 취업준비를 .. 2024. 1. 28.
[네이트판 베스트] 기초수급자 팩폭날림(+포텐 간 기초수급자 청년글로 알수있는 정보.jpg) 기초수급비 달달하네. 너네 도대체 일 왜하냐. 나는 그냥 엠생으로 살다가, 나라에서 돈주던데. 도대체 일 왜함?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안했음. 그냥 가만히 있었음 백신도 안맞고, 건강보험료도 안내고 국민연금도 안내고, 부동산영끌도 안하고, 전세도 안하고, 비트코인도 안하고, 주식도 안했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조선인들이 스스로 망하던데,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수급자 신청하니까 나라에서 돈주던데?ㅋㅋㅋㅋㅋㅋ 수급비말고도 기초수급자는 스마트폰 통신비 감면 전기세 감면, 가스비 감면, 수도세 감면임. 2024. 1. 28.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저희가 부대찌개집 진상인가요 오늘 친인척 집에 갔다아 오는길에 우연히 부대찌개 무한 리필 현수막을 봤어요.... 배도고프고 집에 가는길인데 멀기도 하고.,,, 좋다구나 하고 들어갔습니다. 인원은 총 4명 저랑 부인이랑 조카두명인데..... 한명은 25개월 한명은 5살..... 반갑게 받아 주시더군요.... 일하시는 분은 2명이고 부부 신거 같았어요 반말에 편하게 이야기하고 시골인데다가 의자에 노모 한분이 계셨는데 어머니 하는거 보니 확신이 드네요 ㅎㅎ 어쨌건 저흰 부대찌개 2개랑 애들이 매운걸 못먹으니 소고기전골 1인분을 시켰습니다. 애기가 2명이니 1인분을 더 시켰어요 ㅎ 소고긴 먹을줄 알았거든요 ㅎㅎ 남자 사장님이 예 하고 답변 하셨는데 그순간 여자 사장님이 안됩니다 그런주문은 없어요 이러시더군요.... 순간 애기도 시켜야 하나.. 2024. 1. 12.
[네이트판 원본지킴이] 육아휴직...거지같네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현재 직장 가입자로 되어 있고, 육아휴직 중인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때 어렵게 어렵게 육아 휴직을 스인받아 사용을 하였고(육아휴직확인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아 2주동안 씨름함) 이때에도 출산예정일 얼마 안남기고 막달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회사 환경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사무실에서 강아지 분변 냄새 및 다쳐서 들어오는 강아지들도 피비린내가 진동을 했으며, 씻기지 않아 매일 냄새와 분변으로 씨름을 하였고, 더군다나 여름이여서 더욱더 심했습니다. 임신 중에 쉬는 시간도 준다고 하였으나 그런 일은 없었으며, 배가 심하게 뭉쳤을 때에는 책상에서 일어나 ㄱ자로 수그린채로 뭉친 배를 풀고 다시 일하기를 반복하였고, 정기검진 다녀올 때에도 눈치를 보며 갔고, 단 한번도 마음.. 2024. 1. 10.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친구 아들이 떼쓰는게 제 잘못인가요(+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삼십대 중반이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 모 최신 콘솔이 있는데 몇주 전 저희 집에 제 친구부부와 초등 저학년 아들이 놀러왔어요. 기계와 게임팩 몇개 합치면 대략 백만원입니다. 저희 얘기하는 동안 친구 아들이 콘솔게임을 하고 싶어해서 켜 주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자기도 콘솔을 사달라고 조르는 모양이에요. 그날 집에 가기 전까지도 한 판만 더 하겠다고 조르긴 했습니다. 친구 신랑이 제가 그날 게임기를 켜주는 바람에 아들이 그 맛을 보니 물들어서 (?)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 했대요. 사실 여기부터 기분이 굉장히 상했습니다. 웃자고 하는 얘기도 아니고 목소리에 짜증이 굉장히 묻어있었어요. 신랑이 하는 말을 저에게 그대로 전하는 것도 이해가 안돼요. 그러더니 갑자기 그 콘솔을 한달만 빌.. 2023. 7. 21.
[네이트판 베스트] 모르는 고양이가 집에 들어왔어요..어쩌죠..(++후기!!) 안녕하세요. 이 일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인지 조언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오늘 저녁식사를 위해 현관문을 여는데(엘베,계단 있는 3층입니다) 택배상자가 있는듯한 무게에 문이 잘 안열렸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문을 더 열려는순간 고양이가 집 내부로 쏙 들어오더라구요. 몇분정도 대치와 약간의 협박으로 회유도 했습니다만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방문이 송송 뚫려있는 방으로 들어가 숨었어요.. (옛날 초가집문같은 디자인이며 한지없고 나무틀이 크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런데 제가 저녁약속이 이미 늦은상태라 이 상황을 붙들고만 있을수가 없어서 일단 걔를 집에다 두고 외출을 했습니다. 제가 고양이와는 평생을 가까이한적도 없고 만진적도 없어서 날 물면 어쩌나 이 생각에 처음엔 잡지못한것도 있었어요..ㅠ 일단 약속 마치고.. 2023. 7. 20.
