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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베스트]썰831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아빠친구 딸 집 갔다가 충격받고 가출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손이 떨려서 중간중간 말이 이상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전 22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유복치는 못한 형편이고 등록금은 부모님이 내주고 계시고요. 그외에는 과외비로 제가 충당하고 코로나 이후로는 온라인과외로 전환했어요... 그리고 아빠랑 같은 중고등학교 나와서 같은 건설업 회사에서 다시 만난 죽마고우 친구분이 계셨는데 작년에 운송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 아빠 친구분에게는 저랑 나이가 똑같은 외동딸 한명이 있어요.(저도 외동딸이고요) 듣기로 그 딸의 어머니는 암으로 돌아가신지 거의 10년 됐었다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 친구딸은 아버지까지 돌아가셨으니 세상에 혼자 남게 된겁니다. 그래서 아빠가 친구딸을 챙겨주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였어요. 저희 가족 외식할때.. 2020. 7. 16.
[네이트판 결시친] 내 차에서 양수 터진 친구 그래놓고 본전 뽑아먹는다 막말? (+후기)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차를 1년전 처음으로 샀고 애지중지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좀 웃긴이야기 일수는 있지만 차에 흠집날까 손세차로 청소할 정도입니다. 약 2달전, 친구중 결혼 일찍해서 만삭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친구와 같이 까페로 움직이고 있던중 갑자기 양수가 터졌습니다. 처음엔 친구도 당황해 하며 어,,? 어..? 이러더니 내려서 시트를 확인하니 알수없는 물이 고여있더라구요. 출산일이 2주? 정도 남아있던 친구라 저도 당황했구요 그래서 바로 친구가 다니는 병원에 데려다 주고 저는 바로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시트를 봤는데 참.. 답이 없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양이 였고 시트는 물론 발판까지... 결국 저 혼자하기엔 찝찝하기도 하고 해서 내부세차를 맡겼습니다. 무튼 친구는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 들.. 2020. 7. 16.
[네이트판 결시친] (불신지옥)이게 제가 시어머니의 종교를 모독한건가요? (남편이랑 같이봐요)(+추가)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없는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결시친을 찾아왔네요. 다들 읽어보시고 댓글로 의견 부탁드릴게요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먼저 저희 소개를 하자면 결혼 2년차부부구요 저: 33 무교 저희집 - 무교에 가까운 불교(부모님 두분 중 아무도 절을 다니거나 하시지않지만 명절에 제사지내고 돌아가신분들 절에 모셔져있고 등등 친가 외가 모두 기독교보다는 불교에 가까운 편) 남편: 35 무교에 가까운 기독교(결혼전엔 어머님이 끌고가다시피 매주 교회 출석도장 찍었으나 결혼 후에 간적 몇번 없음) 남편집 - 할머님 할아버님은 무교, 시어머님 시아버님부터 교회 (아버님은 어머님 등쌀에 못이겨 같이가는수준. 어머님은 전형적인 집사님 권사님st. 일요일엔 거의 교회일 하느라 저녁즈음에 집에 돌아오심) 전 부모님도 무.. 2020. 7. 16.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뜬금포 며느리랑 같은날 생일 챙겨달라는 억지 시엄마(+추가) 저랑 시어머니랑 생일이 하루 차이나요.7월달이라 얼마 안남았구요..(시댁 어른 생일은 챙기기 쉽게 양력으로 챙기자고 결혼 전부터 고정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그래서 하루차이나요ㅜㅜ) 남편이 원래 효자스러운 성격이 아니예요.무뚝뚝하고 그래서 어머니 생신에는 그냥 용돈 넉넉히 챙겨드리고 축하한다고 하고 그랬어요.사실 시댁 자체가 생일에 크게 의미부여하는집이 아니어서 어머님 아버님도 자식들 생일날 미역국만 차려주고 딱히 생일선물같은건 안챙겨주셨다고해요 중학생정도부터요. 그래서 남편은 연애때부터 생일같은 이벤트를 안중요하게 생각해왔는데 저희집은 그런날에 외식도 하고 선물도 거하게 주고 짝짝짝 하는 분위기라 저도 연애때 똑같이 해줬거든요. 자기가 그렇게 받으니까 저한테도 그렇게 해주기 시작했어요. 벌이가 많아지니.. 2020. 7. 16.
[판 결시친] (반반결혼)빈 신혼집에 먼저 들어가 살겠다는 예비 시부모님 제목 그대로 입니다. 신혼집으로 구해둔 집에 시부모님이 잠깐 들어가서 사시겠다고 합니다. 신축 빌라고 저희가 첫 입주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하게 된 집인지라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싫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부디 현명한 조언을 부탁 드릴게요. 빠른 서술을 위해 음슴체로 할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난 31살 예랑은 33살이고 올해 10월 결혼 예정임 결혼 준비하면서 양가 도움 거의 똑같이 받았음 우리집에서 오천 예랑네서 오천에 언약식(결혼식 안하고 언약식으로 대체함) 비용 지원 받음 집은 내가 모은 7천 예랑이 모은 9천에 양가 지원 1억 합쳐서 대출 5천 끼고 3억 조금 넘는 쓰리룸 신축 빌라 계약함 시댁이랑 친정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고 우리 직장에서 가까운 데다 무엇보다 신축 첫 입주라는.. 2020. 7. 16.
