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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원본지킴이] 2편)친오빠 사생아(+추가)

by 이야기NOW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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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네이트판 원본지킴이] 1편)친오빠 사생아

집안 망신인건 알지만 익명으로나마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 씁니다. 긴 글이지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미혼 여자이구요. 위로 오빠가 한 명 있습니다. 오빠새끼는 몇년 전에 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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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퇴근 하는 길에 확인하고 좀 놀랐어요.

 

어제 가족모임하고 마음 안좋아서 두서없이 쓴 글이었는데...

 

댓글 다는 아니지만 얼추 읽어봤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하여 가독성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보육원은 현재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2. 친모가 키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 여자는 키울 돈도 없고 의지도 없어요.

 

돈만 없으면 저희 부모님이 양육비를 지원해주면 되지만 그 여자는 애를 맡고 싶지 않아합니다.

 

그 여자의 부모도 지금 사회에 있지 않습니다.

 

 

 

3. 약혼 한 여자가 있음에도 전 여자친구와 잠자리를 가진건 저희 오빠의 잘못이지만, 

 

친부에게 임신 사실조차 언급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건 친모쪽의 100% 잘못이라고 봅니다.

 

 

 

 

 

저희 사정을 제대로 말을 안해서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먼저 첫째 조카의 친모와 저희 오빠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적이 없습니다.

 

스쳐지나가는 짧디 짧은 연애였고,  그마저도 저희 부모님이 탐탁치 않아 했습니다.

 

 

 

친모는 오빠와 만나면서 자꾸 결혼 얘기를 꺼냈고 오빠는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둘이 헤어졌고 오빠는 지금 새언니를 만나서 약혼하게 되었습니다.

 

 

 

오빠의 약혼 소식을 듣고 첫째조카의 친모가 오빠와 자꾸 만나자고 연락하고 몇번의 거절 끝에 어쩔 수 없이 만남에 나가게 된것이고 그때 아이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건 오빠의 실수가 맞으나 다신 볼 일 없을거가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오빠가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을 때 그 여자가 찾아왔고 사단이 벌어진겁니다.

 

 

 

여기서 부모님의 입장을 대변하자면, 

 

처음부터 마음에 치지 않는 아들의 전 여자친구였는데

 

그 여자가 낳은 애를 그것도 결혼 생활 도중에 갑자기 찾아와 들이 밀자 부모님 입장에서도 받아드리기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리고 둘째조카는 오빠를 꼭 닮은 반면 첫째조카는 그쪽을 더 많이 닮았어요.

 

유전자 검사는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됐을 때 당연히 제일 먼저 했었구요.

 

 

 

조카를 생각하면 저도 마음이 안좋지만 너무 심하게 말씀하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댓글 읽으면서 울컥 치밀어 올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새언니를 무척 아끼시고 오빠도 새언니를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것마자 부정하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오빠가 약혼녀가 있을 시에 전여친과 만남을 가진건 잘못했지만 정말 실수였고,

 

이런 일이 생길 것은 친모 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피임 얘기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오빠 말에 따르면 피임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잘못 한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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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답을 원했다기 보다는 애를 볼때마다 양가 감정이 들고 마음이 안좋아서 익명으로 두서없이 적었는데....

 

댓글도 너무 많이 달리고 가족 욕 먹인 것 같아서 후회했습니다.

 

삭제할까도 생각했지만 예의가 아닌것 같고 몇몇 오해는 풀고 싶어 몇자 더 남깁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부분은 아낌 없이 지원하고 있어요.

 

둘째조카처럼 다 해주고 그런건 아니지만 기본적인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부모님께서는 저희 남매도 직접 양육하지 않으셨어요.

 

젊은 시절 사업으로 바쁘셨기에 저희도 보모 손에 자랐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양육 안한다고 뭐라 하시는 분 게신데...

 

엄마 아빠 이미 늙으셨고 아빠는 아직도 일을 하십니다.

 

첫째조카를 봐줄 수 없어서 사람 붙여 키우는 거에요.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얘를 최대한 신경쓰고 싶지만 사실 새언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가조 외식이나 모였을 때 첫째조카를 챙기려고 하면 부모님이나 오빠가 눈치를 줍니다.

 

부모님과 오빠가 이해가 되면서도 아이가 안쓰럽고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직접 육아하고 키운, 본인의 첫 자식이라고 생각했던 둘째와 달리 첫째는 어느정도 자라서 온 것도 있고...

 

오빠가 갑자기 아이에게 애정을 형성하는 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클 때까지 데리고 있다가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유학이나 기숙학교를 고려하는게 최선인 것 같네요.

 

그때까지 저도 최대한 신경 쓰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댓글 써주신 분들은 감사드립니다.

 

 

 


 

+추추가))

 

 

저희 오빠가 잘못한거 맞습니다.

 

다만 친모의 그 동안의 행동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1. 임신 사실을 친부에게 알리지도 않고 혼자 낳아 키우면서 일언반구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존재를 알릴 때도 친부인 오빠에게 연락을 한 것이 아니라 다짜고짜 저희 부모님께 연락을 하여 아이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2. 양육비로 말도 안되는 금액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부모님이 그렇게까지는 줄 수 없다고 하자 아리를 키울 수 없다며 말을 바꾸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떠게 생각하시나요?

 

 

 

3. 그 여자는 아이를 들이 밀면서 상당히 금전적인 이득을 보았으며,

 

아이를 다시는 보지도 찾지도 않고 오빠와 새언니에게도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아이를 놓고 갔습니다.

 

 

그렇게 맡게 된 아이가 첫째 조카입니다.

 

이제 와서 누가 더 잘못해고 덜 잘못했고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4. 오바랑 그 여자가 교재를 할 당시에도 오빠는 여러차례 헤어지고 싶어했지만 그 여자가 붙잡았습니다.

 

오빠가 줏대없이 붙잡는다고 계속 만난 것도 잘못이지만,

 

부모님의 격렬한 반대로 결국 헤어지고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오빠가 약혼을 하니 다시 연락을 취해왔고, 이는 카톡으로 다 남아있는 사실입니다.

 

 

오빠가 먼저 연락을 한 것이 아니라 여자쪽에서 수차례 연락을 했고 10번 중 한 번에 응했다가 이러한 사단이 난 것입니다.

 

오빠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말이 절대 아니라, 작정하고 이런 짓을 벌인 그 여자가 괘씸하다는 거에요.

 

먼저 수십차례 연락하고 집착한 것 또한 카톡으로 다 남아있구요.

 

가족들 모두 확인 한 바입니다.

 

 

오빠의 가정을 깨트릴 목적으로 새언니에게 수십차례 연락하고 집에 편지를 보내는 등 새언니를 괴롭혀왔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모님께서는 더더욱 첫째조카에게 마음이 가지 않는 것이구요.

 

 

이 부분을 청ㅁ에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그래도 안쓰러운 첫째 조카의 친모를 여기에 구태어 욕먹이고 싶지 않아서이며 처음 글의 목적은 조카를 위해 제가 뭘 ㅎ라 수 있을 지 의견을 구하는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않게 이런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네요.

 

정말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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