[네이트판 결시친] 가족모임에서 꼭 한마디씩 하는 처제때문에 이혼직전(+후기) 사족없이 바로쓰겠습니다 처제와 아내는 결혼전 거의서로를 없는셈 치고 살았다가 둘다 결혼하고 떨어져살다보니 애틋해져서 베프가 된 사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로 결혼생활중 배우자에 대한 고민,불만 할말못할말 안가리고 털어놓는데 문제는 저희 부부가 싸웠던일 다 기억해놨다가 처가댁모임 가면 꼭 한소리씩 한다는겁니다 형부 언니한테 그러면 안되요~ 그것좀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장인,장모님 앞에서 꼭 그러는데 그럴때마다 괜히 분란 일으킬까 알았어 미안해 허허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와이프가 진짜 누구한테 말도못할 만큼 큰잘못을 해서 크게 싸운일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얘기도 처제한테 했나봐요 장인어른 생신이라 식사하고 처제내외랑 저희부부 가 한잔씩 하러 나온자리에서 형부 얼마전 그런일이 있었다는.. 2023. 7. 20.
[네이트판 결시친] 개인적으로 파혼썰 중에 가장 충격이었던거 양말 때문에 파혼함 제 주변 실화사건 상견례, 약혼 끝내고 식장 알아보러 다니는 등 결혼 계획 세우면서 여자 집에서 얼떨결에 반동거 시작함 여자 원래 자취 / 남자 본가에서 삼 남자쪽이 마땅히 짐이랄게 별로 없어서 옷 몇벌만 갖고 왔다고 함 집안일 반반 나눠하자고 협의봄 여자가 빨래 하려는데 양말이 전부 뒤집어져 벗어져 있음 한두번 참다가 양말 똑바로 벗어두라고 요청 남자 : 우리집 세탁기는 뒤집어 벗어둬도 똑바로 나오던데 여자 : 너 빨래 한 번도 해본적 없어? 남자 : 군대에서나 했었고 집에서는 엄마가 다 해줬지 여자 : 세탁기에 그런 기능은 없고 시엄마가 다 손수 하신거야 남자 : 그럼 너도 이제부터 그렇게 하면 되잖아. 여자 : 자기가 똑바로 벗으면 되잖아 남자 : 귀찮아 여자 순간 내가 평생 양.. 2023. 7. 19.
[네이트판 결시친] 예비형부가 거짓말 한걸 알게됐는데 언니한테 말해줘야 할까요?ㅠ 안녕하세요. 예비형부가 거짓말을 한 걸 알게 됐는데 이걸 언니나 부모님한테 말해야 하는 일인건지, 별 일 아닌데 제가 괜히 말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걸까봐 글 올려봐요. 제가 언니랑 나이차가 많이 나서 아직 고등학생이라 이 상황에 대해 판단이 안 서서 어른분들이 꼭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어제 학원 끝나고 집에 가고 있는데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엄마가 언니랑 예비형부(언니랑 올해 결혼예정입니다) 주려고 반찬 해둔게 있어서 가지러 왔는데 저희집 고양이가 엄마가 식탁 위에 오이지 탈수하려고 받쳐놓은 체반을 쳐서 오이지랑 물이 다 쏟아졌대요. 언니랑 예비형부가 대충 수습해두긴 했는데 지금 급히 나가봐야 해서 미안한데 집에 와서 식탁 밑에 행주질 한번만 더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예비형부가 옆에서 저 .. 2023. 7. 19.
[네이트판 결시친] 양가 어머니 생신 선물 때문에 남편과 다퉜어요 저랑 친정어머니는 코드가 잘 맞아서 화장품, 홈 프레그런스, 홈 데코 같은거 선물로 잘 주고받거든요. 근데 시모는 그런 거 잘 안 쓰시는 타입이라 처음에 몇 번 드렸는데 화장품은 사용기한 지날 때까지 냉장고에 박혀 있고 홈데코나 홈프레그런스는 고대로 시누네로 직행하더라구요. 덤으로 넌 이런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거 사지 마라 돈 아껴라 잔소리는 옵션이고. 그래서 그냥 그 후부터는 시모는 무슨 날 용돈 드리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그냥 저희 친정어머니께만 선물 드리곤 해요. 이번에도 저희 어머니 생신이 다가와서 뭐 드릴까 이것저것 고르는데 남편 기분이 음청 안 좋아보이고 틱틱대는 거에요. 그래서 뭐가 문제냐고 했더니 자기 어머니는 홀대하고 본인 어머니만 챙긴다고 뭐라 하는 거… 그래서 그렇게 챙기고 싶으면 직.. 2023.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