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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썰BOX/네이트판 [엽기호러]썰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원글지킴이)집에 싸이코가 들어왔어요(사진有)

by 이야기NOW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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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꽃다운 18살 평범한 흔녀이긔..

맨날 판만보다 직접 쓰려니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긔

바로 음슴체로 가겠음! 이해해주시긔ㅎ

 

 

 

 

어제 였음 어제는 6교시만하는 황금 월욜이였음

벗뜨!! 아침부터 징조가 왠지 안좋았음

학교가기전 허겁지겁 머리를 감고 이빨을 닦으려는 순간!!!

 무슨 검은 머리끈이 돌돌말려 떨어져있는거임

근데 갑자기 머리끈이 나에게로 달려오는거 아니겠음??

ㅇㅇㅇㅇㅇㅇ 그거슨 바로 바퀴벌레님이였음

ㅇㅇㅇㅇ나란뇨자 난시있는 요자

 

뵈는게 없음 전에도 곱등이보고 머리삔인줄알고 주우려다 식겁한적이 있음 하..난시

 

 

암튼 아침에 그런일이 있어서 하루가 찝찝햇음

 

나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바로와서 가방도 안놓고 쉬야가 마려워도

 냉장고 문부터 확인하는 돼지임 ㅋ 다들그러지않음?

 

난 집 비밀번호 누르는 순간에도 냉장고 볼생각으로 기대에 가득찻엇음

엄마가 전날에 코스x코에 다녀오셨기 땜에 다른날보다 더 설렛음 ㅠㅠㅜㅠㅠㅠㅠ

이때의 시간은 세시 반정도였음!

 

 

그렇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연 순간!!

누가 후다닥 베란다쪽으로 숨어버린 느낌? 집에 혼자가 아닌느낌????이 딱 드는거임

엄빠는 회사 끝나고 늦게 오시고 언니는 고3이고 동생은 학원에 가서 아무도

있으면 안됐을 시간이였음

 

하지만 괜히 무서워서 소향빙의ver. mermaid 를 부르며 냉장고 뒤지기 시작햇음

뒤지면서도 베란다쪽이 계속 신경이 쓰이는 거임

 

그순간!!!!!!!!!!!!!!!!!!!!!!!!!!!!!!!!!!!!!!!!!!!!!!!!!!!!!

베란다쪽에서 무언가들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나는 정말 갑자기 내 예상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워서 일단 식탁에 앉아서

먹을껄 먹으면서 베란다를 계속 주시했음 차마 무서워서 베란다 쪽으로 가지는 못했음

 

그렇게 식탁에 20분정도 앉아있었는데 그 뒤로는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거임

그래서 난 안심하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학원가기 전 쫌 눈좀 부칠려고

침대방에 들어가서 누웠음

 

그렇게 눈을 감고 있었는데 이번엔 내 방 뒤쪽은 부엌쪽 쪼그만 베란다랑 창문으로 연결되어있는데

 

( 재연: 잉여 고삼 언니 흰티입은거임!)

 

 

 

창문을 열고 잤었는데 창문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거임

나는 너무 무서워서 눈을 뜨진 못했지만 누가 창문으로 날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정말 확신했음

 

하지만 다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눈은 뜨지않고 있다보니 그대로 잠에 들게됨

 

그리고 언니가 6시쯤에 집에 왔고 나도 그때쯤 일어나게 됨

그리고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나는 경악을 금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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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크기 비교 엄청큼!  아빠손 아니라고하심!)

 

 

 

분명히 내가 자기 전 화장실에는 없었던 손바닥 두짝이 떡하니 거울에

그려져 있는거임 정말 비명을 질렀음 정말 소름이 쫙 끼치지 않음?

언니도 내 자초지종을 듣고 정말 소름끼쳐함

 

그리고 집을 살펴봤는데 정말 달라진게 하나도 없고 훔칠것도 없고

훔쳐간것이 있는 것같이 보이지는 않아서 일단 안심을 함

그렇게 학원을 갔다와서

엄마한테 얘기를 해주고 나서 엄마랑 같이 베란다를 가봤더니

 

 

 

남동생이 미술 시간에 만든 발바닥손바닥모형?? 잘몰겟음 암튼 그게 떨어져있었음

 

그리고 베란다와 연결되어있는 안방을 살펴보니

 

옷장 옆에 틈에 놓여져있던 골프채 가방이 나와져있는 것이 아니겠음?

골프가방을 꺼내고 숨어있던 것 같음

 

 

 

 (고3)

충분히 들어가서 숨고도 남을 폭임

 

 

나와 엄마와 언니는 어떻게 우리집에 들어왔을까 계속 추궁을 해봄

우리집은 2층임! 그리고 우리집은 평소에 베란다 창문들을 다 잠궈 놓지 않았음 이게 화근인것같음

다시 내가 엄마와 언니한테 차근 차근 처음부터 얘기를 해봤더니

내가 창문쪽에서 인기척을 느꼇다고 하지 않았음? 언니가 그 얘기를 다시 듣고

 

언니가 집에 와보니 평소에 우리집이 열어두지 않는 창문이 활짝 열려있던 거임

그 창문은 우리 침대방과 연결되어있는 쪼그만 베란다에 있는 창문임

그래서 언니는 " 왜 엄마가 여기 창문을 열어놓고 갔지?"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닫았다고 함

 

엄마는 열어놓고 간적이 없다면서 그 쪽 창문을 열어보고 밑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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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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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관통같은 이 쇠파이프가 찌그러져 있는거임 딱 사람이 밟아서 무게때매

그렇게 된것 같지 않음? 평소에 찌그러져있지 않았었음

 

 

정말 소름의 연속이였음 한번도 집에 도둑들거나 그런적이 없어서

더 무서웠음 내가 만약에 그 싸이코랑 눈이 마주 쳤다면 정말 어떻게 됐을것만 같음

 

차라리 내가 모른척하고 노래도 부르고 자니깐 그 사이 딱 나간것같음

도둑은 아니고 우리집이 항상 빈다는걸 아는 어떤 사람이 들어온것 같음

내가 무슨일을 당하지 않은게 너무 다행임

 

그래도 정말 손바닥은 아니지 않음? 일부로 흔적을 남겨놓은거임

또 흔적을 남길까봐 너무 무서움

 

 

그리고 이건 추측이지만 저번주 금요일에 언니가 학교를 갔다가 집에왔는데 우리 아파트가

한창 페인트 칠 하고있어서 집집마다 문을 비닐로 다 감싸져 있었다고 함

그래서 언니가 비밀번호를 누르려는데 비닐때매 열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다고 함  그때 어떤 페인트 칠하던 젊은이 한분이 윗층에서

페인트칠을 하다 내려와서

" 아 비닐 뜯어줄께요!!" 이러면서 뜯어주고

언니가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가리면서 누르면 기분 나빠할것 같기도 해서

최대한 몸으로 가리고 눌르고

뒤돌아봤는데 다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

뭔가  용의자임...  아니면 ㅈㅅ

 

나는 범인을 잡고 싶지만 엄빠께서는 일을 크게 만드는걸 원하시지 않음

 

 

그래서 우리집은 비밀번호도 더 늘려서 바꾸고 베란다를 꼭꼭 다 잠궈서

절대 들어올 수 없게 해놓았음!!!!!!!!!!!

 

 

나평소에 힘세고 덩치크다는소리 완전많이듣고 173뇨자임..

이런일있으면 내가 다 무찌를수 있을거라

생각햇는데 막상닥치니 움직이지도 못하겟엇음

여러분들도ㅠㅠ문단속 잘하시고 싸이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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