[네이트판 결시친] 남편이 두집 살림하는 것 같아요.....(feat.상간녀) 조금 불편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무작정 욕하시기 보다 끝까지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사실 남편과의 시작이 떳떳하진 않아요. 그래도 핑계를 들자면 처음에 남편이 유부남인것을 모르고 마음을 키웠습니다. 당시 남편은 저를 속일 의도는 없었다고 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면 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작정하고 속인게 맞다고 봐요. 아무튼 제가 남편이 유부남인 것을 알아차렸을 때는 너무 많은 것을 남편에게 줘버린 뒤였어요. 저부터가 이혼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빨리 남편과의 관계를 끊어 내야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사인가 나중에는 그냥 결혼 같은건 바라지도 않았고 그저 가끔 이 남자를 만날 수만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네 잘못된 생각이.. 2020. 7. 16.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후기)친구들끼리 우정여행에 자기 애 데리고 간다는 친구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결시친 카테고리는 아닌거 같지만 친구들 모두 결혼했으니까 여기다 쓸게요ㅎㅎ 저희 친구들은 고등학교때 맨난 15년 넘은 30대예요. 총 5명이구 한명빼고 나머지는 다 결혼했구요, 그중에서도 한명만 애기있구 나머지는 아직 애기가 없어요. (4명 기혼 1명 미혼) 애기가 벌써 내년이면 초등학생인데 완전 갓난 애기때부터 한번도 빠진적 없이 모이는 날이면 항상 데리고 나왔었어요. 매달 자동이체로 회비 걷는데 애도 커가면서(내년에 초딩) 이제 밥도 혼자 먹으려고 하고 음료도 따로 먹으려고 하니까 5개 주문할거 애기꺼까지 6개시키고 이렇게 되다보니 그 친구 혼자 2배의 회비를 쓰게됐어요. 그래도 아무말 안했어요. 친정부모님 낮에 가게에 있으시고 시부모님 농사일 하시느라 애기 봐줄 사람도 없고 그러니까 데리고 나온거고.. 2020. 7. 15.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신랑이 애를 너무 무서워해요... 안녕하세요 이제 8개월차 초보 아기엄마입니다. 힘들다 힘들다 얘기는 다 들었지만 실제는 역시 더 서투르고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그 와중에 좀 고민되는 것이 생겼는데 신랑이 애를 너무 무서워해요 정확하게는 다치게 할까봐 무서워합니다.. 이게 원인이 될 만한 일이 있었기는 해요 일단 신랑이 운동선수 출신이고 덩치가 많이 좋아서 처음보면 약간 위압감 느껴지는 인상이예요 저도 소개팅때 처음보고 조폭이신가 했어요.. 정장마이가 터질거 같길래.. 아무튼 신랑은 외동이고 저는 위로 언니만 둘이라서 복작복작한 걸 엄청 부러워했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친정 가면 언니네 애들이랑 엄청 잘 놀아주는데 큰언니네 첫째가 좀 개구장이예요 이제 7살인데 한참 까불거릴때라서 몸통박치기나 레슬링 같이 좀 험하게 노는걸 좋아하고 그런 편이라.. 2020. 7. 15.
[네이트판 결시친 패륜] 착한척하는 엄마 길에 버리고 왔어요 제목만 보면 제가 세상 둘도 없는 불효녀 같이 보이겠지만 진짜 엄마랑 너무 안 맞아서 같이 못 살겠습니다. 저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 엄마 혼자 되셔서 남편이 먼저 같이 모시고 살자고 해서 고마운 마음에 같이 사는데 엄마가 매번 좋은 사람이여야하는 그런 병에 걸린 것 같아요. 길에서 누가 얘기 좀 하고 싶다고 하면(도를 아십니까) 얘기를 들어줘야하고 기부 해달라고 하면 줘야하고 노숙자랑 눈 마주치면 돈을 줘야하고. 제가 몇번이나 그러지 말라고 그랬어요. 돈 많은 집 아니고 엄마는 일도 안하시거든요. 근데 매번 제게 다음부터 안그럴게 하시고는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아유 그래도 어떻게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안주냐고 지하철 계단 올라가다 말고 꼭 돈을 찾아서 노숙자 바구니에 넣으세요. 저는 그냥 매사에 그.. 2020. 7. 15.
[네이트판 결시친 베스트] (+추가)나 몰래 카드 훔쳐간 남친 저는 27 회사다니고 있구요 취업한지 2년됐어요 남자친구는 31살이고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연애기간은 3년이구요 결혼은 내년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이미 마음 정리한 상태에요 말그대로 제 카드를 가져가요 , 처음시작은한 1년반전쯤인것같아요 그날이 월급 날이라 술한잔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어요 (같은동네에요 ) 저를 항상 데려다 주고 집에가니까 같이내렸는데 그 택시를탈때 남자친구타고 제가 타거든요 치마를입었거나 할때 불편하니까 그래서 제가 카드를 기사님께드리고 내리면 기사님결제하시고 내리려던 남친이 기사님한테 받아서 저를 주거든요 (설명 잘못해죄송해요 ㅜ ㅜ) 아무튼이런식인데 그날은 술도한잔마셨겠다 그냥 내려서 카드 받을새없이 집으로 왔어요 다음 날카드가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택시내릴때 카드 안받았냐고 ..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